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런 음식 드셔 본 적 있나요?
찐 거 같은 느낌..!!??
소금이나 설탕을 아주 살짝 넣은 것 같긴 한데
뭔가 담백하고 색다른 맛이네요.
우리동네 분당 미금역 근처에 나갔다가
어떤 할머니가 집에서 만들어 오신 거
신기한 비주얼이라 사봤더니 기대 이상의 맛이고
투박하고 어릴 적 엄마가 밥위에 쪄서 만들어 준 버무리 같은 맛이예요.
이런 음식 드셔보거나 아시는 분 계시나요?
1. ..
'19.6.25 12:19 PM (39.7.xxx.130) - 삭제된댓글범벅 같네요.
제가 아는건 호박 범벅2. ...
'19.6.25 12:22 PM (220.116.xxx.169)감자 범벅
할머니 살아 생전에 할머니 오시면 엄니가 해드린 음식이라 아주 어려서만 먹어봤어요.
어린 입에에 그게 뭐 맛있겠어요?
그래서 할머니 돌아가시고는 엄니가 안해주셔서 먹어본지가 까마득하네요.
어르신들이 좋아할 맛일 거예요.
아마 저도 지금 먹으면 맛있다 할 거예요. 근데 옛날엔 맛없었음.... ㅎㅎㅎ3. ..
'19.6.25 12:45 PM (218.148.xxx.195)호박버무리같은건지 범벅인지 모르겠네요
감자로는 먹어보질못했구요4. 아..
'19.6.25 1:19 PM (218.155.xxx.220)그 할머니 창작 음식인줄 알았는데
감자범벅이란 이름이 있군요.
저만 맛있었나봐요ㅎㅎ
어느지방 음식인지 궁금하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5. ..
'19.6.25 1:20 PM (222.237.xxx.88)찾아보니 감자범벅이라는 강원도 음식이군요.
6. ...
'19.6.25 1:31 PM (220.116.xxx.169)강원도 음식인지는 모르겠어요.
울 할머니는 개성분, 울 엄니는 황해도분, 시집와서 입맛까다로운 아부지 덕분에 거의 개성식으로만 음식을 하셨으니, 그냥 중부지방 음식쯤 되지 싶어요.
저희집 감자 범벅은 팥은 들지 않았고 감자에 강낭콩만으로 만드셨어요.
엄니 말씀은 강낭콩이 제일 맛있다고 하셨어요. 대두, 서리태 이런거 말고 오로지 강낭콩
아마도 먹을 것 없던 시절에 구황 작물 끌어모아 만들어먹던 별식이 아닐까 생각해요.
그래서 지방마다 만드는 분마다 재료와 레시피는 조금씩 다를 것 같아요.
밀가루는 많이 넣지 않고 뭉쳐질 정도로 대충 뿌리는 정도라 익지 않은 날밀가루가 조금씩 보이기도... ㅎㅎㅎ
전 다른 콩은 좋아하는데 감자 범벅에 들어있는 강낭콩 싫어해서 감자 범벅 별로 안 좋아했어요
근데 지금 주면 잘 먹을 듯...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