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비웃은 분께 설명

[설명]

글 왜 지우셨어요. 실수를 깨달아서 지우셨나...
황ㄱㅇ이 바보기는 한데 그 기사에선 바보짓 안 했더라구요 ㅎㄹ
불펜에서도 자세히 안 보고 비웃는 분위기
뭐 그동안 전적이 있으니께.....
그래도 쓴 댓글이 아까버서 놔두고 갑니다


원글님이 틀리긴 했는데... 답답하면 설명해 주면 되지
왜 알아서 생각해 보라고 하고 내버려 두시나요...;; 황교안하고 같이 바보취급 당해 보라고요?

원글님, 저 링크는 읽어보셨어요?
황교안의 발언을 보면

‘김정은은 북침이라는데...’
= 김정은은 남한이 북한 침략했다는데...

‘우리 대통령은 북 침략 부정...’
= 우리 대통령은 남침이라고, 즉 북한이 남한 침략한 거라고 대응 안 하고 있다...

이 말입니다.

즉, 김정은은 북침이라고 했죠. 이건 원글님이 이해하는 북침 남침 개념과 같아요.
남한이, 북한을, 침략했다고 김정은이 그런다.
그래서 황교안도 그걸 옳게 이해하고,
우리는 남침이라고 받아쳐야 하는데 왜 안 하냐, 이 말이에요.
북한이 ‘북침이야!’ 하면, 우리는 ‘남침이야!’ 해야 하는데
안 하고, ‘아무도 침략하지 않았으며 서로 총부리를 겨눈 사건이다’라고 했다는 겁니다.
황씨는 거기에 불만인 거예요.

만약에 원글님이 비웃는 대로 황교안을 비웃으려면
김정은이 북침이라고 하니까 황교안이
북침이다! 라고 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말한 대목이 없어요. 이해하셨나요.

[사실]

북침 남침 줄인 말이라 여러가지 이야기 해버리면
헷갈릴 수 있습니다

[..]

제가 원글인인데요.
어떤분의 조언데로 다시 글을 찬찬히 봤는데요.
황교안이 말한 것은 김정은이 북침이라고 우긴다는 것을 말한 것인데
기사의 제목이 김정은 북침 주장을 인정하는 것으로 잘못 오해되어서
글을 지웠습니다.
북한이 남한을 공격한 건 남침
남한이 북한을 공격한 건 북침 이라 표현한건 맞고
이 부분을 많이 헷갈려 해서 북침략이라는 표현을 쓰자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ㅇㅇ]

저는 이 게시판 볼 때 마다 황교안이 대단한 모양이라고 생각함. 왜냐하면 황교안은 숨만 쉬어도 관련글 퍼와서 조롱하고 욕하니까. 대단하지 않으면 무관심일텐데 이렇게나 관심가져주냐 싶음.

[제1야당]

대표인데
개쓰레기라도 관심이 있죠
당연

[...]

모자라서 욕 먹는걸 대단해서 그런가보다 라고 착각하면 좀 위안이 되나보네요.

[이 글 원글]

글쎄요, 그 기사 제목도 문제 없었어요, 원글님.
북침 남침을 헷갈려 하는 게 어떤 사람들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런 사람들이 있다고 해서 자의적으로 북침략이라는 표현을 만들어 쓰면 안 되는 게요,
아마 그 때문에 원글님같은 오해를 하는 분이 생긴 것 같네요.

우리 대통령은 북 침략 부정...
이게 기사 제목의 일부였는데 이건 문장 그대로 ‘우리 대통령은 북(의) 침략을 부정한다’예요. 이건 원어민 누구나 읽으면 바로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그대로입니다. 조사 ‘의’가 생략된 거예요, 기사 제목이라는 글자 제한의 특성 때문에. 원래 기사 제목은 전보처럼 말을 줄이죠.

