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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며느리죠?

착한며느리 조회수 : 5,996
작성일 : 2019-06-28 18:24:03
시어머니 호적이 3년 늦어요.

16년도에 진짜 환갑이실때.. 용돈듬뿍과 형제들끼리 해외여행보내드렸어요



호적상 환갑은 올해이구요.

남편회사에서 부모님환갑축하금이 나온다더라구요

가족관계증명서만 제출하면.



사실 가족관계증명서는 시어머니모르게 발급받을수있으니

그냥 쓱..할수있는데


저.. 그렇게안했어요

시어머니께 사실대로 회사에서 축하금나온다고 얘기하고

남편 저 시어머니.공평하게 셋이 나눠요. .하고 나중에 삼분의일. 보내드렸어요ㅎㅎ

시어머니가 웃으시더라구요.


남편이 아내인 제게 비밀로 하고 다른통장으로 혼자 꿀꺽할수있었으나..
사실대로 제게 얘기했으니 남편몫

시어머니 환갑용돈은 드렸으니 우리부부가 가져야지..안했으니 내몫

시어머니 재미나시라고 시어머니몫

이렇게요ㅎㅎㅎㅎㅎ



왜냐하면..총30만원 받았거든요. 1인당 10만원씩ㅋ
사실 100만원이랬으면..제선에서. 쓰윽했을수도 있어요ㅎㅎ
아니다 아니구나 남편선에서 끝이었을수도


여튼 시어머니가 그돈10만원으로 재미나다고 웃으셨어요.




착한며느리 아니고 웃긴며느리로 수정합니다ㅎㅎ
IP : 182.218.xxx.45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6.28 6:25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3억이면 꿀꺽하죠.

  • 2. ~~~
    '19.6.28 6:27 PM (211.212.xxx.148)

    뭘 30만원으로 각자 나누나요?
    그냥 시어머니 다 드리지....

  • 3. **
    '19.6.28 6:28 PM (175.117.xxx.37) - 삭제된댓글

    세분 다 공돈 생긴 기분ㅎㅎ

  • 4. ..
    '19.6.28 6:30 PM (222.237.xxx.88)

    착한 며느리 맞습니다, 맞아요.

  • 5. 며느리
    '19.6.28 6:30 PM (182.218.xxx.45)

    평소에 그보다 더드려요.시어머니는 저희보다 여유있으셔서 저희가ㅈ받는것도 많구요

    그냥 재미있으시라고 똑같이나눠요. 한거였어요.

    시어머니는 엄청 웃으셨는데..다른분들은 재미없으신가봐요

  • 6. ..
    '19.6.28 6:30 PM (125.177.xxx.43) - 삭제된댓글

    지난번에 드렸는데
    뭘 또 다 드려요
    안드려도 그만이지

  • 7. 3억
    '19.6.28 6:31 PM (182.218.xxx.45)

    3억이었음. . 전 죽을때까지 몰랐을수도ㅎㅎ

  • 8.
    '19.6.28 6:32 PM (108.74.xxx.90)

    저 같으면 30만원 그냥 드릴것 같긴해요
    남편 회사에서 준 건데 많이 드리면
    아들 회사에서 이런 것도 주는구나 하고
    기분좋으시라고.. 물론 친정에도 제 회사꺼 마찬가지로 해드림

  • 9. ...
    '19.6.28 6:39 PM (220.116.xxx.169)

    물론 30만원 다 드리고 착한 며느리가 될 수도 있지요.
    그렇지만 이렇게 원글님처럼 하면 착하고 엉뚱해서 귀엽고 웃긴 며느리도 되니까 괜찮은 것 같아요. ㅎㅎㅎ

  • 10. 며느리
    '19.6.28 6:41 PM (182.218.xxx.45)

    맞아요. 시어머니는 무뚝뚝한 아들만 있어서..제가 이러는거 엄청 재밌다하세요. 더웃긴것도 많은데 82에선 비난받을듯해요ㅎㅎㅎ

  • 11. ㅇㅇ
    '19.6.28 6:41 PM (115.137.xxx.41)

