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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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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 몇살때까지 같이 자야할까요..ㅜㅜ

... 조회수 : 7,253
작성일 : 2019-07-06 04:59:55
같이 자던 아빠가 더워서 거실에 나와서 잤나봐요.

지금 이 새벽에 부르러 나왔네요...아빠 어디갔냐고ㅜㅜ

악을 쓰며 부르니 같이 자던 일곱살 둘째까지 일어났어요..


정말 짜증이 너무너무너무 올라와요ㅜㅜ

온 식구 다 깨운거에요...

혼자 자는 아이들 너무 부럽습니다..

밤마다 잠들때까지 나가지도 못하게하고

자다 깨서 나간거 알면 난리쳐요
침대를 사주면서 동생이랑 둘이 방을 따로 내주었어요


억지로 떨어뜨린것도 아니고 잘 잘수있다고 호언장담했고
못한다고해서 혼자 자라고 뭐 억지로 한 것도 없구요...

근데 이생활 10년째니 저도 짜증이 나네요ㅜㅜ
중간에 나가면 귀신같이 알고 찾으러 나와요

.전에 한번 비슷하게 잠자리 독립 관한 글 올렸더니
열살이면 애기인데 뭘 그러나


원할때까지 같이 자줘라 그거 얼마 안간다

심지어 중학생인데 엄마랑 같이 잔다 등등

정말 절망적인 댓글만 ㅜㅜ

이 새벽에 깨서 날은 덥고 그냥 왜 이렇게 화가 나는지 모르겠어요ㅜㅜ








아이 혼자 재우시는분들 정말 너무너무너무 부러워요..



IP : 180.230.xxx.16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9.7.6 5:33 AM (222.234.xxx.222)

    아이마다 다르더라구요. 저희 외동 아들은 6학년 때부터 혼자 잤어요.
    혼자 잔다고 할 때도 초반에는 제가 같이 누워 있다가 아이 잠들면 불 꺼주고 나왔어요.
    아기 때부터 계속 재우는 일이 반복되다 보니 지치는 마음 생기는 것도 당연하고, 주위에 혼자 잘 자는 아이 얘기 들으면 부럽고 편하겠다싶긴 하죠.
    근데 그게 엄마 맘대로, 원하는 대로 되는 게 아니라 아이가 준비가 돼야 하더라구요. 혼자 자다가도 무서운 꿈 꾸거나 하면 도루묵 되기도 하구요. 한 2-3년만 더 기다린다 생각하세요~

  • 2. ...
    '19.7.6 6:09 AM (31.164.xxx.133)

    저는 외국 사는데 여기 애들은 거의 8시면 자고 그 뒤엔 부부들이 특히 여름이면 마당에서 와인 한잔씩 하는게 정말 아주 아주 통상적입니다.
    물론 아기때부터 독하게 1~2주 울리는 시기를 거친다고들 하더군요.
    저희는 서양인인 남편 조차도 최대한 스킨쉽주의자로 아가적에 따로 제우려다 도저희 못 울려서 포기, 그 뒤로 계속 같이 자는걸 셋다 즐겼어요, 한방에서 침대는 각각 두고.
    (저도 아이랑 살 비디끼며 자는거 너무 좋았는데 최소한 제 침대에서 자게 해라 하길레...)
    유치원때 독립해 제방에서 자기 시작 했으나 걸핏 하면 자다 넘어 오고 주말엔 의례 같이 자려니 하고.
    그 뒤로도 밤잠이 정말 없는 앤데 초등 되서도 엄마 못자 잠이 않와 같이 있어줘~~!
    징글징글 했죠 ㅡ.ㅡ
    심져 4학년떈가는 테라피도 다녔어요. 혼자서도 빨리 잘 잠들기 자기 테라피...소용 전혀 없었음.
    뭐 덕분에 침대에서 낮엔 잘 않하게 되는 속얘기등 대화는 정말 많이 나눈거 같아요.
    주로 자기전에 책을 읽는데 덕분에 둘이 책도 엄청 읽었고요 ㅋㅋ
    그러다 중딩 되서야 워낙 생활도 빡세지고 해선지 누우면 곧장 잠 들고 더는 귀찮게 않더군요.
    근데 그리 밤중에 난리를 피우는건 문제가 있으니 그 부분에선 엄하게 대하셔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의 아이는 키우기 수월한 아이였는데 잠들기만은 그리 오래 힘들게 했어요. 아이마다 힘들게 하는게 각각인거 같아요

  • 3. ...
    '19.7.6 6:29 AM (218.49.xxx.66)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그랬는데요.
    3-4학년때까지 뭔가 무섭고 해서 혼자 못잤던거 같아요.
    의외로 제 아이들은 유치원때부터 혼자 잡니다.
    다만 자기전까지 불은 항상 켜있어야하고 인형같은게 옆에 있긴 있어요. 이건 유치원생 얘기고 초등은 자기전이 유일한 자유시간이라 대부분 만화책 보다 지쳐 잠드네요.
    그런데 큰애 아는집이 아직도 패밀리침대로 잔다해서 엄청 놀랐어요. 초고학년이라...

