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50살 생일 아침인데요 ....

ㅎㅎㅎ 조회수 : 3,277
작성일 : 2019-06-27 07:16:52
오늘이라고 별다르지 않은 그냥 똑같은 생일 아침입니다


아침에 남편이 준 선물 받고 같이 출근했는데


20살엔 50살되면 세상 낙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ㅋㅋㅋ내가 50이네요


오늘 아침엔 세상누구보다도 내존재를 기뻐하셨을 친정부모님 두분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저는 첫아이 낳았을때 돌아가신 친정아버지가 젤먼저 생각이 나더군요


세상 모두에게 잊혀져도 나의 존재가 가장 큰 기쁨이였을 내부모님


보고싶네요 ㅠㅠ
IP : 223.62.xxx.1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19.6.27 7:22 AM (39.118.xxx.224)

    아침부터 왜 이러세요ㅠㅠ

    축하드려요
    출근하시는 분 모두 위대하십니다.
    저도 부모님 생각이 납니다.

  • 2. 생일
    '19.6.27 7:42 AM (222.98.xxx.159)

    축하합니다. 부모님도 님 같은 딸이 있어서 행복하셨을 거예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 3. 축하드려요
    '19.6.27 7:42 AM (110.5.xxx.184)

    같은 50대 동무로서, 지금껏 열심히 오셨을 그 길을 같이 걷고 있는 행자로서 축하드려요.
    사람이 어리고 젊을 때는 나만 알고 내가 세상의 중심이라 생일 때도 누가 내 생일 안 챙겨주나, 어서 축하해 달라고 하지만 나이에 맞게 성숙된 단계에 이르면 내가 중심이 아닌 내 주변의 세상, 나를 둘러싸고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에게 시선이 옮겨진다고 해요.
    내가 태어나 살고 있는 것에 대해 내가 주인공이기도 하지만 내가 존재하는데 근원이 되고 힘이 되어준 사람들을 떠올리고 감사할 수 있으니 참 잘 살아오셨네요.
    게다가 생일 아침에 선물을 주시는 남편분도 계시니 든든하시겠어요.
    부모님께서 좋은 곳에서 흐뭇하게 보고 계시겠네요.
    행복하세요~^^

  • 4. .........
    '19.6.27 7:42 AM (210.183.xxx.194)

    정말 눈물 나오려고해요
    원글님 기쁨이 느껴져서요
    우리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거 맞죠?
    울 부모님도 저 낳고 기뻐하셨겠죠ㅠ

    생일 축하합니다~~

  • 5.
    '19.6.27 7:46 A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생일 축하 드려요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때어난 사람 입니다

  • 6. ..
    '19.6.27 7:58 AM (223.62.xxx.229)

    축하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참, 근데 결혼을 많이 늦게 하신게 아니면 신랑은 틀린거에요.

  • 7. 원글
    '19.6.27 8:00 AM (223.62.xxx.168)

    ㅎㅎ 감사합니다
    신랑은 ㅋㅋ수정했어요 습관이 무서워요

  • 8. 플럼스카페
    '19.6.27 8:48 AM (220.79.xxx.41)

    생일 축하합니다^^*
    진짜 나이먹으니 생일의 느낌이 달라지네요.

  • 9. 생일 축하드려요
    '19.6.27 9:38 AM (203.244.xxx.21)

    무겁지만 깊은 감동이 있는 글이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지금이 가장 젊을 때~!!! 충분히 젊고 아름다운 50의 생일 알차게 보내세요

  • 10. 문프화이팅52
    '19.6.27 2:12 PM (211.182.xxx.125)

    축하합니다 ^^ 행복하세요 ,,,우리 나이엔 하루하루 행복해야 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376 냉동떡 사서 차에 몇시간 두어도 될까요? 1 oo 05:31:10 44
1784375 이런일도있네요 3 세상 05:01:37 354
1784374 소고기 불고깃감 빨간양념 볶음할때 3 연말 04:31:34 159
1784373 아산 간호사 월급이 천만원이요? ㅇㅇ 04:30:53 498
1784372 제가 며느리 기분 상하게 한 건가요? 44 Nql 04:02:38 1,564
1784371 (급)장애인 복지법 위반 사건 전문 로펌이나 변호사 추천 부탁.. 2 변호사 03:56:57 207
1784370 정말 그만두고 싶은데 2 힘들 03:45:22 621
1784369 자투리금? 03:02:35 222
1784368 결정장애인 친구 8 겪어보니 02:38:14 796
1784367 국민연급 추납 완료 3 ㅇㅇ 02:30:33 1,092
1784366 당근에서 가전제품 팔아보신 분 계세요? 4 2026 02:03:05 381
1784365 오랜만에 친구한테 전화오면 어떠세요? 2 ㅇㅇ 01:57:22 883
1784364 러브미 전개가 빠르네요 2 러브 01:40:56 1,009
1784363 강민경 살이 이상하게 빠졌어요 1 이상 01:21:47 2,462
1784362 [펌] 권도형, 극성엄마에 의해 잘못길러진 탓으로 포지셔닝해서 .. 6 123 01:15:40 2,033
1784361 명언 - 병에 걸리는 경우 1 ♧♧♧ 01:13:20 1,071
1784360 부부관계 때문에 돌아버리겠어요.. 19 ㅠㅠ 01:11:05 4,438
1784359 82님들..저 미칠것같아요. 코렐 깨뜨렸는데요 제발 44 ㅇㅁ 01:04:15 4,277
1784358 로판에 빠졌더니 10 Ksskks.. 00:50:40 1,253
1784357 이런 친구생일 챙겨줄까요? 1 ........ 00:44:37 406
1784356 여자 직업으로 간호사와 은행원 중 어떤게 나을까요 24 ㅇㅇ 00:37:35 2,331
1784355 치과에서 당한 모욕 17 설원풍경 00:36:40 4,135
1784354 정성호가 법무부장관으로 있는 한 검찰개혁은 못합니다 6 ㅇㅇ 00:32:43 759
1784353 저 너무 행복해요. 8 hj 00:21:46 2,706
1784352 벽달력을 못구했어요 10 00:18:02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