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 오늘자로 퇴직입니다
1년 유예되는 공로연수 기간을 갖게 되지만
여튼 더이상 직장은 안가도 되는
시기가 왔네요
좀 전에 조그만 가방에
개인사물들 다 챙겨서 들어왔네요
지금부터는 집일들 하나씩 하나씩
가르쳐서 전업주부 만큼 해보게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은데...
다른집들 퇴직하는 남편
집일들 스스로 하던가요?
우리 남편 오늘자로 퇴직입니다
1년 유예되는 공로연수 기간을 갖게 되지만
여튼 더이상 직장은 안가도 되는
시기가 왔네요
좀 전에 조그만 가방에
개인사물들 다 챙겨서 들어왔네요
지금부터는 집일들 하나씩 하나씩
가르쳐서 전업주부 만큼 해보게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은데...
다른집들 퇴직하는 남편
집일들 스스로 하던가요?
좀 쉬게 하세요~
뭐 벌써부터 일 시킬 궁리부터 하나요
원글님이 전업이라면 정말 염치없는 겁니다
일단은 좀 푹 쉬시고 여행도 다녀오세요~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좋은 회사 다니셨을것 같은 느낌이~~!!
아직도 일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전 쭈욱 일해요.
남편분 참 착찹하시겠네요
그동안 몸담았던 사회에서 떨어져나온 느낌, 상실감이 클듯하네요
마침 여름휴가철이니
시원한 계곡, 탁트인 바다 여행 다니시고
그동안 수고했노라 스스로에게 상주시길요
맘도 시원 섭섭할꺼 같은데요
잠시 시간을 주시는게.....
그동안 일한남편한테 젤먼저 드는 생각이 저거라니..
좋은 회사는 아니고
공쪽이었어요.
고생 많으셨네요. 1막 2장을 시작하시는 것 열렬히 환영해주세요. 집안일은 자연스럽게 분담시키면 잘들 하시더라구요. 비법은 잘한다~맛있다~으쌰으쌰.
남편 마음이 어떨지 한번정도 헤아려 주세요
상실감이 크고 우울감도 확 올거에요
그런데 그 앞에서 집안일 시킬 생각을 먼저 하시나요?
정말.....
전 집에 도우미 오십니다만..이십년 이상 근무했는데 저 퇴직하는 날 집에 도우미 오지 말고 전업주부로 살림하라고 남편이 그럼 참 많이 섭섭할것 같네요.
유머가 안통하네요
다들 웃는 댓글 좀 답시다
손가락 움직이면 부러질줄 아는 남편이어서리...
남편분 불쌍히 여기시고... 당분간 스스로 뭘 하든 맘대로 하게 두세요.
말은 시원섭섭하다고 하셔도, 상실감과 자기존재감이 없어지는듯한 느낌에 힘드실텐데..
입장바꿔, 원글님이 퇴직하시는데 남편분이 가르쳐서 집안일 하게 하신다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치가 떨리실지...
돈을 잘 벌고 은퇴하든 아니든, 정말 쉼을 받아 마땅해요
오호 좋네요
항상 그런식으로 대처해봐야겠어요.
아하..네 그러셨군요^^
손가락 움직이면 부러지줄 아는 분이면..팍팍 시키소서.ㅎㅎ
그런 남편이면 쉰 예순넘어 가르치기 힘들걸요. 그렇게 살아온 인생이 50년 60년인데..
암튼 원글님 화이팅!!!!
ㅎㅎ
살림 하더라구요
급히 나가면서 이따 빨래 널어줘 이럼 널어주고
밥은 제가 하는데 차려먹는건 각자해요
설거지도 각자 잠도 따로 잠 ㅎㅎ
근데 낮이 너무 기니까 밤에 안자고 새벽에 자서 오후 두시에 일어나요
저희 남편님처럼
그런식으로도 해봐야겠네요.
원글님이 맞벌이하며 살림도 다 하셨을 것 같은 느낌이..ㅋ
일단은 좀 쉬라고 하시고 요리에 재미를 붙이도록 유도해 보심이~
귀찮아도 하나하나 가르쳐야죠~ 원글님이 편하시도록..
보듬어 드리세요
스트레스가 엄청난다고 하더만요
글쓴님 댁과 비슷해요.
남편도 저도 늘공이라.. ㅎㅎㅎㅎㅎ
나이는 제가 훨씬 어려서 남편만 퇴직..
한 보름 정도는 늦잠자고, 새벽까지 영화보고, 훌쩍 산에 다녀오고..