  • 4. 5-6학년이면
    '19.7.6 6:39 AM (223.62.xxx.77)

    같이 자자고 해도 같이 안자요 ㅠ 힘드시겠지만 일이년만 더 견디세요 더운날은 아예 마루에서 온식구가 다같이 이불깔고 주무셈 ㅠ 저도 둘째가 그래서 엄청 짜증냈는데 어느날 하루아침에 혼자 잔다고 그러더니 절대 같이 안자니 첨엔 홀가분했는데 나중엔 좀 서운하기도 하더라구요 잠 못자면 정말 피곤해요 그심정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래도 끝이 있으니 다행이죠 ㅠ

  • 5. vv
    '19.7.6 6:52 AM (1.248.xxx.113)

    우리애도 3학년인데 저랑 같이 자요.
    혼자 자기 방 침대서 잔적이 없어요. 무서워해서요.
    근데 그게 왜 그렇게 짜증이 나나요.
    둘이 불끄고 이런저런 얘기하면 한시간이 훌쩍지나고 돈독해지고 생각이 확장된다고 해야하나,
    아이나 저나 굉장히 기다려지는 시간이거든요.
    뭐 이건 사족이고. 암튼 내 아이가 부모닮아 여린데 품고 기다려주려구요.
    필요이상 짜증을 내셨네요. 저희도 그럴 경우 있는데 아빠나 저나 화들짝 놀라 달려가서 안아주고 달래주는데요

  • 6. 초6,4
    '19.7.6 7:11 AM (58.232.xxx.212)

    남아들인데 아직도 안방서 같이 자요ㅜㅠ
    안방에 슈퍼싱글두개 붙여 저랑 애 둘, 바닥엔 토퍼깔고 남편 혼자..각자 침대있어도 애들이 혼자 자는걸 싫어해요.
    때되면 혼자잔다는 말 믿고 같이 자는데 언제까지 같이 자야 하는지..에휴..
    저 어릴때 겁이 많아 초6때 가끔 혼자 자는게 무서웠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억지로 혼자 자게 하는건 반대하는 입장이긴 한데 잠버릇 험한 큰애땜시 같이 자는게 힘들어요.
    똑바로 자도 중간에 불편해서 깨면 애가 꼭 90도 돌아가 있어요.

  • 7. ..
    '19.7.6 7:22 AM (125.129.xxx.91)

    6학년 또는 중1 이 될 겁니다. 맘 편히 갖고 기다리세요.

  • 8. .
    '19.7.6 7:32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큰애 중학교 2학년때까지 같이 잤네요.
    남편은 방 바닥에서 혼자자고요

  • 9. 짜증이 왜
    '19.7.6 7:44 AM (175.223.xxx.228)

    나는지...
    저희는 아들 중학교까지 셋이 나란히 잘 잤어요.
    아이들마다 성향이 있는건데 엄마가 짜증이 난다면
    정말 너무한거예요.
    물론 원글 옹호하는 댓글 많이 달리겠지만.

  • 10. ㅎㅎ
    '19.7.6 7:55 AM (175.223.xxx.58) - 삭제된댓글

    전 주말부부라 제가 무서워서 애들방 바닥에 이불깔고 잤어요. 연년생 애들 고등 기숙사가고 2년간 무서워 디지는 줄 알았음..ㅠㅠ 둘 다 같이 군대갈까봐 걱정됨. 요즘엔 방 3개 활짝 열고 각자 잠. 다행히 애들이 허락해줌. 방문닫고 혼자 자면 가위눌려요. ㅠㅠ. ㅠㅠ

  • 11. 6학년
    '19.7.6 8:00 AM (124.49.xxx.27)

    아직 같이 자요. ㅠㅠ 애들 방은 아빠가 가서 자고.. 남편이랑 같은 침대에서 자본지 12년 넘었으요. 애들 태어나고 쭉....중학생 되면 혼자 자겠지 기대중

  • 12. ????????
    '19.7.6 8:08 AM (220.116.xxx.210) - 삭제된댓글

    원글님~~지금 올라오는 화와 짜증은 아이가 울고불고해서라기보다는 본인의 다른 감정문제 같구요.

    제가 아무 생각없이 글을보니.....
    아~~아이가 아직 부모없으면 자다깨서 무서운가보네. 혹시 무서운 꿈꾼건가?
    뭐 이정도로 읽히는데요.

  • 13.
    '19.7.6 8:18 AM (218.53.xxx.41)

    4,6학년 두 아들 아직 같이 자요ㅋ
    내년되면 큰애는 따로 재우려고요
    끼고 자는 게 초등때가 마지막일것같아 네 사람이 한방에 다 같이 자요

  • 14. 초3
    '19.7.6 8:23 AM (203.128.xxx.29) - 삭제된댓글

    이면 그래도 아빠가 어딘가 있겠지하고
    자던거 계속 자는거 아닌가요
    아빠 없다고 소리지르고 찾다니요....

    아빠가 없으면 왜 못자고 자다깨는지 물어나 보세요
    아이구참...

