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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년만에 까페 왔는데 우왕 넘 좋네요~~

진작올걸 조회수 : 3,585
작성일 : 2019-07-03 11:51:46
돈 아끼느라 1년이상 집에서만 버티다가
오늘은 왠일인지 책이랑 노트북 챙겨서
깨끗한 옆동네 까페에 왔는데요

저는 바깥 보이는 바테이블에 앉는걸 좋아하는데요
앉아서 바깥의 아름다운 혹은 생동감 넘치는 풍경에
매장에선 째즈틱한 크리스마스 음악이 흐르고
천장은 높고 매장은 넓고 시원하고 적당히 시끄럽고
원목나무와 쇠 재질의 튼튼하고 촉감좋은 바테이블에 앉아
노트북 탁 펴놓고 아이스커피 마시고 있자니

아 이런.. 진짜 천국이 따로 없네요
넘 넘 쾌적하고 좋아요 !
(아놔 진짜 너무 오래간만에 까페에 왔나봐요ㅠㅜ)

아무리 집을 에어컨 켜놓고 쾌적하고 아름답게 해놓아도
집에 있는거랑은 완전히 다르네요
새로운 곳에서 눈빛이 깨어난다고나 할까.. 그래요

집에 있으면 뭔가 수시로 나른했거든요
침대도 언제든 달려오라는 듯한 자세로
포근하게 누워있고 말이죠 ^^;;

4~5천원에 몇시간 기분좋게 있다가는건데
그동안 왜 그리 지독히 아꼈는지 모르겠어요

회사다닐땐 습관처럼 다녀서
좋은것도 모르고 그냥 편했는데
집에만 있다 백만년만에 오니 너무 행복합니다. 아흑 좋아라..ㅠㅜ


이제 하루 5천원 까페비용은 아끼지 말까봐요
그동안은 이걸로 쌀(!) 을 사면 얼마나 오래 먹을수있는데...
뭐 이런개념으로 살았거든요;;

근데요 아놔 사람 언제 죽을지도 모르고
그렇게 안살랍니다.

암튼 지금 너무 좋구요
책도 쑥쑥 읽힐 듯 해요

가져온 책은
에크하르트 톨레의 Now 라는 책입니다.. ^^
IP : 39.7.xxx.8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7.3 11:55 AM (121.133.xxx.183)

    동감 입니다
    저도 책 읽고 싶을때 카페로 고고~
    근데 막상 가면은 스맛폰만 본다는 ㅠㅠㅠㅠ

    나우 .. 제 인생 책 입니다
    반가워서
    답글 씁니다

  • 2. 그쵸!
    '19.7.3 11:55 AM (203.228.xxx.72)

    멋진 피정이죠!
    부럽!
    즐기시길요~

  • 3. 나마야
    '19.7.3 11:59 AM (121.162.xxx.240)

    작가들이 잡에서 글 안쓰고 카페나 호텔가서
    쓴다잖아요
    저도 카페가는거 소확행이예요

  • 4. 나에게
    '19.7.3 11:59 AM (121.154.xxx.40)

    베푸는 삶이 중요해요

  • 5. 멋진글
    '19.7.3 12:10 PM (182.228.xxx.67) - 삭제된댓글

    저두 함 해보고 싶네요.
    밖에서 한번도 못마셔 봤는데.. 그놈의 돈이 뭔지.
    집에서 먹으면 100원이잖아... 하면서

    님 따라쟁이 함 해볼랍니다.

  • 6. 차암
    '19.7.3 12:14 PM (175.223.xxx.60)

    읽는 사람이 기분이 좋아지네.

  • 7. 맞아요
    '19.7.3 12:14 PM (49.106.xxx.88) - 삭제된댓글

    집에서는 아무리,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놓고,
    나에게 가장 좋은 온도로 에어컨을 틀어놓아도
    희한하게 나른하고, 5분만 공부하면 아득하죠.
    침대가 계속 메아리치면서 부르고 있어,
    아무래도 돈을 쓰면 ?? 깨어있는 느낌도 들고,
    뭔가 긴장되는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돈 보다는, 익숙함(편함) 과 낯선(긴장) 곳의 차이인가 봅니다.
    5,000원 쓰고, 더 퀼리티 있는 효과를 보는게 낫겠죠

  • 8. 저도
    '19.7.3 12:42 PM (124.49.xxx.61)

    어제그제 3군데 갔어요 좋은데로

  • 9. ...
    '19.7.3 1:05 PM (180.230.xxx.161)

    진짜 저까지 기분좋아지는 글이네요ㅎㅎ
    맘껏 누리다오세요^^

  • 10. ㅇㅇ
    '19.7.3 1:37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네. 그래서 저도 나가요.
    집도 좋지만 넓은카페에서 시원하게 채광좋은곳 앉아 여유롭게 커피한잔 하는 기분도 좋죠.

    여긴,집에서 내리는 커피맛이 좋다고 하지만, 전 오감 다 만족하면서 마시는 남이 내려준 커피가 더 좋더라구요. ㅎㅎ

  • 11. 지금
    '19.7.3 1:49 PM (218.145.xxx.176)

    카페에 혼자와서 브런치와 아이스라떼 시켜놓고 82하고 있어요. 알바 하루쉬고 오늘 밀린 집안일하고 나왔어요. 20년간 나름 열심히 살다보니 살짝 억울해져 요즘은 내일 죽어도 억울함은 없었으면 좋겠다싶어 소소히 하고 싶은것 하고 삽니다. 카페가서 차마시며 컴터하고 글 읽는 즐거움이 요즘 가장 큰 행복이네요.

  • 12.
    '19.7.3 1:54 PM (58.230.xxx.110)

    최대낙은 카페서 한잔 시키고 넷플릭스 보는거요~~
    너무 좋아요^^
    지금도 가야겠다...
    장보러 가는길에 한잔과 힐링 ^^

  • 13.
    '19.7.3 2:32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저두 좋아하는데 혹시 의자가 불편하지 않으신가요?
    장시간 카페 앉아있으니 푹신한 소파에만 있다가 딱딱한 등받이 목받이 없는 카페의자가 불편해서
    오래 못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의자 좋은 카페만 찿아다녀요

  • 14. ....
    '19.7.3 3:22 PM (115.136.xxx.47) - 삭제된댓글

    어디 카페인지....소도신데 책읽으려고 카페가니까 완전 시장통에 말소리는 얼마나 큰지 아줌마들 박수치고 ㅠㅠ
    조용한 카페 찾기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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