뭐 그렇게 소위 `잉여인간`처럼 지내더니
열흘만엔가.. `넌 출근도 하고 좋겠다` 하더라구요. ㅎㅎㅎㅎ
그래서 `그럼 기사 노릇이나 해볼텨?`했더니 냉큼 `그래!!` 하길래 그러라 했어요.
평생 살면서 한번도 데리러 오고 데려다주고 안하던 사람인데.. (택시 타는게 더 경제적이라는 이유로.. ㅡㅡ)
요즘 아주 편하게 출퇴근 중입니다. ㅎㅎㅎ
집안 일은.. 뭐...
애들 다 독립하고 단 둘이 사는데 뭐 얼마나 있겠어요.
둘이 대충 맞춰가며 합니다.
글쓴님 댁과 비슷해요.
남편도 저도 늘공이라.. ㅎㅎㅎㅎㅎ
나이는 제가 훨씬 어려서 남편만 퇴직..
한 보름 정도는 늦잠자고, 새벽까지 영화보고, 훌쩍 산에 다녀오고..
뭐 그렇게 소위 `잉여인간`처럼 지내더니
좀더 지나니.. `넌 출근도 하고 좋겠다` 하더라구요. ㅎㅎㅎㅎ
그래서 `그럼 기사 노릇이나 해볼텨?`했더니 냉큼 `그래!!` 하길래 그러라 했어요.
평생 살면서 한번도 데리러 오고 데려다주고 안하던 사람인데..
(택시 타는게 더 경제적이라는 이유로.. ㅡㅡ)
요즘 아주 편하게 출퇴근 중입니다. ㅎㅎㅎ
집안 일은.. 뭐...
애들 다 독립하고 단 둘이 사는데 뭐 얼마나 있겠어요.
그러고보니 우리집 남자는 집안일도 제법 하네요.
음식 만드는거 빼고는 세탁기도 잘돌리고, 청소도 하고, 쓰레기 분리도 잘하고.. ㅎㅎㅎ
전 유머로 읽었어요
남편은 40대지만
퇴직하고 요리배워 며느리 오면 자기가 대접하고싶다길래
실체없는 며느리보다 당신 마누라 대접하라고
요리해주면서 말로 가르칩니다 ㅋㅋㅋ
잘한다 잘한다 하면서 가르쳐 더 잼나게 사세요^^
1~2년간 여행도 하고 쉬게 놔두세요
초등학교 입학하면서부터 쉼없이 달려왔을 테고 나이가 너무 많이 들어있어 허탈할 겁니다.
무엇을 하든 본인이 하고싶어하는대로 지켜봐 주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나가다님 출퇴근 여유롭겠네요
전 차를 타는 거리가 안되는 거리라
저 출퇴근 시켜줄일은 없을것 같은데...
청소와 쓰레기만 처리해줘도 칭찬이 입에 걸릴것 같아요
날날마눌님 한 요령 배웁니다.
고생많았고 안쓰럽고 맘도 찡하고 뭐 그렇지 않나?
오늘 퇴직했느데 집안일 우찌 시킬까 이생각먼저 하고 있다니....
자식들이 부추키더라구요
7순넘은 어른 여전히 일중인데
결혼한 딸이 아빠쉬는날 하라고 청소기 사다 가르치고
세탁기 작동법 가르쳐 다 돌리고
세상이 변하긴 했더라구요
남편이 손 하나 까딱 안했다는데,
안봐도 원글님이 그 긴세월 또 앞으로도 일다니시면서 집안일 다 하고 사셨을 것 같은데,
공로연수 가시는 거면 갑작스러운 해고도 아니고,
다닐 만큰 다니시다가 퇴직 하시는 것 같은데, 집안일 좀 시키면 뭐가 어떻다고
나참. 어이가 없네요. 퇴직을 하든 해고를 당하든 아닌 말로 부모초상이 나도 해야 되는 일이 집안일인데,
뭐 얼마나 대단한 퇴직이라고 집안일도 못시킵니까.
딱 직장만 다닌 ...
토.일에 쉬면서도 전 토.일도 일해요
근데 지금60인데도 청소기 세탁기 작동법
아무것도 못해요
할 줄 아는것은 컵라면-정수기물로..
더 기가 막힌것은 우리아이들한테
울집 육아50% 본인이 했다고 항상 말을 하고 다녀요
아이들이 박장대소를 해요
느네 알아서 놀아라 ..
그랬는데도 50퍼라 한다고...
