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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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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내성적인 아이 - 초1

.... 조회수 : 1,715
작성일 : 2019-06-26 17:58:49
초1 여아입니다.

집에서는 까불기도하고
정말 밝고 활발한 아이에요.

그런데 밖에서는 표출을 잘 못해요.

보통 이맘때 아이들이 서로 놀 때 활발하게 노는 걸 좋아하잖아요.
그런 친구들을 좋아하고요.
분명 제 아이는 그렇게 활발히 노는 애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고
그러길ㅊ바라는데 정작 그 속에서 많이 활발하지 못해서
안타까워요..

가령
놀이터에서 놀고 있을 때 좋아하는 새로운 친구가 오면
소리지르며 ㅇㅇ야~~ 라면 막 달려가잖아요.
그런 소리마저 상대는 못 들을정도의 개미목소리.

그런것들이 반복되다보니
처음에 어울리던 친구들이 웃고 떠들며 놀 때 잘 비집고 들어가지 못해요.

아이는 친구들이랑 어울리기를 좋아하는데
너무 조용조용 하니
같이 놀다가도
이제는 먼저 제 딸을 찾는 친구는 없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그 나머지 친구들이 소외시키는 건 아녀요.
스스로 비집고 못 들어가고
함께 놀더라도 제 목소리를 못내니 조금씩 겉도는 느낌.

친구 한명이랑 놀 때는 매우 잘 놀아요.
집에서 엄마아빠한테도 자기 표현 잘 하는 편이고요.


그런데 학교에서는
잘 노는 것 같다가도
한번씩 친구들 다 노는 놀이시간에 못 끼고
혼자 그림그리는 시간 갖기도 하나봐요.

밖에서도 집에서의 까불거림이 반만 나타나도
더 재미있는 놀이친구들을 만들어갈텐데요...


아이가 집에서처럼 밖에서도 표출을 잘 하도록 도움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태권도 이런거 하면 도움이 될까요~~?

IP : 223.33.xxx.1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6.26 6:00 PM (121.190.xxx.41) - 삭제된댓글

    냉정한게 아니라 친구사귀는 자신감 이 없는거 같은데요. 원래 소심하고 친구앞에서 말 잘 못하고 자신감 없는 아이도 집에선 활발하더라구요

  • 2.
    '19.6.26 6:01 PM (121.190.xxx.41)

    시간이 자나면서 마음 맞는 친구 사귀면 좋아지더라구요. 엄마가 해줄께 없어요ㅠ

  • 3. ㅇㅇ
    '19.6.26 6:05 PM (82.43.xxx.96)

    본인의 성격인데 왜 바꿔주려고 하세요..
    너무 애닳아 마시고
    친구는 오고 가는것, 재밌게 놀때는 놀고 혼자서도 잘 놀아야한다고 가르쳐주시는게 좋을겁니다.

  • 4. ..
    '19.6.26 6:09 PM (183.98.xxx.5)

    그게 선택적 함구증 그런 증상 아닐까요?
    저도 어렸을 적에 그런 적 있었는데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그런 것 같아요.
    크면 조금 나아질 수도 있는데
    놀이치료나 친구 사귀기 등을 통해
    일단 조금씩 익숙하게 하는 방법 외에는 없을 것 같아요.

  • 5. .....
    '19.6.26 6:11 PM (223.33.xxx.178)

    밝고 까부는 구석이 있는데
    학교에서만 잘 표출이 안돼서요.
    7살 2학기때 이사와서 친구사귀는 어려움을 한번 겪었어요.
    그때 친구들 사이에서 얌전한 아이가 됐어요 ㅜㅜ

    그 전까지는 안그랬고요.

    한번만 그 내면의 것을 터트리면 좋을것 같아서요.

  • 6. ...
    '19.6.26 8:41 PM (221.138.xxx.195)

    잘 안 바뀌더라고요.
    제 딸 5학년인데 아직도 그래요.
    길에서 친구를 만나도 반갑게 인사를 못 해요.
    좀 더 크면 나아지려나 기다리고 있어요.

    집에선 가족들 잡아먹습니다.ㅜㅜ

  • 7. 혹시
    '19.6.26 8:43 PM (1.247.xxx.36)

    선택적함구증 아닌지 잘 살펴보세요.
    저희아이는 초 6에 알게돼서 상담치료 다녀요.
    얘들 특징이 집에서 익숙한사람들과는 아주 잘지내는데 집밖에 낯선곳에서는 입을 닫아요.
    꼭 의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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