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이혼후 악랄한 엄마는 남동생과 5년 이상을 아버지 죽이는 일만 집요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혼시 분할했던 돈도 다 지돈(남동생)이라며 계속 어떻게든 다시 뺏으려고 소송을
걸고.
아버지께 갖은 욕설과 더러운 표현으로 죽어라 새끼야. 이런 내용을 수도 없이 반복하는 글을 보내기도 합니다.
아버지가 그동안 열심히 일해서 번돈으로 무의도식하던 엄마는 워낙 본인 위주에 질투와 못된 성질로 주변에
사람도 없고 딸이 여섯인데도 어느누구하나 엄마에게 살뜰히 다가 가는 딸이 없습니다.
항상 남의 험담만 일삼고 거짓말로 자식의 돈도 갈취하고...
생전에 저희 할머니를 학대하고 무시해서 어떻게 했는지 저희 모두가 보고 자랐었던 터라
아버지도 엄마에 대해 항상 무서움증을 느낀다며 집안이 편치 못했습니다.
그러다 아버지가 바람이 나서 (70즈음) 집을 나갔고 이후 엄마는 반은 미쳐서 저희를 이끌고 상간녀 집에 가서
난장판을 만들고 매번 밤근무에 어린 아이를 키우는 저를 같이 끌고가 함께 상간녀집에서 깽판을 부려보자
하는데 더이상 갈수도 가고 싶지도 않아 못가겠다는 저에게 너도 나중에 나처럼 남편 바람나서 이혼당하고
이렇게 똑같이 살아라~ 악담을 입에 달고 해댔습니다.
얼마전 이영자가 티비에서 엄마가 생선 노점상을 했는데 비가 오는 날에는 엄마가 집에 계시니 너무 좋았다고
하더군요.
그때만큼 이영자가 부러웠던 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어릴때 학교 끝나고 집에 오면 엄마가 있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끊임없이 잔소리하고 혼내고 끊임없이 부려대는 엄마가 잠시라도 집에 없으면 마음이 편했구요...
모르는 사람이 집에 와서 초라한 저를 가리키며 " 집 식모요? " 물었을때 엄마는 아니라는 대답도 않고
웃고 말더군요.
이 어릴적 일들이 다 상처였어요.
그런 엄마와 남동생이 아버지를 상대로 끊임없이 소송을 하고 있는데 아버지가 90이 다 된 분이라 판사가
아버지께 무료 변호사를 선임해 줬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변호사가 며칠 뒤 개인적인 일로 못한다 며 그만 두게 되었다는데 이에 아버지는 크게 실망하시고
거의 울듯한 목소리로 전화를 하셨습니다.
내가 지금 움직일수가 없는데 어떻게 무료 변호사를 찾을수 있을까.
내일이라도 시내를 (지방) 돌아 다녀 봐야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아버지. 어떤 변호사가 아버지가 찾아간다고 선뜻 무료로 변호 해 주겠다고 하겠냐며 아버지가
시내를 돌아다니며 무료변론해 줄 변호사를 찾는건 말도 안되고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변호사가 자기 마음대로 안한다고 그만 둘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꼭 방법을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