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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못생겨서 우울해요

//// 조회수 : 8,574
작성일 : 2019-06-25 13:52:20
올해 50인데 아까 씻고 거울보며 머리 말리는데
후아...진짜 못생겼네란 말이 툭 하고 튀어나오더라구요
그래도 젊을때는 데쉬도 여러번 받아봤고 결혼도 했기때문에
최악은 아니라 생각하며 살았어요
그리고 예쁘지 않다고 자기모습이 엄청 싫은건 아니잖아요
주관적이긴 하지만 가끔 오늘 쫌 이뻐보인다? 싶은 날도 있구요
그런데 이젠 제가 봐도 너무너무 못생겼네요
친구들중에 노화도 젤 많이 온것 같고 왜이리 우울할까요
50이면 아직 할머니도 아닌데 전 그냥 남자같고 늙었어요
어떤땐 친구들 만나는게 싫어요 친구들은 아직 다들 괜찮아 보이거든요
이런 나를 인정하고 이 모습도 사랑해줘야 하는데 어렵네요


IP : 58.238.xxx.4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9.6.25 1:58 PM (223.38.xxx.34) - 삭제된댓글

    50인데
    저는 무슨 근자감인지 아직 괜찮네... 그러는데요 ㅎㅎ
    객관적으로 이쁜 사람 아닙니다
    외모로 주목받거나 득 본 적이 전혀없는 평범녀인데
    남은 건 근자감 하나.ㅎㅎ

  • 2. 계속
    '19.6.25 2:00 PM (125.252.xxx.13)

    계속 우울하게 사시던지
    꾸미시던지
    양당간에 결정을 하세요
    다 자기만족입니다
    남들은 님의 외모에 큰 관심 없으니
    그러고 우울해 하며 축처져있지 마시고
    스스로 만족감을 줄수 있는 뭔가를 찾아서
    하다못해 1일 1팩이라도 하세요

  • 3. ...
    '19.6.25 2:02 PM (125.142.xxx.168)

    저는 20대 때 두시간을 거울앞에 있어도 외출하기 싫었었는데 요즘은 그럭저럭 괜찮아 보입니다.\
    그때보다 무려 20kg 더 나가요.자존감이 높아져 그런듯해요.

  • 4. ..
    '19.6.25 2:03 PM (49.236.xxx.38) - 삭제된댓글

    나이먹고 변해가는 모습을 받아들이기 힘들죠.
    아무래도 얼굴도 커지고 호르몬 변화때문에 남자같이 인상도 변하구요.
    받아들이기 힘드시면 적극적으로 외모에 신경을 써보세요.
    피부과도 다니시고 성형외과 도움도 받고
    옷도 좀 멋지게 차려입다보면 나 스스로 덜 못나보일 거예요

  • 5. 자존감
    '19.6.25 2:06 PM (1.246.xxx.209) - 삭제된댓글

    나이듬을 받아들이세요 그게 표정으로 다 나타나서 더 나이들어보이고 인상도 안좋아져요...저도 몇년이면 50될텐데 나이들수록 제외모 맘에 들어요.....흠....... 시력이 나빠서 이뻐보여요^^

  • 6. 50이면
    '19.6.25 2:07 PM (61.98.xxx.246) - 삭제된댓글

    40만 되어도 이쁘다 안 이쁘다란 말 쓰기에 부끄럽네요.
    그냥 인상 좋다. 성품이 좋아보인다...등등
    광고모델로 이용하지 않을 나이 30후반부터...외모 의미 없다고 봅니다. 인상관리 할 나이 ㅠㅠ

  • 7. ....
    '19.6.25 2:08 PM (221.140.xxx.143) - 삭제된댓글

    나이는 제가 훨씬 어리지만 가끔 저도 엄청 못나보이고, 남자같이 보일때가 있어서 우울하네요.
    살이 찌면서 이렇게 된거 같기도 하고 .. 다이어트 해야겠어요 .

  • 8. 나야나
    '19.6.25 2:13 PM (182.226.xxx.227)

    안이뻐도 좋으니 안아프면 원이 없겠어요ㅜㅜ

  • 9. ///
    '19.6.25 2:24 PM (58.238.xxx.43)

    근자감이라도 좋으니 자신감 있으신분 부러워요
    저도 못생겼다고 축 쳐져있거나 그런 사람은 아니었어요
    남들 성형외과 다니고 피부과 다닐때 왜들 호들갑일까
    외면이 그리 중요하나 싶던 사람이었는데 갑자기 이러네요

    나야나님 아프지 마세요ㅠㅠ

  • 10. 윗분동감
    '19.6.25 2:25 PM (221.149.xxx.183)

    안 아프면 제일 좋죠,진짜. 아프지 않으시다면 일단 살이 쪘음 살을 빼고 체형이 많이 무너졌음 피트니스를 하고 피부가 나쁘면 피부과나 관리실.,고쳐가면 좀 나아져요~

  • 11. wisdomH
    '19.6.25 2:26 PM (117.111.xxx.159)

    생리가 나오면 환호성을 지릅니다.
    아직 살아있네~~하면서..
    호르몬이 미인이라고 좋아하는..외모 평범녀

  • 12. ~~
    '19.6.25 2:26 PM (223.62.xxx.66)

    저도 그럴때가 꽤 있구요
    또 괜찮아 뵈는 때도 있어요.