    여유 있는 사람들 얘기 같아서 전 좀 부럽네요
    저는 두 번도 생각 안하고 시어머니 다 줘요 ㅠㅜ

  • 12. 41님
    '19.6.28 6:44 PM (182.218.xxx.45)

    아니에요. 재미도 재미지만 저도 10만원 갖고싶어서도 그랬어요

  • 13. 제가 시어머니라면
    '19.6.28 6:45 PM (211.212.xxx.185)

    며느리가 귀엽고 솔직해서 더 이쁠 것 같아요.

  • 14. 싹싹하고
    '19.6.28 6:48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솔직한 며느리네요.
    그걸 재밌게 받아주는 시어머니도 평균이상이네요

  • 15. 저도
    '19.6.28 6:48 PM (14.41.xxx.56)

    주변에 원글님 같음 분 계시는데요
    본인은 똑소리 난다 생각하던데
    주변에선 못배운거 티난다고 욕해요
    매사에 계산하고 그걸 똑부러지는 여자인냥 포장하고 ㅜㅜ
    그냥 좀 편히 사세요

  • 16. 56님
    '19.6.28 6:52 PM (182.218.xxx.45)

    저도 주변에 56님 같은 분 계시는데요
    본인은 똑소리 난다 생각하던데
    주변에선 열등감 티난다고 욕해요
    매사에 비꼬고 그걸 현명한 여자인냥 포장하고ㅜㅜ
    그냥 좀 편히 사세요

  • 17. 궁금
    '19.6.28 6:52 PM (108.74.xxx.9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돈 안버시는지 궁금하네요
    이런 것까지 껴서 내몫이다 하는게 좀그러네요
    받아주는 시어머니 있으신게 복이죠

  • 18. 시어머니가
    '19.6.28 6:55 PM (115.136.xxx.70) - 삭제된댓글

    속으로 엄청 이쁘다 하실듯. .

  • 19. 어디는
    '19.6.28 6:57 PM (183.98.xxx.95)

    팔순에 백만원 나온다고 해요
    잘하셨어요
    저도 그냥 꿀꺽 못하는 타입이라서 다 말하고 드렸을거같네요

  • 20. **
    '19.6.28 6:58 PM (175.117.xxx.37) - 삭제된댓글

    가벼운 에피소드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글도 비꼬는 사람이 있네요?ㅜ
    딱히 나 똑부러지지?하는 글도 아니구요
    뭐그리 못배운걸로 보이는지 원

  • 21. 팔순
    '19.6.28 7:00 PM (182.218.xxx.45)

    팔순은 확인못했는데 확인해봐야겠어요
    칠순은 없더라구요.친정부모님 곧 칠순이신데

  • 22. 꽈배기
    '19.6.28 7:02 PM (182.218.xxx.45)

    꽈배기드신분들이 많으신거같아요ㅎㅎ

    나 웃기지?하고 쓴글인데
    본인보다 똑소리나보인건지

  • 23. ..
    '19.6.28 7:03 PM (221.157.xxx.218)

    원글님 현명하시네요.전 환갑축하금으로 남편회사에서 금반지 열돈 나왔는데 당연히 시어머니 다 드렸네요.그랬더니 욕심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20억정도 되는 유산을 상의도 없이 시숙에게 다 주었더군요.

  • 24. 부들부들
    '19.6.28 7:06 PM (182.218.xxx.45)

    금반지열돈에서 헉
    21억에서 부들부들ㅜ

    위로해드리고싶은데 생각이안나요. 그냥 힘내세요.

  • 25. 내가
    '19.6.28 7:06 PM (121.152.xxx.10)

    시어머니라면
    솔직하고 밝은 님같은 며느리
    엄청 귀엽고 예뻐라 해주겠네요.

