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계약한 집이 있어요.
오전에 집을 보고 계약 했어요.
그리고 다시 집을 보러 갔어요.
지금 살고 있는 세입자가 계약하고 왔다하니 집에 2~3가지 문제점을 말하더라구요.
씽크대 금이 간거(이건 전부터 있던거고. 창문은 안열려서 보니 페인트 칠을 해서 굳어서 그렇더라구요.
한가지는 세입자가 살면서 쓰다 고장났는데 버티고 있었더라구요. )
집주인과 중개업자가 안가고 있길래 얘기 했더니 집주인 화를 내며
지금 살고 있는 세입자가 괴씸하다고...
자기 책임질 부분을 다음 세입자에게 떠넘긴다고..
부동산 중개업자는 그게 상도덕이다. 다들 그러고 산다..
집주인은 그러면서 내 집 다 망가뜨리면 누가 책임질거냐..그럴거면 월세 내고 살아야지...
고쳐야 전세 계약금 입금할거다. 사람이 신뢰 문제다. 나에게는 새로 들어오는 세입자가 중요하다.
이런식으로 나가는 세입자 존중해 줄 이유를 찾기 힘들다...
뭐.. 저야 집주인 이 난리 쳐서 알아서 해줄테니 걱정이 덜 되어 좋은데
나갈때 살 짝 걱정이 되긴 하네요. 저에게도 그럴까...
집주인이 했던 마지막 말이 잊혀지질 않습니다.
세사는 사람들끼리 제 살깎아 먹기 하는것 같다고..
세상 공부 또 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