이런거보면 남자들한텐 참 관대해요
여자들은 회사관두고 퇴직해도 밥하고
청소하는게 일상이고 당연하고
같이 돈벌어도 남자들은 퇴직하면 불쌍하고
안된거라 1~2년 여행다니고 쉬어야된다니 참~
남자들은 정말 좋겠어요
그동안 고생했다고...
한동안은 짠해서 시중 다 들어주고
음식도 신경써서 해주고 했더니
슬슬 임금놀이 하려고 들엉던 남편 여기 있어요.
내가 외국 사는 딸아이에게 한달 다녀왔더니
그동안 정신 차리고 주부수업하고 있더군요.
청소를 이렇게 깔끔하게 하는지
예전에는 미처 모르고 살았어요.
남자들이 힘도 있고 다림질이며 청소 더 잘해요.
팍팍 시키세요.
이곳 82는 참.. 남자들에게`만` 관대해요. 허허허-
원글에도 댓글에도 농반, 진반 인데 다들 남편이 불쌍하지도 않냐니..
보아하니 글쓴님 혼자 동동거리며 맞벌이로 애들 키우고 집안살림하고 그러신거 같은데
남편분은 공로연수까지 다녀오고 무탈하게 정년퇴직하는거 같은데
총기 남아 있고 기운 있을 때 이것저것 가르쳐서 살림하게 만드세요.
이제 니가 살림해라, 내가 돈 벌어오마, 그런 마인드로 팍팍 시켜버리세요. ㅎㅎ
공무원이었나봐요.
공로연수로 1년 유예란 말은
1년 동안은 출근 않고 월급만 받는다는 뜻인가요?
네
공무원입니다.
아직은 집에 안계실려고 하실걸요
맞벌인데 손하나 까딱안한 인간 뭐가 좋다고 퇴직한담에 1~2년 놀게해요?
제가 보기엔 스스로 안할분같네요
1년은 월급 나오니 살살 시키고 그담부턴 최소 반반해야죠
지금까지 맞벌이에 집안일 혼자 다 하셨구나...에구
그러고보면 남자들은 편해요 일만! 하면 되니까.....요즘 맞벌이가 대세라고 하면서도
여자는 집안일에 회사일에 육아까지.....힘들다고 투정부리면 정신상태 들먹이며 남녀평등을 외치질않나....
원글님도 그동안 고생하셨네요 물론 남편분도 고생하셨구요
이제 하나하나 가르치세요 화이팅!!
퇴직하고 우울증 오는 분도 있어요
배우자가 정서적으로 좀 도와주는게 새로운 생활 시작할때는 좋을거 같아요
할 일 없으면 더 힘들어요
퇴직한 남자들 요리교실도 찾아서 배우던데요
청소나 빨래널기 재활용부터 가르쳐보세요
적당히 집안일 할 줄 알아야 남자도 편해집니다.
무슨 일이년 놀게해요?
와이프는 지금도 일하는데....
일 안하는 사람이 집안일 해야지.
남자여자 바꿔놨으면 이혼하라 했을 듯
퇴직한 집들 보면 아빠가 집안살림 조금씩 맛들이고 재미있어 하는 집이 평온하고 더 좋아요.
어차피 여자보다는 못하지만 맛집 따라 요리도 해보고....
남자들도 여자들처럼 집에서 요리나 청소나 하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로망 있어요^^
진짜 이런글에 진지열매 드신 시엄니들
댓글 많네요 ㅎㅎㅎ
맛있네 이런재주가 있는줄 몰랐네
빨래도 잘 개키네 역시 사회생활
잘하는 사람은 집안일도 잘해
시간이 없어서 안했던거지 그지?
막 막 그러세요
제 남편 2년만에 살림꾼 됐어요 하하하
남편 퇴직하고 물컵도 안 씻습니다. 하나도 안쓰럽지 않고 저만 매일 화나는 생활입니다. 맞벌이에 제가 3년 먼저 퇴직했는데, 똑같은 입장인데 남자라고 안쓰럽다고 하나봐요. 윗분들 말씀처럼 남자한테 관대하네요. 하나하나 시키려니까 속에 천불납니다. 기초부터 가르치는려니 정말 힘드네요, 1박 2일 갔다왔더니 해 논 것도 안챙겨먹고, 한가지 반찬만 꺼내먹고 씽크대 그릇 그대로. 말 섞기도 싫어요.
늙으나 젊으나 여자나 남자나
기본 살림 할 줄 알아야 자기 몸 하나라도 건사하죠.
