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기자신의 처지를 받아들이는 고수들 계세요?

으음 조회수 : 1,726
작성일 : 2019-07-09 14:43:52

예를 들면 누구나 기피하는 직업을 자기가 가지고 있다던지

이미 실패나 다름없는 삶에 안착해버렸다던지.

그럴때 자신의 처지를 그냥 받아들이고 사는거 말이예요.

그거 대체 어떻게 하는건가요?

도저히 적응이 안되네요..


IP : 118.35.xxx.1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7.9 2:54 PM (220.94.xxx.252)

    그게 되나요. 도저히 적응이 안되는데.
    비법 아시면 알려주세요..ㅎ

  • 2.
    '19.7.9 3:24 PM (223.63.xxx.89)

    일단 이상을 좀 낮춰야한대요.
    이상과현실의 간극이 크면 정말 힘들다고..
    현재를 사는거죠.
    과거에 더이상 머무르지말고요.

    힘내세요

  • 3. ...
    '19.7.9 4:01 PM (39.7.xxx.144)

    누구나 삶에서 불행한 일을 겪는데요
    저는 가능한 한 에너지를 적게 써서 빠져나와요
    가장 적게 쓰는 방법은 인정하는 겁니다
    현실이 이미 그렇게 됐는데
    생각으로 저항하는 건 어차피 에너지 낭비예요
    그냥 현실을 있는 그대로 좋다 나쁘다 판단 없이
    그냥 받아들이고 거기서 다시 시작합니다
    어차피 그 일이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나는 몰라요
    살다보면 좋아 보였던 일이 나쁜 일의 씨앗이 되기도 하고
    나빠보이기만 한 일이 좋은 일의 발판이 되어있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그냥 이 일이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나는 모른다 (신만이 아신다) 하고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요

  • 4. 주변에
    '19.7.9 4:06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나보다 심든 사람들 많아요.그분들 처지와 비교하고 족함을 알아야지요. 자신의 능력은 안되는데 거부하고 반항해 봐야 힘만 듭니다.현재 나의 위치는 내가 가진 유전자 배열 능력 때문인데 유전자를 내가 어찌 할수 없는거죠.
    동물이나 사람이나 유전자 능력이 현재 집단에서 나의 서열 이란걸 받아 들이고 삽니다.

  • 5. 수.민
    '19.7.9 5:04 PM (218.144.xxx.16)

    제 방법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까는 뒤로 미루고 지금 오늘, 이시간 내가 뭘 해야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온 신경을 썼고 밤에 한숨 돌리면서 저 스스로에게 칭찬하면서 잠자리에
    들었어요.
    이러다 보니 하루하루가 덜 힘들었고 시간이 흐르니 어느 순간 한숨 돌릴 시간이 오더군요.
    완벽하게 회복은 안됐지만 바닥을 치는 시간이 길면서 욕심도, 비교하던 맘도 내려놓는 연습이 됐는지 이제는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에 만족하며 살아요.

  • 6. ..
    '19.7.9 5:18 PM (112.186.xxx.45)

    이게 제게는 도움이 되었던 방식이에요.
    예를 들어서,
    제 시부모는 막장 중의 최강 막장이거든요.
    이전저런 일들로 당하면서 대체 내가 왜 이런 일을 당하나 한탄하거나 슬퍼만 한다면
    그건 피해자의 관점에서 보는거에요.
    그런데 시부모가 최강 막장이라는 그 조건에서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촛점을 맞추고 에너지를 집중하면
    더 이상 시부모의 막장 때문에 기운이 빠질 필요도 없고 그거 불평할 시간도 아까워요.
    내가 앞으로 살아갈 방식을 설정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것에 최선을 다 할 뿐...

    그렇게 살다보면 모든 일에서 피해자의 관점을 벗어날 수 있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덤으로 내가 어떤 일을 맞이하건
    나는 가장 좋은 방식으로 치유를 위해 노력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 7.
    '19.7.9 8:10 PM (125.142.xxx.167)

    제게도 도움되는 글이네요.
    다시 잘 읽어볼게요.

  • 8. ㅇㅇ
    '19.7.9 8:58 PM (117.111.xxx.103)

    제처지 받아들이기가.. 님들 고수분들이시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124 시어버터 크림 만들어 쓰기 시어버터 02:15:35 85
1783123 베이커리카페에서 비닐봉지에 비닐장갑만 사용 난민체험? 02:10:39 216
1783122 29기 영수, 이정은 배우님 닮았네요. .. 02:08:31 91
1783121 이혼. 해도 돼요 2 ㅈㅇㅈㅈ 02:01:29 452
1783120 내년 71년생 역대급대운이라는데 3 111 01:26:10 1,084
1783119 박나래가 복용한 약물 횟수 좀 보세요 6 ... 01:21:42 1,932
1783118 근데 주사이모 리스트에 나오는 연예인들 다 비슷하게 5 ㅇㅇㅇ 01:13:09 1,441
1783117 귀옆 흰머리는 염색이 진짜 안먹히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 흰머리 00:59:25 1,315
1783116 엄마가 주신 섞박지의 역할 5 ㅎㅎ 00:44:28 1,223
1783115 전현무 "의사 판단 하에 차에서 링거"…의사가.. 3 ... 00:39:06 2,276
1783114 오래된 계란 삶을 때요 1 혹시 00:38:01 388
1783113 돈까스 먹기 직전에 바로 튀겨주란 남편 10 돈까스 00:33:13 1,285
1783112 충청도 사람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9 11 00:29:11 1,092
1783111 초코파이 한 번에 몇 개 먹을수있나요? 8 ㅇㅇ 00:25:59 670
1783110 비의료기관 (장소)에서 하는 의료행위는 불법 1 ........ 00:24:41 301
1783109 고등아이 너무 화나네요 8 ㅇㅇ 00:20:04 1,397
1783108 고민 5 학교 00:17:52 447
1783107 서울에서 가장 저렴한곳 금천구 노원구 은평구 9 ㅇㅇ 00:08:49 1,716
1783106 조국혁신당, 이해민, 쿠팡 청문회와 소소한 이야기 ../.. 2025/12/19 251
1783105 저희집 둘째가 취업했어요 넘 좋아요 19 .. 2025/12/19 2,925
1783104 입짧은 햇님 입건 개웃기네요ㅋㅋㅋ 17 .. 2025/12/19 6,682
1783103 비프 브르기뇽 맛있어요? 7 ㅇㅇ 2025/12/19 807
1783102 뚱뚱해도 무릎 튼튼한 할머니 있나요? 5 . . . .. 2025/12/19 1,240
1783101 안면인식 가면으로 뚫어버리네요 4 안면인식 2025/12/19 1,094
1783100 엄마가 돈 빌려준 거 아는 척 한다 , 안한다? 4 스트레스 2025/12/19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