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고민...
일적으로 자주 만나야만 하는 관계인데 (주 4-5회)
이 친구 다 좋은데 자꾸 남 뒷담화를 해요.
저는 그 친구 관점에 동의하지 않고요.
듣고 있자니 고역이고,
팩트 상관없이
친구의 감정에만 공감을 해주려고 해도 뭔가 피상적 공감이 되고,
관계는 잘 유지하고 싶고
(평생 하는 일이라서요)..
고민됩니다.
제가 원래 제 소신을 잘 밝히는 편인데,
이 친구가 다른 사람 뒷담화 하는거에
'나는 생각이 좀 다른데...'이렇게 말을 하면
자기가 거부당했다고 생각하면서 노여워 하더라고요.
그게 아닌데,,,
저는 사람은 다 각자 다르니 자유로운 선택을 하게 해줘라 ..하는 입장이고
친구는 조직활동에서 그렇게 하는 것은 이기적이다,,, 리더 힘빼는 거다..이러는 거에요.
저는 어제까지 잘 지내던 사람을
갑자기 그렇게 까는게 잘 이해가 안되거든요.
죽고 사는 일이 걸린 것도 아니고
조직 내에 부수적인 이벤트에 적극 참여 안한단 이유로...
저는 이 친구 좋아해요..
이 친구가 좀 미숙한 부분이 있지만 순수한 면도 있다고 생각하고
장점이 많은 친구거든요
현재에 느끼는 감정은..옳은거다..라고 인정 해주고 싶은데,
그런데 그 이면의 가치판단은 상당히 다른거죠.
그게 다르다는 걸 감지한 친구는 삐치는 거에요.
아무래도 적극 맞장구는 안되니까요
지혜를 좀 짜내봐주세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