    일단 사지 멀쩡한게 감사하죠.
    기분전횐 삼아 관리해보세요

  • 13. 난 남자다
    '19.6.25 2:28 PM (14.41.xxx.158)

    라고 살고 있어요~~~인정해버리니 세상 편함ㅎ

    아니 진짜 그 동굴동굴했던 얼굴이 갈수록 말상이 되놔서 피부까지 까무잡잡했음 딱 말인데 그나마 허애서 그렇다고 백말은 절대 아니고 뭐지 (도리도리)

    어제 친구랑 김동인 떡볶이,순대에 쏘맥 한참하는데 날 빤히 보더니만 은퇴한 배우같다나 글서 내가 칭찬 정대아닌것 같은데 그뒤가 뭐냐 했더니ㅎ 한참 잘나가던 배우가 은퇴해 마약에 쩌든 모습이라나 나참ㅎ 그럼 그렇지 한참 웃었다는ㅎ 마약에 훅간 모습이라도 어쨌튼 배우소린 들었으니 웃어야지 어쩌것어요

    그러면서 사는거죠

  • 14. 저랑
    '19.6.25 2:31 PM (1.227.xxx.199)

    넘 똑같은 상태신거 같아요.
    전 44살인데도 그래요.
    남들 다이어트 한다 보톡스 맞는다 피부과 간다 할때마다 외면이 뭐가 중요하냐고 비웃었는데
    그땐 제가 봐줄만 했었던거였네요.
    어제도 피부과 정보 알아보다 잠들었어요.
    돈만 있음 어느정도 회복될 거 같네요 ㅠ

  • 15. ///
    '19.6.25 2:32 PM (58.238.xxx.43)

    난 남자다님 너무 유쾌하세요
    덕분에 크게 웃었네요
    님같은 성격은 어찌하면 되는가요?
    아..눈물나 ㅎㅎㅎㅎ

  • 16. 저도
    '19.6.25 2:35 PM (110.70.xxx.5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럴때가 꽤 있구요
    또 괜찮아 뵈는 때도 있어요.2222

    거울보고 울적해하면
    남편은 나이듦을 인정하라고 잔소리하네요.

  • 17. ///
    '19.6.25 2:36 PM (58.238.xxx.43)

    저랑님 44세 꽃다운 나이십니다
    미리 미리 가꾸세요
    저처럼 훅 하고 예고없이 현타 오면 힘들어요

    저 위에 호르몬 미인이라고 하신분도 잼있으세요
    82분들 덕에 기분이 좀 나아지네요
    이래서 82를 못떠나요

  • 18. 음..
    '19.6.25 3:01 PM (1.236.xxx.4)

    전 턱끝이 뭉뚝하고 각져서. 나이들수록 남상으로 변해가서
    시술햇어요. 턱끝에 필러 맞아서 각진거 없애고
    리프팅해서 심술보도 없애고.돈이 좋네요.

  • 19. 원글님!
    '19.6.25 3:02 PM (121.179.xxx.235)

    곰보 아니쥬?
    째보도 아니쥬?
    땅딸이도 아니쥬?

    저거 아니면 50 나이에 다 평균 이상 미모는 됩니다.

  • 20.
    '19.6.25 4:04 PM (223.33.xxx.141)

    전날 피곤했는데 다음날 화장 안한 맨 얼굴 보면 다들 그래요
    선배언니가 할머니 나이가 되고나니 아줌마인걸 받아들이겠다는데 이해도 되고 ㅎㅎ
    어렸을때 본 영화에서 어느 여인이 왜 몸만 늙고 마음은 늙지 않는거냐며 신을 원망하던 장면이 있었는데 요즘 그 대사가 자주 떠오르네요

  • 21. ㅡㅡ
    '19.6.25 4:10 PM (175.223.xxx.163)

    진짜 자존감 문제가 커요.
    우리 나이에는 미모는 거기서 거기예요.
    분위기와 지성, 세련미 있는 태도로 가야죠.
    피부가 깨끗하면 정말 좋구요.

  • 22.
    '19.6.25 4:23 PM (125.132.xxx.156)

    이미 결혼해 애들 다 키웠는데 어때요
    못생겼다고 도로 무르잘것도 아니고 ㅎㅎ

  • 23. 저는 48
    '19.6.25 7:57 PM (175.206.xxx.49)

    저는 젊었을 때는 몸매가 예뻐서 그런지- 몸매에 묻혀서 얼굴이 안 보였나봐요- 못생겼다는 말을 모르고 살았는데요.
    40이 넘어가면서 살이 찌고, 인생에서 객관화가 되어가니, 제가 못생긴 것을 인정하게 되었지요.
    48이 된 지금은, 65kg의 몸무게에 제가 못생겼다고 해도 상대방에서 너무 예쁘고 멋지다고들 하시네요.
    제가 자존감이 높고, 우울감이 전혀 없어요.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있고, 저를 사랑하고 아끼고 있어요.
    물론, 제가 하는 일을 보시고 그렇게 말씀을 하시구요.
    못생겨도 내면을 가꿔서 남을 배려하고 자신감 있게 행동을 하면 자존감이 높아져서, 스스로가 외모에 자신이 없다해도, 남들은 예쁘다고 합니다.

  • 24. 책추천
    '19.6.26 3:53 AM (58.127.xxx.154)

    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시간되실때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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