현실적 조언 구합니다. 의사의 성추행.
얇은티를 입고 있음에도 옷속으로 청진기를 넣어 진료를 하는데, (전에 다니던 소아과에선 안그랬어요. 항상 옷위로 진찰을 했죠) 그때까지만해도 그러려니 했습니다.
나왔는데 아이가 인상이 구겨져서는 의사가 청진기를 잡고있는 손으로 과하게 가슴을 만진것 같다고 했고, 제가 신고 해야겠다고 하니까 증거가 없지 않냐고 다신 안가면 된다며 몹시 불쾌해 했어요.
생각해보니 아이말대로 증거도 없고 자칫 무고죄로 일이 커질수있으니 일단 지역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봤어요.
여러건의 제보를 입수했어요. 그놈이 아기엄마들한테 주로 그렇게 다리, 팔등에 터치를 하고 여자아이들 두신 분들 조심하란 글도 카페에 올라왔었대요.
증언이 꽤 있는데 제가 전면에 나설경우 같은 도움을 받을지도 의문이고 .. 그렇다고 모른척하기엔 양심에 찔리고 울애일도 분한데 어떡해야 할까요?
1. ㅇㅇ
'19.7.9 11:39 PM (1.231.xxx.2) - 삭제된댓글요즘 청진기 옷 속에 넣는 의사 없던데 아예 대놓고 노렸네요.
2. ...
'19.7.9 11:40 PM (122.36.xxx.161)소문내는 건 어떨까요.
3. 음
'19.7.9 11:44 PM (116.36.xxx.197)울남편같으면 환자많을 때 찾아가서
한바탕 욕하고 소리소리 지를거 같네요.
평소엔 너무 얌전한데 저나 딸애들이 좀 어떻다하면
눈돌아가요.4. 그러니까
'19.7.9 11:44 PM (182.232.xxx.190)의대같은 곳에서 문제 일으키는 것들
의사 못되게 만들어야됩니다
그래야
뒤에 수고가 줄죠5. ....
'19.7.9 11:45 PM (221.157.xxx.127)그래서 딸들 진료할때 보호자 같이 들어가야해요 ㅜ 옷속에 청진기 넣었다고 진료에 필요한과정이라고하면 혐의입증이 안될듯요 일단 증거가 있어도 고소하기엔 길고지루한 싸움이 됩니다 ㅜ
6. ......
'19.7.9 11:46 PM (223.33.xxx.65)미친... 사실이라면 혼꾸녕 내줘야해요!!!!
7. 저라면
'19.7.9 11:46 PM (182.232.xxx.190)인터넷에 카페 하나 만들고
전단지나 포스터잇
여러 곳에 붙이겠어요
윗님 처럼
소문도 내면 좋을 것 같은데
반대로
그놈 귀에 누가 한다는 이야기가 들어가면.....8. 진료
'19.7.9 11:52 PM (61.75.xxx.213)진중히 생각 하세요
막상 그 사람들도 님이 문제 삼아서
일을 만들면 나 몰라라 할 사람 이예요9. 제인에어
'19.7.10 12:06 AM (220.94.xxx.112)저 20살에 눈수술하려고 대학병원에 입원했는데
수술 전 날 부모님도 안계신 밤시간에
흰가운을 입은 의사. 근데 나이가 어려서 정식의사는 아닌 듯. 수련의로 보이는 사람이 불러서 따라갔어요.
당직실로 데려가더니 유방암 검사를 해야한다면서 가슴을 만지고는 입원실로 돌아가라고.
그때는 눈수술이랑 유방암이 관련이 있나보다...라고 생각하면 아무생각 없이 넘겼어요.
하지만 침대와 벗어놓은 옷가지들이 널부러진 밀폐된 장소로 들어가니 무서운 느낌이 들긴 했거든요.
또 의사가 긴장하고 망설이는 느낌이 들었던 것도 참 이상했거든요.
계속 뭔가 찜찜한 느낌에 그 일이 잊히지가 않았는데
한살 두살 나이먹으며 생각해보니
미친놈에게 성추행 당했다는 확신이 들더라구요.
아무한테도 얘기한 적 없었는데
지금 이렇게 댓글달다보니
제가 참 둔하고 멍청했었네요.
원글님도 대응하기에는 참 애매하고, 힘들것 같아요.
소문 나서 그 병원에 사람들이 안갔으면 좋겠네요.
의사라는 특수성으로 그런짓하는 놈들 뿌리뽑았으면 좋겠네요.
딸아이 병원 데려갈 때는 각별히 조심해야겠어요.10. ..