  • 15.
    '19.7.6 8:27 AM (180.230.xxx.46)

    우리 아이는 유치원 가면서 독립
    주변에서는 늦었다고 난리들이었어요

  • 16. ..
    '19.7.6 8:55 AM (218.154.xxx.228)

    꼭 같이 자야한다더니 6학년 겨울부터 혼자 자요.스트레스다,유난스럽다 생각마시고 내 아이 스타일이다 여유있게 생각하시길 추천해요.나중엔 제가 같이 자고 싶을때 완강히 거절해서 서운했던 적도 생기더라구요ㅋ

  • 17. **
    '19.7.6 8:59 AM (175.117.xxx.3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오해하실까봐...
    일찍부터 따로 재운 분들은 댓글 안 다는것같아요
    저만 해도 윗댓글들에 넘 놀라서 그냥 갈까했거든요

  • 18. 순리대로...
    '19.7.6 9:02 AM (14.45.xxx.35)

    울집 첫째는 독립 시키려고 시도 많이 했는데..
    유치원부터 방 만들어주고 자동차침대 사주고 해도 자다가 안방으로 오고 초등때도 계속 ..어느새 안방와서 옆에 자고 있고 .숙면을 못하고 무서워해서 같이 쭉 데리고 자다가 또 시도 해보다가...그냥 중1 되니깐 알아서 독립..때가 있구나 싶어요. 억지로 할필요기 없더라구요.
    반면 둘째 딸은 독립 시켜 본적 없는데 알아서 초1부터 혼자 자겠다 해서 자연 독립.... 하나도 안무섭다고..

  • 19.
    '19.7.6 9:25 AM (59.10.xxx.98)

    헉스,
    7세 남아 자기 방 제대로 만들어주면서 따로 잡니다.
    한두번 안방에 찾아오긴 하는데,
    제가 다시 데려가서 토닥토닥 하면 다시 자는데.
    초등때까지 데리고 잔 분들이 많아서 조금 놀랍네요

  • 20. ...
    '19.7.6 10:12 AM (58.124.xxx.227)

    큰애는 초5. 3월1일날 쫓아냈구요
    둘째는 초4. 자기가 몇일씩 연습하더니 독립한지 한달 되었네요^^

  • 21. ......
    '19.7.6 10:12 AM (220.76.xxx.27) - 삭제된댓글

    저희 아들도 외동이어서 그런지 겁이 많아서인지
    밤에 무섭다고 혼자 못잤어요
    초5학년까지는 안방에서 셋이 같이 잤네요
    혼자 못자는것 보다는
    악을 쓰면서 우는 이유가 더 중요할것 같아요

  • 22. ..
    '19.7.6 10:13 AM (182.55.xxx.136) - 삭제된댓글

    애가 혼자 잔다고 하면 혼자 재우고,
    같이 자 달라고 하면 같이 자주면 되죠. 그게 뭐 힘든일이라 짜증을 내나여~
    애가 설마 스무살이 넘어서도 같이 자자고 하겠어요?
    곧 내 품 떠나서 잘 만나지도 못하게 될거라 생각하고 엄마 아빠품 찾을때 따뜻하게 품어 주세요.

  • 23. ..
    '19.7.6 10:30 AM (125.177.xxx.43)

    같이 자는게 힘든건가요
    중3까지 침대 아래에 이블깔고 잤어요

  • 24. ..
    '19.7.6 10:36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3년만 참으세요.
    10년 기다렸는데 3년 금방 가요.
    다만 악쓰고 울어서 다른 사람 깨우는건 고치게 해주는게 좋겠어요.
    재울때 업고 안고 재울 나이는 아니고 그냥 누워서 얘기하는거 아닌가요?
    힘드니다니 무슨 특별한 방법 쓰시나요?

  • 25. ㅁㅁ
    '19.7.6 10:58 AM (106.102.xxx.248) - 삭제된댓글

    저는 5살때부터 혼자 재웠어요.
    좋아하는 장난감들고 들어가서 혼자 놀다 자더라구요.
    제친구는 아들이 중3인데 지금도 같이 잔대요.
    듣고..넘놀랐어요.

  • 26. 헤라
    '19.7.6 11:20 AM (119.204.xxx.174)

    혼자 못자는게 문제가 아니고 10살이나 된아이가 새벽에 악을 쓰며 우는게 문제같은데요
    자다가 깨어도 훌적이며 엄마나 아빠 찾지 누가 악닥구니를 떨며 온집안식구들을 다 깨우나요
    평소에도 자기맘에 안들면 저런행동하지 않나요?

  • 27. ㅇㅇ
    '19.7.6 2:41 PM (58.123.xxx.142)

    고딩딸 아직 저랑 같이 잡니다. 그게 왜 짜증나세요? 저는 너무 좋은데...

  • 28. ...
    '19.7.6 8:20 PM (121.152.xxx.132) - 삭제된댓글

    왜 짜증나냐는 댓글들에 놀랍니다.
    잠에 예민한 아이 키우다보니, 자다깨는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잘 알아요.
    게다가 소리질러서 온가족을 다깨우니.. 그 생활을 10년한거잖아요.
    왜 짜증이 안나나요? 당연히 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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