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직원 임신은 축하할 일이지만 너무tmi라서 피곤해요.
동료 직원 임신은 축하하지만 너무 유난이라 생각들어요..저만 이런가요.??? TMI(too much information,너무 과한정보,달갑지 않은 정보, 굳이 알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경우를 말해요/네이버 참조)
세상 혼자 결혼*임신*축하 하는것도 아니고 너무 유난이라서 축하하고 잘해주고 싶은데 그게 어려워요. 제가 너무 꼬인건가요?직원 눈에는 노처녀히스테리로 보일까봐 티도 몬내겠어요. 저는 팩트로 이야기 하는데, 자기를 질투한다는 둥 말도 안되는거 같다 붙일거 같아서 말도 섞기 싫어요. 다른분들도 유난떠는거 아는데 잘 넘기시는데 저만 별나게 생각하는가 싶어요.
@한달이 넘도록 시댁에서 사무실로 보내신 축하꽃바구니 안가져가요. 자기 옆자리도 아니고, 단체로 쓰는 회의테이블위에 올려두고, 손님오면 치우고, 아니면 그대로 두고, 남의거라서 치우지도 못하겠고. 축하문구테이프는 그대로 붙여놓은채 한달이 다되어가도록 꽃바구니를 안 가져가요.꽃바구니는 리본테이프 떼고 당일에 가져가는거 아닌가요?꽃바구니 처음 받은것도 아니고...ㅠㅠㅠㅠㅠ라는 말을 참느라..입을 틀어 막았어요....
@매일 남편이 뭐해줬다,시부모님이 뭐 해줬다/받았다/뭐가 많다~ 이렇게 이야기 해요.(우연히 알게되었지만, 동료직원의 친정은 여유가 없는대신 시댁이 여유가 많다. 시댁의 그 많은 재산이 다~ 며느리꺼다 라고 시어머니가 말씀하셨대요.이런 늬앙스로 자주 이야길 하세요.)
@결혼전에도 시댁에 여유있고, 자길 예뻐하고, 직장다니면서 아이 키우기 어려우니까, 직장 그만두라고 자주 이야길 하신다고 하세요. 자기가 얼마나 돈 많고 여유있고 예쁨 받는 시댁을 두었는지 매일매일 이야기 해요.
입으로만 자랑하고 실제 돈 쓰는거나, 자기 손해보는거, 자길 무시하는거는 되게 싫어해요. 열등감도 많으신지.. 동료직원보다 좋은 대학,좋은성품 가진 사람이 실수하면 "그 대학 나온거 맞아요?" 라고 들으라는 식으로 혼잣말도 하세요...
@솔직히.... 여유있는 시댁이랑 결혼하면 일을 그만 두지.. 말로는 매일 일 그만둔다하면서, 매일 지각하고 월급루팡인데...솔직히 다른분들도 뒤에서 언제 그만둔대요? 라고.... 물어보신적 있으세요.......
내가 사랑 받고 예쁨 받는건 기분좋은일이지만 저렇게 유난 떨면 들어오던 복도 다 나갈거 같아요.. 힘들어요.. 출산할때까지 7개월 남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