  • 26. 베어탱
    '19.6.28 7:09 PM (125.186.xxx.34)

    센스있는 며느리네요~~별거아닌 돈으로 다 같이 즐거웠으면 된거죠~~윗댓글들 뭘 또 30만을 다 주니 안주니..원글님 아주 칭찬해~~~

  • 27. ㅎㄹ
    '19.6.28 7:16 PM (111.118.xxx.198) - 삭제된댓글

    이쁘고 사랑받는 스타일의 며느리네요^^
    시어머님도 유머를 받아 주시는 분이니까 원글님께서
    그렇게 하셨겠죠~

  • 28. ..
    '19.6.28 7:17 P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

    작은 재미죠. 경제적으로 어려우시면 나온 돈 다 드리겠지만, 여유 있으시고 이미 3년 전에 챙겨 드렸으면 서로 공돈 생긴 것 같고 기분 좋았겠어요.

  • 29. 원글님은
    '19.6.28 7:18 PM (203.128.xxx.166) - 삭제된댓글

    매우 유쾌하고 재미있고 좋은분 같아요~~^^
    근데 나라고 생각을 해보면 님시집과 우리시집이
    다를것이니 저는 안드려요

    삼년전에 해드렸는데 무슨...
    그만큼 정이없는 시모라서요

    처음엔 몰랐죠
    우리며느리 최고다 딸보다 낫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말에 속은건 저더라고요
    뒤로 챙기던건 따님 다른 아들들....

    하물며 일예로 김치를 해도 저흰 안주셨죠
    꼭 먹어서 맛은 아니잖아요

    여튼
    님도 님시어머니도 남편도 다 좋으신분들 같아요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30. 감사합니다.
    '19.6.28 7:21 PM (182.218.xxx.45)

    아들있으신 82분들은

    저보다 더 웃긴 며느리가 기다리고있을거에요

  • 31. 166님
    '19.6.28 7:23 PM (182.218.xxx.45)

    비밀인데요..166님께만 살짝 알려드려요

    대신 전 친정이 에휴ㅜ

    166님도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32. 남편이
    '19.6.28 7:32 PM (223.39.xxx.234)

    바보라봐요. 저는 회사에서 칠순에 나오는돈 그냥 친정엄마 챙겼어요 그걸 남편이 알필요도 없고 엄마 칠순으로 나온돈이니 당연 엄마 드렸어요. 저희도 부모님 유럽보내드리고 현금도 형제 모아 700드렸어요

  • 33.
    '19.6.28 7:32 PM (124.49.xxx.246)

    솔직히 너무 귀여워요. 행복하게 좋은 사이로 오래오래 잘 지내세요

  • 34. ...
    '19.6.28 7:40 PM (223.62.xxx.193)

    시어머니하고 사이가 좋고 다 감안해서 이런 장난도 치고 하하호호 하는 건데 뭐 다주지 그랬냐는둥
    하여간 인터넷은 선비질 하는 사람들 참 많아요~
    저런 댓글은 그냥 무시하세요
    서스럼 없는 좋은 관계 너무 부럽네요^^ 전 십몇년 됐는데도 시어머니랑 서로 아직 대면대면해요 (그렇다고 문제 있는것도 아니고요 ㅋ)

  • 35. 세상에
    '19.6.28 8:09 PM (124.80.xxx.67)

    예뻐라~~~

  • 36. ....
    '19.6.28 8:16 PM (14.43.xxx.5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매사에 센스있고 유머러스 하실것 같아요.
    제가 제일 부러워 하는게 유머입니다.

  • 37. 남편천재
    '19.6.28 9:06 PM (182.218.xxx.45)

    제남편천재입니다. 돈30으로 와이프한테 믿음주는ㅎㅎㅎㅎ

  • 38. 감사합니다
    '19.6.28 9:07 PM (182.218.xxx.45)

    덩치는 산만하지만
    귀엽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꽈배기도 많지만 그래도 82좋아요

  • 39. 귀여우세요
    '19.6.28 11:49 PM (218.236.xxx.93)

    꼬인댓글 패스하세요~~~
    세분모두 즐거워 하는게 막 상상되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이렇게 글로도 좋은에너지 주는분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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