즉, 저기에서 대통령이 말한 ‘북 침략’은
북의 침략, 곧 남침이에요.
북침 남침을 헷갈린다면 불펜 사람들 말처럼 똥침이라도 들고 와서 이해해야지, 자의적으로 북침 = 북침략
으로 말을 만들어 버리면 아까 원글님의 글 같은 혼란이 생겨나는 겁니다.

우리 대통령도 말씀에 문제 없으셨고,
거기에 딴죽을 건 황교안도 말은 제대로 이해했어요.
문맥상 대통령의 말에서 ‘북 침략’은 ‘북의 침략’이지
‘북침을’이 아닙니다.
불펜의 해프닝은 사람들 자신의 이해력 문제입니다.

[..]

원글님
그 기사에 제목은 오해하고 착각할 만한 여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불펜 댓글도 그런 식으로 달렸다고 봅니다.
링크를 걸고 싶으나 지금은 지워졌네요.

북침략은 ‘남침,북침’ 처럼 줄인 말이 아니라
‘북침략을 이겨내고’ 등등 문맥 뜻을 확실하게 쓸 수 있으니 오해의 소지는 없을 듯 하네요.

[이 글 원글]

하... 답답;;
아까같은 글을 쓴 분께 이해시킨다는 게 힘든 건 알겠는데 ㅎㅎ
생각보다 더 힘든데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2947410

아까 그 기사를 찾아봤어요.
제목이
황교안 “6·25, 김정은은 북침이라는데 우리 대통령은 북 침략 부정”
이건데요,
원글님이 처음 오해하신 대로라면 위 제목 속의 ‘북 침략’=‘북침’이어야,
바보같은 황ㄱㅇ이 북침 남침도 구분 못 하고 우리나라 대통령이 북침을 부정한다며
(남한이 북침 안 한 건 당연한 건데!)
북침이 맞다며 화를 냈어야... 그래야 아까의 비웃음이 성립하는 겁니다.

그러나 문맥을 파악하면
기사 제목에서의 단어들도 모두 맞게 쓰였고 황교안도 맞게 말했다는 게 제 글의 요지인데요.
원글님은 계속 ‘북 침략’이 북침과 같거나
최소한 헷갈릴 여지가 있다고 주장하고 계신 거고요...

두 가지 짚어 볼게요.

원글님은 알고 그러시는지 모르고 그러시는지 모르겠지만
북 침략을 계속 ‘북침략’으로 붙여 쓰면서 ‘북침’과 같은 뜻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임의적으로 붙여 써 버리면 오해의 소지가, 생기죠, 그렇죠.
‘북 침략’은, 두 개의 단어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조사가 생략됐다고 읽을 수 있는 겁니다.
그건 ‘북의 침략’이나 ‘북을 침략’, 둘 중 어느 것으로도 이해될 수 있겠지만
여기서는 문맥상 전자입니다. 그 이유는 두 번째에 설명할게요.
어쨌든 첫 번째 설명인 여기에서 중요한 건
그렇게 마음대로 붙여 쓰면서 뜻이 같다고 주장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한 번’과 ‘한번’은 다릅니다.
이걸 알고 쓰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어쨌든 엄연한 사실입니다.
‘한 번’은, once를 말해요. 정말 횟수로 한 번입니다.
‘한번’은, 횟수보다는 관용적으로 ‘밥 한번 먹자’는 문장에 쓰이는 단어예요.
‘한 번’은 두 개의 단어로 되어 있고
‘한번’은 하나의 단어입니다.

‘못 됐다’는, 무언가가 되고 싶은데 되지 못했다는 뜻이고
‘못됐다’는 건 성질이 나쁘다, 성격이 못됐다는 겁니다.

띄어쓰기에 따라 뜻이 달라진다는 걸 보여 드리고 싶어서 위의 예를 들었는데
원글님은 이렇게 민감한 띄어쓰기를 의식하고 있진 않으면서도
무의식적으로 자기 주장을 관철시키려고 ‘북침략’으로 붙여 쓰고 계십니다.

