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유로 다니던 회사를 임의 퇴사하고
다른 소규모 이직 업종 맘에 안들어 고사하거나 안가거나 못가고
아무튼 나이가 47이다 보니 뭘 어떻게 해볼 틈도 없이
구직으로만 8개월을 보냈어요
첨 몇달은 그냥 흘려보낸거 같고
몸 아파서 어영부영
이력서 한 장 쓰기도 이젠 정말 너무 싫어져서 한달 그냥 보냈고..
몇 달전 갑자기 오란 곳은 5인 이하 규모에 도저히 다닐 맘이 안나서 접었었구요
그런데 하루에 아침 눈뜨고 만날 사람도 없고 말할 사람도 없다는게 너무 힘드네요
뭘 배우러 다니자니 오히려 너무 잡일이 많구요..
구직중이신 백수 40대분들 어떻게 지나시나요?
그냥 무기력에 빠지기 십상일거 같아서 걱정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