제 남편 퇴직 반년인데, 살살 배워 세탁기도 돌리고 청소기도 돌리고 분리수거도 설거지, 반조리 식품 끓여 먹기도 가능해졌어요.
시어머니 편찮으시니 시아버님 살림 시작하셨는데 엄청 깔끔하게 잘하세요. 팔순 연세에.
그 부모님 도우려니 남편도 알아야지요. 제가 조금씩 일러줘서 시가에 가서 효도하고 옵니다. 배워야 삽니다~
위의 마술피리님 속상하시겠어요. 저희 남편도 딱 10년 됐는데 여전히 자기 마신 물컵 하나 안 씻어요.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구직활동 한다고 바쁘고 뭔가 책도 집필한다네요. 저는 혼자 아이 키우며 동분서주 매일 나가서 벌어야 하고요. 좀 치우라고 하면 잔소리로 받아들이고 싸우게 돼요. 싸우기도 힘들어서 저도 말도 안 섞고 서로 피해요. 에효, 답이 없죠?
올케 언니는 오빠 퇴직하자마자 한달여 여행 보내줬어요
예약 다 해놓고 용돈으로 목돈 쥐어주며,,
그때 올케 언니 좀 멋지더라구요,
현재도 두 사람 해외 여행 중이네요,
전 남편 퇴직하는날
두팔벌려 환영한다고 했어요
이제 당신 하고 싶었던거 하라고
고생많았다고 말해주었어요
일한다면 일단 청소, 설거지, 밥짓기를 본인을 위해서라도 배워야할것 같은데요?
1년후에 휴가를 주겠다고 하세요. 새벽5시에 깨워서 운동 시키고, 밥 반찬 만들기 가르치고 낮엔 학원같은데 다니라하세요. 그렇게 알뜰히 혼자 시간쓰는법을 가르쳐야 여행도 더 즐거운거에요.
이런거보면 남자들한텐 참 관대해요222
여자는 평생 직장다니고 출산하고 집안일 다하고 살았을텐데
손하나 까딱안하고 산 남편이 불쌍하다니요ㅎㅎㅠㅠ
남자한테 보이는 이해심 여자한테 반만 보여주세요
여자는 직장 그만둔후에 휴식기간 가져도 집안일은 하면서 쉬던데
남자는 뭐그리 귀하신몸이라고
친정도 그렇고 시댁도 그렇고 어머니들이 남편 너무 곱게
모시더니 진짜 밥 한 번 제대로 차려드실 줄 몰라요.
자꾸 하게 만들어야 해요. 좀 서툴고 못한다고 본인이
하다보면 진짜 아무 것도 못하는 분들이 되더라구요.
좀 못해도 잘한다 잘한다 하고 자꾸 하게 하다보면 늘어요.
나이들어서도 집안일 혼자 하다보면 짜증나죠. 두 어머니들
짜증이 말도 못해요. 본인들이 그렇게 만들어놓고선...
저희 남편은 부지런해서 스스로 잘해요. 시어머니 남편
시켜먹는다고 싫어하는데 시킨게 아니라 자발적이고
자기가 하겠다는데 왜 말리겠어요! 남자도 집안 일할 줄
알아야 본인도 좋고 부부 사이도 더 좋아지는 것같아요.
퇴직후 우울증 올수 있으니
집안일에 지쳐 우울감을 느낄수 없게 해야 합니다
저라면 퇴직하고 크게 상실감 안느낄거같아요 짤린것도 아니고 정년퇴직인데 연금도 나올테고요,,보통 정년퇴직하시는 분들 보면 시원섭섭하다 앞으로 열심히 놀겠다 이런 마음이더라구요
말이 공로연수지 그냥 퇴직준비 휴가죠.
어느 직업이 퇴직준비 휴가를 1년씩이나 주나요.
이러니 다들 공시에 머리를 싸매고 달려들죠.
제 남편은 정년 1년 남겨놓고 1월 말에 명퇴했는데
재직 중에 따놓은 자격증으로 지난 달에 재취업했어요.
다들 남편을 왜 쉬지 못 하게 하냐고들 하는데
저는 그냥 평상시 지내던 대로 지내왔는데?? 응??
왜 나에게 뭐래??
암튼 재취업한 곳이 다들 들어가기 힘든 곳이라고 하니
나름 자부심을 갖고 다니는 것 같아요..ㅎㅎ
실업급여 받는 기간이 무려 5개월이나 남았는데
그건 개의치 않고 일자리를 잡네요.
