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다키운 빈둥지 중년이예요
대졸후 바로 결혼해서 집안일 전념했는데
이제사 시간이돼어 도서관에서 우연히 극작수업을 듣게되었어요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흔히 ᆢ야 저런 짬뽕은 내가써도 낫겠다 잘 그랬는데 조금씩 다들 써와서는 ᆢ당췌 마무리가 안되고
이게아닌데 하면서 얘기가 산으로 가다가 미궁으로 빠져요
글쓰는거 좋아해서 남들이 글은 언제든 시작할수 있는거니까배워보라 하는소리도 들었는데 이건 뭐
게다가 빠릿한 죄직생활경험도 짪은 전업이라 컴터며 뭐며 당췌 잘 다루는거도 없고 자괴감으로 고개푹 ~~~
그리고 공감대 라는것두요 50대가 되니까 요즘코드를 잘 못읽는거 같아요 제가
이제 애들 대학보내고 내세상 찾아야지 했는데
몹시 쪼그라드는 요즘
사실 주변 엄마들이 부지런하게 온갖종류 자격증 다 갖고 있어도 쓴ㅅ모없다 고백들 해요
써먹어야 보람이지 단지 배웠다는거로는 ᆢ
잠시나마 창작의 고통을 맛본 저 로서는
글을 쓰며 생계까지 하는건 어떤 능력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쓰시는 분들 대단하다생각해요
ㅠ 조회수 : 842
작성일 : 2019-06-24 20:12:26
IP : 1.225.xxx.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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