일단, 그런 단어는 존재하지 않으며,
따라서 마음대로 만들어 쓰면 안 된다는 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붙여 쓴 ‘북침략’은 ‘북침’과 아주 닮아 보이지만
위 기사 제목 그 자체가, ‘북 침략’이 ‘북침’이 아니라는 증거입니다.

여기서 두 번째 설명.

황교안 “6·25, 김정은은 북침이라는데 우리 대통령은 북 침략 부정”

다시 가져와 보면, 이게 기사 제목이죠.
원글님 말대로라면 ‘김정은은 북침이라는데 우리 대통령은 북 침략(을) 부정’
이라는 뜻으로 황교안이 말했다는 건데요,
그런 뜻이라면 앞뒤의 ‘북침’, ‘북 침략’이 동일한 뜻의 동일한 단어가 되잖아요.
그렇다면 둘 다 북침이라고 썼어야 맞습니다.
뒤 단어를 굳이 오해의 소지를 남기며 길게 쓸 하등의 이유가 없어요.
그러나
위 문장에서는 ‘북침’과 ‘북 침략(남침)’이 구분되어 표기돼 있어요.
뜻이 다르고, 그걸 기자도 알고 쓴 겁니다.
같은 단어인데 앞에서는 북침, 뒤에서는 북 침략, 이렇게 쓴 게 아니에요.
뒤의 단어는 ‘북의 침략’=남침 (‘북 침략을’이 아니라, ‘북의 침략’)
이걸 의도하고 쓴 겁니다.
이건 문장의 생김새, 단어의 선택,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는 것이라
기자에게 전화해 물어볼 필요도 없어요. 그래서 제가 앞서 ‘원어민이라면 자연히 알 수밖에 없다’고 쓴 겁니다.

여기까지만 설명할게요. 아이고...
나 왜 황교안 두둔하는 거 같지... ㅜ

[..]

군사 훈련은 다 합니다. 오늘도 해군,공군,해경이 대규모해상재단 대비해서 훈련 중이고요.
평화타령 무방비 어쩌고로 비난하려면
2014년 북한 무인기에 영공 방어망이 뚫렸었는데 그건 뭘로 설명할려구요.
평화에 평도 안꺼내던 이명박 박근혜 때에도 심심찮게 뚫리는 문제가 발생했고,
그 말은 철두철미한 방어망 구축도 중요하지만 아울러 평화정책도 너무도 중요하다는 겁니다.
넓은 바다는 모두 커버 못해요.
이참에 해상 공중초계도 보완해야겠으나, 그것과 더불어 평화 기조 또한 중요하다는 방증이 이런 일입니다.

[..]

황교안이 자기아들 스펙없이 대기업5군데 붙었다고
열심히 공부하는 대학생들 앞에서 자랑질하다가
문제되니 학점과 토익점수 공개하고
높은 점수를 낮게 말한게 뭐가 문제냐는 식인데
그게 깔게 아닌가?
거짓말을 어린 학생들 앞에서 한셈인데?

[이 글 원글]

힘든 학생들 앞에서 철없이 아들 취업 자랑하고
제딴엔 희망 주겠답시고 (과연?) 스펙 낮춰 말했고
이거 다 바보짓인 거 맞습니다~.
진짜 어디 가면 자식 자랑하고 싶어하는 아저씨들
때와 장소 못 가리는 뿌듯한 얼굴
봐 주기 힘든데
황 아저씨는 여러 명 앞에서 발언권 잡았으니 신났겠어요.

문재인 정부는 평화정부!
열일하고 있는데 까고 싶어하는 사람들 이 글에 붙지 마세요.
문재인 정부가 아무리 일을 못하더라도, 실수를 하더라도,
전쟁이 나네 안 나네 하고 경제는 경색되고
나랏돈 죄 빼돌려 자기 주머니에 쓸어넣던 지난 9년보다는 훨~씬 나을 겁니다.

[..]

원글님 뜻을 알겠네요.
길게 설명해 주셔서 고맙네요.
제가 오해했던 부분이 있는데 설명하려니 더 복잡해 지네요
어쨌든 앞으로는 ‘북한 침략’으로 쓰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