어쨋든 1년간은 월급도 나오고 시간은 있네요.
1년간 주기별로 여기저기 사회적응 연수 가시잖아요.
우리오빠 그 연수기간 다 끝나고 진짜로 퇴직했는데
며칠앞두고 대상포진 와서 입원하시던데요.
이제 진짜 퇴직이라고...
일단 여행 긴거 잡아놨던데요..
그래도 일년간이나 준비기간있으니 다행이네요.
60이 넘었으니 뭘하기도 어중간하시고
차차 생각해보세요.
제남편도 1년 공로연수 끝에 7월부터 자연인이예요..
작년에 공로연수 시작하면서... 백수 과로사 하겠다고 할만큼 바쁘던데요? 학원도 다녀야지... 틈틈이 연수 다녀와야지... 사람들도 만나야지.... 워낙 퇴직만 기다리고 있었어서 아주 좋아하던걸요?
집안일은..... 청소..빨래하고 개키기...쓰레기 분리수거는 남편몫.... 아침설겆이까지 남편이..
저는 식생활만 하는걸로.... 물론 토일요일에 빨래거리 있으면 제가 하구요...
저는 아직도 직장생활 중이라.... 해외여행도 몇번 가구요.... 진짜 퇴직후에 은퇴자들끼리 해외여행 앞두고 있어요... 아침저녁으로 걷기운동하고... 방통대도 등록해서 다니고....바쁘네요...
다들 좋은 글들 많이 주셨네요
오늘 아침부터 늦둥이 고딩딸 카풀중지시키고
태워다 주네요
그리곤 오늘부터 뭐부터 도와주면 되겠냐고 물어오네요
ㅎㅎ
그래서 제가하고 있는 업장 오픈(딱 문만 열어놓는)시키고
집 청소기만 돌려달라고 했네요
인제 시작이에요
저기 위에 몇분 여행이야기 하셨는데
울 남편은 비행기를 못탑니다
주변 1시간 거리이내 그냥 나들이는 가는데
여행을 전혀 하질 않아서
여행을 가도 남편은 집에서 강아지들이랑 놀고
딸들이랑 다녀오는 그런...
아마 원없이 바둑두고 지낼것 같네요.
남편분이 가장 잘 아시겠지만 공로연수기간은 공무원 재직기간이라서
겸직도 안되고 연수기간 만약에 안좋은 일이 있으면 공무원과 똑같은 처분을 받아요
간단히 말해서 아직은 공무원 신분인거예요....
염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튼 기간이 끝나도 겸직이나 재취업 그런것
안해요
따로 돈나오는 건물이 있어서 전혀 돈걱정 이런것은
다행히 ...
자기들은 무슨 살림을 얼마나 잘한다고
집일들 하나씩 가르쳐서 전업주부만큼 해보게 하는 거????
남편이든 아내든 부부가 뭘 가르치고 훈련시키는 존재인가?
"퇴직하고 요리배워 며느리 오면 자기가 대접하고싶다길래"
그동안 수고한 부인을 해주고 싶다고 해야지... 말이라도...
제가 남자들 속을 좀 보니 짜증이 좀 난 상태예요. ㅎ
"퇴직하고 요리배워 며느리 오면 자기가 대접하고싶다길래"
그동안 수고한 부인을 해주고 싶다고 해야지... 말이라도...
제 남편도 몇 년 뒤면 공로연수 들어가는데
꼭 1년 공로연수해야 하나요?
공무원 생활도 늦게 시작했고
아직 늦둥이 아들이 있어서 6개월만
공로연수했음 하는데 그럼 직원들이
싫어할려나요?ㅠ
1년 공로 연수...
제도 아닌가 싶은데요....
신랑도 이제 곧 퇴직 준비중이고
저도 조만간 명퇴하려고 하는데...
남편 원없이 낚시 다니라고 하려고요...
회사다니면서는 주말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지금도 주말에 낚시가는데
비오거나 집안 행사, 주말 근무 등 있어서
못갈땐 너무 너무 아쉬워 해요..ㅋ
주변 이웃분들 보니
필리핀이나 제주, 강원 이런데 한달 살기 등으로 나가시고
아주 재미 붙이셨어요..
그중 한분은 남편분이 우울증 비슷하게 와서
필리핀 가서 한 6개월 살다 오셨네요.
제2 인생 잼나게 사시길 응원합니다.
하루 하루가 얼마나 아까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