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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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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아들 버스 한정거장 뛰어서

어쩔 조회수 : 4,580
작성일 : 2019-07-08 00:18:49
고딩아들이 집에 오는길에 버스에 지갑을 놓고 내렸는데
내리자마자 번뜩 생각나서
출발한 버스 뒤따라 뛰어 가서
다음 정거장에 정차한 버스 잡아서
지갑 찾아 내렸대요
집에 들어와서는 아이가 얼마나 뛰었는지 얼굴이
벌겋고 숨차서 기진맥진이에요
아이 얼굴보니 안쓰럽고 웃기고
아 진짜 ..;;;; 달밤에 얼마나 뛰었는지
거기가 어디라고 다음 정거장까지 뛸 생각을 하죠
상상하니까 무슨 영화하나 찍다 온거같아요ㅠ



IP : 211.36.xxx.9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7.8 12:21 AM (223.62.xxx.116)

    숨겨왔던 재능을 발견한 순간 아니예요?
    육상 올림픽을 노려봐도 될 것 같은데.^^

  • 2. ...
    '19.7.8 12:23 AM (220.120.xxx.158) - 삭제된댓글

    에고 버스를 따라잡다니 고생했겠네요
    요즘 버스에서 지갑 흘린건 잘 돌아오긴하더라구요
    제아이도 졸다가 지갑을 놓친줄도 모르고 내렸는데 cctv때문인지 승객이 기사님한테 맡겨둬서 잘 찾았어요

  • 3. ...
    '19.7.8 12:25 AM (220.120.xxx.158)

    에고 버스를 따라잡다니 고생했겠네요
    요즘 cctv의 영향인지 버스에서 지갑 흘린건 잘 돌아오긴하더라구요
    제아이도 졸다가 지갑을 놓친줄도 모르고 내렸는데 착한 승객이 기사님한테 맡겨둬서 잘 찾았어요

  • 4.
    '19.7.8 12:27 AM (220.81.xxx.216)

    남자애들이 엉뚱?한 행동을 해서 헐~싶을때가 많긴하죠 ㅎ
    고딩아들 귀엽네요
    근데 지갑에 얼마 들어있었대요?

  • 5. 나무
    '19.7.8 12:32 AM (221.150.xxx.60)

    장한 아들 두셨네요
    잘했다고 칭찬해 주세요
    한정거장 뛸 수 있는 체력도 좋지만 정신자세가 아주 훌륭하네요
    저런 자세를 가진 청소년이라면 정말 멋지게 자라서 자기 생활은 물론 사회에서도 훌륭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 될 거예요
    솔직히 부럽습니다..ㅎㅎㅎㅎ

  • 6. 어쩔
    '19.7.8 12:33 AM (211.36.xxx.94) - 삭제된댓글

    아침에 현금 용돈대신 제가 쓰는 신용카드를 줬는데
    그거 때문에 혹시 더 뛴거같아요
    학생증이랑 중요한 수강증 돈도 일이만원 있었구요
    뛰었다고 해서 제가 너무 놀라서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고 버스 내린시간이랑
    기억했다가 버스회사에 물어보면 될거라고 했어요
    왜이리 엉뚱한지ㅠㅠ

  • 7. 00
    '19.7.8 12:38 AM (121.165.xxx.248)

    첫댓글 넘 재밌어요. 숨겨왔던 재능 발견~ 아 그럴수도~ 아들 칭찬해주세요. 가을 운동회를 기대하며.

  • 8. 우와
    '19.7.8 12:39 AM (211.215.xxx.107)

    지금까지 읽은 아드님 이야기 중 가장 훌륭해요.
    똑똑한데다가 체력도 짱~!!!!!! 내일 고기 구워주세요^^

  • 9. ㅇㅇ
    '19.7.8 12:41 AM (124.54.xxx.52)

    정말 부럽습니다
    우리애 같으면 뭘 어떻게 할 생각은 안 하고 짜증만 냈을 거에요
    원글님은 어떻게 키웠길래 그렇게 잘 키우셨나요?

  • 10. 아이고
    '19.7.8 1:05 AM (121.148.xxx.109)

    결론이 해피엔딩이라 다행이지만
    너무 위험한 거 같네요.

    전 어릴 때부터 우리애들
    절대 물건이나 돈 보다 니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가르쳤어요.

    어린애들 공 굴러가면 그거 잡으러 뛰다가 사고 당하는 경우도 많잖아요.
    한번은 우리 아들이 집 열쇠 잃어버린 거 아빠한테 혼날까봐 찾다가
    못찾았다고 더위에 얼굴까지 빨개져서 울먹이며 들어왔어요.
    남편은 다른 건 몰라도 집열쇠 잃어버리는 거에 민감했거든요.
    누가 주워가도 문제니까.

    그때도 아이 달래면서 열쇠든 돈이든 뭐든 그거 찾겠다고 무리하지 말아라
    네가 제일 중요해. 네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괜찮다고 달랬어요.
    남편한테도 이런 일 있었는데, 아직 어린애한테 열쇠 잃어버려서 아빠한테 혼날까봐
    본인 안전보다 그거부터 걱정하게 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어디 빠졌나 샅샅이 찾고 다니다 사고 날 수도 있다고.
    남편도 알아 들어서 넘어갔네요.

    정말이지 버스를 한 정거장 뛰어서 따라잡았다니
    제 가슴이 다 철렁하네요.
    담부턴 절대 그러지 말라고 하세요.

  • 11. 윗님 그러네요.
    '19.7.8 1:31 AM (112.170.xxx.27)

    중간중간 신호등도 있고 할텐데 신호위반하고 뛰었나 운좋게 신호 안막히고 뛰었나 모르겠지만 너무 위험한것 같네요.

  • 12. 웃자고
    '19.7.8 5:12 AM (211.36.xxx.72) - 삭제된댓글

    쓴 글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갑분싸 진지충들 또 출몰

  • 13. 신호등이 있어야
    '19.7.8 6:45 AM (1.237.xxx.156)

    버스도 걸려서 그나마 속도가 늦춰지죠

  • 14.
    '19.7.8 7:12 AM (211.36.xxx.240) - 삭제된댓글

    보람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 15. 진짜
    '19.7.8 7:45 AM (124.54.xxx.37)

    육상선수 해야할판.ㅎㅎ 그래도 집념이 대단하네요 크게 될 아드님이에요 ~

  • 16. ㅇㅇㅇ
    '19.7.8 9:52 AM (39.7.xxx.142) - 삭제된댓글

    폐활량 검증 됐네요
    건강한 아들 인증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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