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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땐 어떻게 푸세요

정말 조회수 : 4,066
작성일 : 2019-06-28 08:06:01
어렸을 때는 잠을 푹 자거나 아니면 재미난 영화를 보면 풀어졌거든요.
근데 언젠가부터 그 정도로는 효과가 없네요. 잠은 깨면 더 우울하고 영화도 끝나고 나면 헛헛하고요.
술은 마시면 괜히 솔직해져서 남편한테 섭섭했던 얘기 자꾸 꺼내게 되니까 싸움이나 거는 거 같고요. 
나가서 운동을 하려고 해도 날씨도 안 좋고 체육관에 가려면 그것도 돈이고요. 
여행도 아까 10대 여행지 올라온 곳들 다 가보고 그 중에 몇 군데는 살아도 봤고요.

40대 중 후반 이후 어떻게 스트레스 푸시나요. 저는 책 보는 직업이라 독서 음악 감상 영화 감상 이런 건 도움이 안 되요 일의 연장이지요. 운동은 워낙 싫어 하고요, 82에 오는 걸 보면 음식 요리 어느 정도 관심 있다는 건데 그것도 언젠가 부터 그밥에 그 나물. 좋은 레스토랑 가보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요. 이 외에 뭐가 있을까요. 
정말 100세 시대라면 뭐라도 찾아야 할 것 같은데요. 악기 한 가지 하고 있는데 그것도 뭔가 작위적인 느낌이네요. 배부른 푸념인가요.
IP : 74.75.xxx.12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정
    '19.6.28 8:21 AM (118.47.xxx.20)

    우울한땐 사람 많은 곳으로 나가세요
    재래시장 구경도 하시고
    덥고 싫으시면
    대형쇼핑몰로 가서 사람구경 하고
    저는 성격이 우울과는 거리가 있지만
    재래시장 장터 사람 많은 곳 으로 가요
    아니면 이 참에 요가 같은 정적인 운동 하나 시작 해 보세요
    내 몸이 바뀌어 가는 거 보면 삶의활력이 생길 수 있어요
    아니면 기구 1대1 필라테스 시작 해 보세요

  • 2. ....
    '19.6.28 8:31 AM (58.127.xxx.156)

    책보는 직업이면 뭘로도 잘 안풀려요
    책을 안보고 머리를 전혀 안쓰면서 시간을 많이 보내면 풀려요...

  • 3. 새벽에
    '19.6.28 8:33 AM (74.108.xxx.92)

    일어나서 집안 싹 치우고 절하고 명상한 후
    하루 필요한 음식해놓고 하루스케쥴하는 동안 저녁에 일찍 잠들것을 염두에 두고 많이 움직여요.
    일부러 나가서 삼십분이상 걸어봐요.
    운동 강도를 높혀서 하는 날도 있구요.

    새벽 수산시장에 가기도 해요.
    가서 갓들어온 싱싱한 해산물 많이 않사도
    사람들 틈에 분주히 움직여보기도해요.

  • 4. ..
    '19.6.28 8:36 AM (222.237.xxx.88)

    손이나 머리. 다리가 바쁘면
    우울한 원인을 잠시라도 잊죠.
    윗분 말씀대로 돌아다니는것도 좋고
    수공예를 하나 배우든지 하다못해
    컴게임이라도 하나 시작해보세요.

  • 5. ㅇㅇ
    '19.6.28 8:53 AM (110.70.xxx.85)

    나가서 서울시내를 막 걸어다녀요.
    홍콩여행 온 느낌도 들고 걷다보면 몇 시간 뒤엔 너무 힘들어서 우울이고뭐고 생각도 안납니다.

  • 6. 그럼
    '19.6.28 8:54 AM (1.246.xxx.209) - 삭제된댓글

    책보는 직업이면 몸을 움직는건? 운동말고도 산책이나 아이쇼핑같은거요 사람많은 백화점이나 시장구경도 좋고 아님 친구분 만나셔서 맛있는거먹고 분위기좋은 카페가서 수다?

    전 좋아하는 가수 음악 크게 틀어놓고 집안대청소및 정리하면서 쓰레기버리는거요 맘까지 개운해져요ㅎㅎ

  • 7. 나는나
    '19.6.28 8:55 AM (39.118.xxx.220)

    저도 청소해요. 윗님처럼..
    머리 아플땐 몸 움직이는게 최고죠.

  • 8. ...
    '19.6.28 9:06 AM (211.253.xxx.30)

    전 사우나랑 마사지요....운동도 싫고 그냥 내 한몸 맡겨놓으면 때 밀어주고 마사지 받는 그게 유일한 호사네요....그렇게 하고 집에 오면 개운해져서 청소도 하고 tv도 보고 그래요

  • 9. MandY
    '19.6.28 9:09 AM (121.168.xxx.174)

    저도 몸움직여야 되는데 생각만^^;;; 청소하고싶어집니다ㅎ

  • 10. 정말
    '19.6.28 9:15 AM (74.75.xxx.126)

    부지런들 하시네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진심 존경스러워요.
    저는 제가 해야 하는 직업적인 일 빼고는 그냥 소파에 누워서 티비 보거나 몇 안 되는 친구들 만나서 수다 떨고 맛있는 거 먹고 그런 거 말고는 하고 싶은 일이 전혀 없는데요. 그래도 계속 살아가려면 뭔가 더 낙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 11. 세상에
    '19.6.28 9:20 AM (74.75.xxx.126) - 삭제된댓글

    청소가 스트레스 해소가 된다니. 믿어지지 않네요. 청소도 어떻게 하는지 알아야 하지요. 진심 부럽고 배우고 싶어요. 저는 정말 잉여 인간인가봐요. 더더욱 우울해지네요.

  • 12. 걸어요
    '19.6.28 9:25 AM (1.244.xxx.152)

    마음까지 따뜻해져서
    우울한 기운이 물러날 때 까지
    걸어요.
    샤워하고 나면 개운해지죠..

  • 13. 세상에
    '19.6.28 9:27 AM (74.75.xxx.126)

    청소가 스트레스 해소가 된다니. 믿어지지 않네요. 청소도 어떻게 하는지 알아야 하지요. 진심 부럽고 배우고 싶어요. 청소도 할 줄 모르는 나라는 인간. 더더욱 우울해지네요.

  • 14. 맞아요.
    '19.6.28 12:16 PM (211.179.xxx.129)

    청소해서 깨끗해진 공간 보면
    진짜 기분 좋아져요.
    신나는 음악 틀고 앞치마 매고 한번 해보세요.^^

  • 15. 77
    '19.6.28 3:32 PM (39.117.xxx.139)

    우울감 해소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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