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아이는 공부에 대한 기대는 아예 안하는게 좋을까요?
공부잘하는 아이들이 꼴보기 싫다면
본인이 잘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는 뜻이겠죠?
왜 공부잘하는 아이들이 싫은 마음이 들까요?
저는 공부잘하는 아이들이 부럽고 나도 저렇게 전교1등하면 얼마나 좋을까?
전교1등만 하면 정말 기쁘고 소원이 없겠다 이런 생각을 중학교때 했고
(중학교때는 반에서 5등정도 하는 수준이었어요)
그러나 열심히 노력해서 고등학교때는 거의 전교 1등을 했어요.
근데 제 딸이 지금 중1인데
손톱은 네일아트받은 성인처럼 본인이 직접
꾸미고 다니고
한달에 집에서 공부하는 시간은 한시간도 안될것 같아요ㅠㅠ
수업시간에는 선생님이 무슨말씀 하시는지
거의 못 알아 듣고 이해가 안되어서 그냥 가만히만 있는대요.
초등고학년때 영어 수학 학원다녔으나 돈만 내고 안가서 다 그만두고
지금은 미술학원은 다니고 싶다고 해서
미술학원만 다닙니다.
대학도 가도 그만 안 가도 그만 이렇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미용사 네일아트 메이크업아티스트 이런것 하고 싶기도 하고
미술 좋아해서 예고가서 미대가고 싶다고도 하구요.
딸이 이렇다면 특성화고 보내는게 좋을까요?
공부 못해서 특성화고도 합격 못할것 같기도 해요.
이런딸은 어떻게 진로를 설정하도록 엄마로서 조언해주는게 좋을까요?
메이크업아티스트도 미대 나오면 좋다고 어디서 들은것 같기도 하구요..
잘 설득해서 미대가라고 할까요?
미대도 성적이 중요하다는데 참 걱정되는 딸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