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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가 바깥 외출하는것이 욕먹을 일인가요?

레몬콜라XD 조회수 : 3,690
작성일 : 2019-06-25 09:32:47

항상 82쿡에서 요리레시피를 애용하는 한 사용자입니다.

덕분에 맛있는 요리를 해드려서 집에서 이쁨받고 살지요.

하지만 부모님과 갈등이 생겨서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자유게시판을 찾아 고민을 올려봅니다.

회사가 어려워서  어쩔수 없이 일을 그만둔지 6개월째, 처음에는 친구랑 같이 원룸에서 지내다가 지출이 많아져서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는데요, 부모님의 사고방식이 너무나 이상하셔서 맞춰드리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특히 저희 부모님은 언제부터인지" 돈을 벌지 않는 사람(백수)는 집에서 조신하게 살림이나 해야지 외출하면 안된다." 이런 편견을 갖게 되셨는데, 오늘  오전에  아침식사 차려드리고  마음이 힘들어서 바닷가 (집이 해수욕장 근처라서 자주 바람쐬러 갈때 있습니다.)  산책갔다 오겠다고 말씀 드렸더니 대뜸 화를 내시네요.

백수가 바깥외출하는것이 그리 욕먹을 일인가요?

면접보러 가거나 친구 보러가는것도 예전에는 괜찮았는데 요새는 눈치보고  외출합니다.

심지어 제가 아는사람을 만날때도  영상통화 해서 보여주라 하시고.. 너무 난감하네요.


IP : 220.84.xxx.18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6.25 9:35 AM (223.38.xxx.36)

    부모님이 특이 하시네요
    외출할때 용돈 받으시나요?
    작은 아르바이트라도 하세요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으시면 힘들어서 그럴수도 있어요

  • 2. ..........
    '19.6.25 9:35 AM (210.183.xxx.194)

    부모님눈에 아직 원글님은 아이로 보이나봐요
    거기다 직업이 없으니 행여 남은시간에 무슨 사고치지 않을까 걱정되는맘 저는 이해되는데요

  • 3. 그게아니라
    '19.6.25 9:38 AM (223.39.xxx.253) - 삭제된댓글

    백수니까 뭘해도 욕먹는거에요
    외출하면 외출한다 집에서 히키코모리 처럼 있어봐요
    밖에 친구라도 만나라 이러지...

  • 4. 그럼
    '19.6.25 9:40 AM (1.246.xxx.209) - 삭제된댓글

    제가 보기엔 집에서 노는 자식이 아는사람들 눈에 띄는게 창피하고 싫으신듯~ 에고.......부모가 힘이되어주지 참.....

  • 5. ㅇㅇ
    '19.6.25 9:41 AM (116.47.xxx.220)

    히키로 살다보니
    외출한다그러면 되게 좋아하시던데요ㅋㅋ

  • 6. 레몬콜라XD
    '19.6.25 9:43 AM (220.84.xxx.180)

    네, 제가 벌었을때 지출(부모님 용돈이라던지, 집안 생활비) 빼고 나머지 돈을 부모님께 맞겨서 용돈 비슷하게 받아 쓰고 있어요.
    딱히 사고 치고 이런건 없었던것 같습니다. 친구들이 타지방에가서 살거나 결혼해서 저혼자 도서관에 다니면서 책읽거나 심심하면 바닷바람 쐬러 가거나 혹은 집에서 살림 살고나서 영화다운받아보거나 이런 평범한 생활이 다니까요. 어쩌다 동창모임 있으면 허락받고 갈때도 있는데 이마저도 허락 않해주실때가 있네요.

  • 7. ㅋㅋ
    '19.6.25 9:43 AM (112.154.xxx.139)

    맞아요 저도 어릴때 나가기 귀찮아서
    집에있었더니 용돈 주시면서 좀 나가놀으라고..ㅋ

  • 8. 레몬콜라XD
    '19.6.25 9:45 AM (220.84.xxx.180)

    이상하게 도서관 가는것은 허락해 주시더라고요..

  • 9. 하루빨리
    '19.6.25 9:45 AM (61.105.xxx.161)

    취업하고 집에서 나오세요
    부모님 정상이 아닌거 아시죠?
    시간끌다 서로 맘상해요

  • 10. ..
    '19.6.25 9:51 AM (222.237.xxx.88)

    조기 취업 기원

  • 11. 이상한
    '19.6.25 9:52 AM (121.155.xxx.30)

    부모님이네요
    얼른 취업하세요

  • 12. 으...
    '19.6.25 10:06 AM (180.69.xxx.167)

    대부분의 부모들은
    방구석 지지지 말고 나가서 바람 쐬고 비둘기 밥이라도 주라고 합니다.

  • 13. ...
    '19.6.25 10:07 AM (122.38.xxx.110)

    빨리 취업하라고 푸쉬하는거죠.
    놀지마라
    이제 취업하면 원글님이 관리하세요.
    외출에 허락이라니 기막히네요.

  • 14. 알바라도 해
    '19.6.25 10:15 AM (14.41.xxx.158)

    한마디로 백수여서 꼴베기 싫은거
    더구나 백수딸 동네 돌아다니며 백수선전하는거 짜증이고 확콱마 집구석에 콕 박혀 어디 대충자리 있음 시집이나 보내야지 하는 격

    글고 전에 뭘 얼마나 번다고 생활비를 주고하나
    버는 족족 모아 덩어리 돈 만드는게 님 자신에게 힘이고 독립의 지름길이구만

    지금이라도 커피숍이니 빵집이나 동네 알바라도 뛰여지 중고딩도 아니고 거 집에서 부모한테 일일히 그런 잔소릴 듣고 있나

  • 15.
    '19.6.25 11:16 AM (175.223.xxx.6)

    재취업 하시면 월급관리 님이 하세요

  • 16. 레몬콜라 XD
    '19.6.25 12:03 PM (220.84.xxx.180)

    조언 감사합니다. 언제 될지 모르지만 재취업 꼭 성공할께요.( 토익과 자격증 준비중)
    알바라도해님 따끔한 조언 감사합니다. 꼭 취업 성공할꼐요.
    취업하면 소량의 금액이라도 저축할께요..

  • 17. 너무착하시다
    '19.6.25 12:47 PM (175.211.xxx.106)

    어느 지역이기에 부모가 그리 전근대적인지 참...ㅉ
    이즘 취업하기가 쉽지 않은건 아시나요?
    본인이 번돈은 본인이 챙기세요. 부모님께는 생활비만 드리고.

  • 18. 저기요 원글님
    '19.6.25 1:12 PM (211.104.xxx.196)

    본인 월급은 본인이 관리하셔서 돈 모으시고요,
    부모님에게는 생활비만 조금 드리세요. 제발요

  • 19. 님아
    '19.6.25 2:39 PM (14.41.xxx.158)

    소량이 아니고 번돈 차비 빼고 다 저축해야됨 지금 장난하나 님아~~~ 고딩부터 독립한 야무진 언니로서 충고하는거임

    닥치고 인정사정없이 천만원 모았으면 그담 3천 모으고 눈 딱 감고 쭉쭉모아 1억은 쥐고 있어야 원룸전세라도 드가고 한다말임

    수중에 내돈 1억이 있고 없고가 얼마나 자신감이 다른데 솔까 남자를 만나도 자신감 뿜뿜임 결혼을 생각해도 내돈 있으니 진행 무리없고 땟땟거리는 엄니한테 아쉰소리 안하고 얼마나 당당하나

    닥치고 돈 벌어 돈 악착같이 모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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