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세상이 따뜻해서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추워져라 조회수 : 981
작성일 : 2019-06-20 14:41:32

별거 아닐 수도 있는데요.


히히


남편이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애용하는데 어제 술 먹고 마트까진 갔는데 그 다음 기억을 못하고

집에 와서 자고 늦게 일어나서 아뿔사 자전거? 생각이 나더래요. 제가 마음먹고 사준 거라 가격도 좀 되는데..

막 걱정하면서 마트쪽으로 갔는데

다행히  주차장쪽으로 자전거가 있더래요. 적어도 12시간 이상 지난 시간이었는데

남편이 마트 문앞에 세웠었는데 누군가 왔다갔다 불편하니 자전거를 주차장까지 잘 모셔놓은거지요. ㅎㅎ

진짜 감사한 일...



또 한가지는 제가 얼마전 겪은 건데..

요즘 일때문에 서울에 제가 있는데 병원갈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다음에 검색하니 동네 의원들이 나오는데 댓글달기에 한결같이 친절하고 질문 다받아주고 설명도 상세하고.. 등등

 평판 좋은데가 있더라구요.

아 어떤 의사일까??라고 저도 그 의원을 찾았어요. 평판대로 무척 친절하시더군요.

근데 제가 놀란 건 그 의사분이 신체적으로 불편한 분이시더라구요.

그런데 다음 댓글에 한줄쓰기로 되어 있는... 거기엔 그런 이야긴 전혀 없었어요.(예를 들어

몸이 불편하신데 친절하다 등등으로도 전혀 기술되어 있지 않았어요)

정말 성숙한 시민들의 댓글달기는 이렇구나 제가 감동받았어요. ㅠㅠ 죄송해요. 전 의사분의 특징?을 말씀 드려서..

근데 제가 말하고 싶은 뜻은 아시겠죠??


저보다 다들 훌륭한 분들이 주위에 평범하게 살고 계시다는 거에 다시한번 감동받아서 적어봤어요.

그런 면에서 82님들도 정말 좋은 분들이고요.


감사해서 알리고 싶어서 적습니다요. 좋은 오후 되세요. ㅎㅎ

IP : 147.46.xxx.5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6.20 2:43 PM (125.132.xxx.156)

    잘봤어요
    원글님도 좋은하루!

  • 2. ㅎㅎ
    '19.6.20 7:05 PM (222.236.xxx.32)

    왠지 뭉클해지네요
    세상은 그런 사람들로 인해 아름답구나 싶어서요
    원글님도 아름다움을 볼줄 아는 따듯한
    마음의 소유자

  • 3. 우왕
    '19.6.20 11:22 PM (147.46.xxx.59)

    제 칭찬까지 모두 모두 내일도 행복합시당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654 성매매 피해자지원금 540만원 1 09:53:25 34
1784653 흑백요리사에서 2 흑백 09:51:13 74
1784652 엄마가 잠옷을 사주셨는데요 2 zz 09:50:23 136
1784651 요리시 기름 뭐쓰세요? 1 궁금이 09:47:22 95
1784650 베트남 염색약 뭘까요 4 ㅇㅇ 09:46:34 95
1784649 냉동아보카도 어떻게 드시나요 1 요리 09:46:17 78
1784648 맨몸 스쿼트500개 했어요 1 ··· 09:46:09 198
1784647 한국AI경쟁력 :소국이 이룬 세계4위의 기적 1 요리잼병시사.. 09:45:48 116
1784646 내일 한국주식장 어떨지 궁금해요 1 주식 09:44:14 270
1784645 11살 말티즈 심장병약 조언좀... 3 fly 09:34:41 118
1784644 냉동 해물동그랑땡 전자레인지에 익혀도 될까요 6 ㄱㄴ 09:24:15 309
1784643 성심당에서 뭐 사야할까요? 9 ㅇㅇ 09:22:08 674
1784642 무덤앞에 서 있는 꿈은 뭘까요? 1 aa 09:19:37 169
1784641 이석증 도와주세요 .. 09:11:49 304
1784640 붙이는 핫팩 좋은거 알고 싶어요 6 .. 09:10:18 402
1784639 안성재 두쫀쿠 사태? 댓글 보고 울어요 4 ㅎㅎㅎㅎ 09:06:46 1,541
1784638 국·영문 다른 쿠팡 ‘아전인수’…영문 성명서 법적 리스크 해소 .. 2 ㅇㅇ 09:05:11 293
1784637 예쁘고 센스있는 여자 좋아하는 여자들 6 ㅎㅎ 09:04:07 996
1784636 모임언니가 57세인데 뇌출혈이라네요 11 ... 09:02:41 2,377
1784635 아파트 관리소 비리 어디에 신고해야하나요. 5 09:01:22 742
1784634 사과박스에 xxx문경사과라고 적혁있으면 다 똑같은 판매자에요? 7 문경사과 08:59:43 550
1784633 김병기 사퇴는 없다? 7 개기겠다 08:56:51 716
1784632 명란젓이 너무 짠데 방법 없을까요ㅜ 6 Om 08:54:57 305
1784631 쿠팡카르텔 2 ㅇㅇ 08:50:04 242
1784630 유투버 아는변호사 외모? 9 아변 08:43:43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