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산 근처의 계곡에 고3딸과 갈거예요.

.. 조회수 : 1,230
작성일 : 2019-07-01 18:51:08
지금 고3 딸
아이가 중3때 이혼 했습니다.
매년 아빠와 갔었던 계곡 물놀이가 그렇게 그리웠나 봅니다.
2년동안 아무말이 없어서
저도 아이 혼자 데리고 갈 여유가 없어서 잊고 있었습니다.
오늘 기말치고 일찍 왔고 아이가 그러네요
계곡 물놀이가 너무 가고 싶다고..
엄마 못가면 친구들 하고 갔으면 좋겠다고..
어릴때 밤새 아빠와 물놀이 했던 그 평범한 시원한 그리고 소중했던 추억을 잊을수가 없었나 봅니다.
애써 꾹 눈물을 참았습니다.
차라리 고3이라도 해외를 가자고 이리면 워터파크라도 가자하시
계곡을 가겠답니다.
한시간째 검색하는데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텐트치고 음식 장만하고 이런거 안하고
당일로 갔다오려 합니다.
어디가 좋을까요?
팬션이 좀 비싸도 팬션 하루 예약하고 그 팬션 근처 계곡에서
노는것도 좋고요.
어른이 어른답게 행동 하지 못해
아이의 마음 아프게 해서 죄인 같습니디.
IP : 106.102.xxx.2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9.7.1 7:03 PM (211.179.xxx.85)

    고3 아이가 속이 깊네요. 고딩들 엄마랑 뭐 안하려고 하는데요.
    장안사 계곡 알아보세요. 친정이 부산이라 몇년전에 갔는데 사람은 정말 많았어요.

  • 2.
    '19.7.1 7:05 PM (116.124.xxx.148)

    보통, 내원사 계곡, 배냇골 계곡 가는것 같고(제가 가보지는 않아서 자세히는잘 모르겠고요), 부산 시내에서는 장산계곡이 접근성도 좋고 괜찮아요.

  • 3. 청도
    '19.7.1 7:13 PM (39.7.xxx.118)

    쪽에 펜션하루잡아 자고오는건요?
    물ㅇㄴ진짜좋았어요 청도삼계리

  • 4. 기상
    '19.7.1 7:21 PM (221.151.xxx.44)

    주말에 비 온다고 했는데 그쪽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 5. 부산사람
    '19.7.1 8:16 PM (175.200.xxx.133)

    양산 원동계곡
    늘방실... 펜션 은 이용하지 않았어요
    계곡에 평상자리만 대여해도 되요
    간단히 샤워할수도있고 거기 식당도 운영하는데
    음식이 맛있었어요

    작년에 갔을때 물이 않이없어 아쉬웠는데
    올해는 비가 많이와서
    날씨만 좋을때 가면 놀기좋을실꺼예요
    원글님 딸아이 얘기에
    꼭 가르쳐드리고 싶었어요
    저도 따라간거라 업체명도 생각이안나서
    친구한테 물어보고 덧글 남겨요
    네이* 검색하면 후기있던데 사진도보시고
    좋은날잡아서 따님과 좋은추억만드세요

  • 6. 부산사람
    '19.7.1 8:18 PM (175.200.xxx.133)

    참고로 위에 장산계곡 추천하셨는데
    거기 계곡물놀이는 유치원생이나 초등저학년정도
    할수있는 수준이라
    고등학생은 시시할듯 합니다~^^

  • 7. 원글
    '19.7.1 8:25 PM (106.102.xxx.35)

    애써 답글 달아주신 여러분들 다 고맙습니다.
    아이와 좋은 시간 보내고 올께요~

  • 8. 고등학생이면
    '19.7.1 10:40 PM (121.145.xxx.125)

    양산 배내골 철구소 추천합니다.
    깊은 곳은 3미터까지 있어서 성인들이 주로 놀아요.
    펜션.식당 즐비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812 서현진이 넘 죵아요 ... 12:48:20 39
1783811 하다하다 마트 출입구에서 입맞춤을... 1 . . 12:45:45 173
1783810 중딩 아들 놀러가며 책을 챙기네요 5 ddffaa.. 12:38:06 255
1783809 한국 어찌되려고 이런뉴스가.. .. 12:36:58 413
1783808 외출하려고 나가다 애랑 싸워서 1 ㅇㅇ 12:35:03 312
1783807 김병기 해명글과 폭로글.jpg 1 안물안궁 12:32:30 490
1783806 통일교, 이번엔 검찰 로비 의혹…“우리가 원한 검사, 동부지검 .. 파묘중 12:31:08 162
1783805 선물지옥 2 @@ 12:29:05 319
1783804 쿠팡, 납품업체서 판매촉진비·장려금 2조3천억원 넘게 걷었다 2 ㅇㅇ 12:27:39 232
1783803 커피숍 조용하니 좋아요 힐링되네요 1 ... 12:24:20 459
1783802 매경기사) 집값 기름부은 범인 밝혀졌다 7 아하 12:17:36 1,100
1783801 자랑후원금 1 나무네집 12:13:18 373
1783800 발바닥이 항상 빨개요 ㅇㅇ 12:09:55 117
1783799 오늘 성심당 다녀왔어요. 말차가 뭐라고~~ 12 말차시루 12:06:42 1,400
1783798 쓰레기 막 버리는 할머니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 12:04:41 653
1783797 Cj택배 오늘 배송하는가요? 5 오늘 12:03:35 399
1783796 80년대 임채무 vs 현석 누가 더 잘생겼나요? 3 한지붕세가족.. 12:02:43 306
1783795 대통령실, 성탄절 ‘쿠팡 대책회의’…외교·안보라인도 참석 3 ㅇㅇ 12:00:47 377
1783794 다이소에도 가습기있나요 4 다이소 12:00:25 298
1783793 일산과 송도 모두에게 가까운 장소가 어딜까요? 6 동글 11:52:22 451
1783792 탄소매트 좋네요. 5 .... 11:49:51 623
1783791 유투브로 독서후기보니 4 리딩 11:48:09 638
1783790 크리스마스에 하는 푸념 13 ... 11:41:25 1,488
1783789 옷 많이 사는 것도 한때인가봐요 7 11:36:53 1,218
1783788 영숙(교수)랑 광수(한의사)가 차라리 어울려요 6 ..... 11:29:55 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