'19.7.10 12:09 AM (110.70.xxx.12) - 삭제된댓글딴 건 모르겠지만 옷 속에 청진기 넣는 건 원래 그런 거 아닌가요. 저는 옷 위로 청진하는 데는 가본 적이 없어요.
11. 제인에어
'19.7.10 12:14 AM (220.94.xxx.112)저는 늘 옷 위에 청진하던데요.
12. 일단
'19.7.10 12:22 A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가서 따지세요. 물론 의사가 아니라고 잡아떼죠.
공식적으로 따지고 사람들 사이에 얘기 나와야 행동 조심해요. 그러는 놈들 다 상습범이예요. 몇번 소문나면 뒤에 피해입은 분은 앞전에 전력있는걸로 더 물고 늘어질 수 있어요.
항의 하세요. 제가 엄마라면 따지겠어요.13. 저희
'19.7.10 12:35 AM (39.113.xxx.112)동네는 다 옷속에 청진 하던데 옷위로 청진하나요?
14. ..
'19.7.10 12:40 AM (1.227.xxx.100)저도 중3때 한의사한테 당한적있어요 지금 사십중반인데도 기분더러워요 제가 송혜교같은체형인데 대놓고 가슴만뚫어져라보고 풍만하다나그렜던거같고 뜸도부황도함.오육십다 할뵈였음 내 기억엔말이죠 성추행상담하는곳없나요? 일단 지역카페에 조심하라고 글은올리세요 불쾌한기분으로도 경찰신고가능하다고봅니다 일반적인 진료보는느낌이랑 왜모르겠어요
15. ..
'19.7.10 1:07 AM (175.116.xxx.93) - 삭제된댓글일단 경찰에 제보하세요.
16. ..
'19.7.10 1:09 AM (175.116.xxx.93)전 약만 처방 받으러 갔는데 늙은 의사가 누워보라는 거에요. 어디 아픈지 보자고. 헐.. 그속을 빤히 아니 왜 누워야 되냐. 진찰 안받아도 된다. 눈 크게 부라리며 말했죠. 의사놈들에게 강하게 나가야 합니다. 지들이 뭐라고
17. 햇살
'19.7.10 1:10 AM (175.116.xxx.93)옷속으로 하든 겉으로 하든 추행인지 아닌지는 당사자가 느낍니다.
18. ..
'19.7.10 1:40 AM (223.62.xxx.193)경찰서 가세요
요즘 바로 신고 가능해요
아이한테 상처됩니다
저도 체했는데 속옷 안으로 가슴에 청진기 대면서
손가락으로 만져서 난리쳤었어요19. 경찰서
'19.7.10 2:17 AM (121.166.xxx.43)@@청소년과 가서 신고하세요.
계속 피해자 생겨요.20. 나옹
'19.7.10 3:12 AM (223.38.xxx.16) - 삭제된댓글이럴때 지켜주셔야죠. 아이보다 약한 부모 되시렵니까.
21. 정석
'19.7.10 6:03 A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청진은 맨살에 하는게 정석 맞습니다.
22. ....
'19.7.10 6:10 AM (122.58.xxx.122)일단 지역카페에 올려서
손님 안가게 만들고
남편 대동 아니면 어깨라도 사서 가서 한바탕 따지세요.
딸애만이 느끼는...당한사람이 느끼는 수치심 있으면
성추행 맞아요.
님 딸처럼 우리만 안가면 된다 가 아니예요.
더 어린애들한테도 그짓거리합니다.
옷속에 넣고 청진할수는 있지만 뭔가 다른 추행이 있었을겁니다
그러니 딸애가 그러죠.
중학생이면 알만한 나이잖아요.23. 어휴
'19.7.10 6:19 AM (112.169.xxx.132) - 삭제된댓글원칙적으로 청진기는 맨살에ㅠ대어야합니다.
교과서에도 그렇게 나오구요....
맨살에 대고 청진하는 의사가 좋은 의사예요..
종합병원 호흡기 클리닉에서도 다 그렇게 합니다.24. 동네카페
'19.7.10 7:08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가입해서 얘기 뿌려.
25. 미성년자
'19.7.10 8:02 AM (221.157.xxx.183)미성년자는 보호자가 동반해야죠.
특별히 급한 일 제외하면요.26. 추가
'19.7.10 8:37 AM (183.96.xxx.43)범행 막기 위해서라도 신고하세요
경찰 조사받아야 정신 좀 차리죠
피해자들이 그냥 덮고 넘어가면
그 더러운 짓 계속될겁니다27. 모든님들
'19.7.10 9:17 AM (175.223.xxx.87)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