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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얼마 전 남아들 서열싸움이요.

| 조회수 : 1,635
작성일 : 2019-06-20 09:45:25
어제 담임샘이 아이들 모두 불러 삼자대면 시키고
주변에 있었던 아이들에게 확인한결과
먼저 때린 아이는 남자아이들 사이에서 편이 갈라졌는데
제 아이가 본인편에 서질 않아서 때린걸로 밝혀졌습니다.

편이 갈라진 이유는 이 아이가 반 친구를 아프게 해서 울었는데,
운다고 놀리는 쪽vs 우는 아이 위로해주는 쪽으로 나뉘었고
제 아들은 오른쪽 편이었던거죠.

그 일로 앙심을 품다가 하교길에 먼저 때리고 도망갔고,
제 아이는 도망간 아이를 잡아 때려 눕혔고
그 아이가 다시 반격하며 목 조르고 핡퀴었는지라
목에 상처도 남았어요.

당시 댓글들이 니 아들도 같은 부류니 그런거(매년 싸움이 일어나는거)라고 달렸는데,
담임선생님도 그런건 아니고 자기편이었으면 했는데
반대편이 되니 화가 났던걸로 보인다고 하셨구요.
또 이 아이는 얼마 전 6학년 교실에 가서
여기 짱이 누구냐, 맞짱뜨자 했다가 두들겨 맞았다는 6학년 아이의 목격담이 있었어요. (저희 아이 5학년입니다)

초등 애 델고 근육타령이 생소하다 하신 분도 계셨는데
일학기 체력장에 악력 포함이라 연습하라는 숙제도 있었고
키는 크지만 애가 워낙 말라 기껏해야 팔굽혀펴기 및 간단한 운동 시키니 몸에 살짝 근육이 붙으니 보기에 낫기에 계속 시키고 있구요.
아이가 보통 정도로 살집이 있으면 저도 그런거 신경 안쓰고 살았을거에요.

님이 생소하신 이유는 아이가 심하게 마르지 않았기에 그런듯 합니다.

그런 아이가 아니라고 설명을 해도
단정짓고 니 새끼도 똑같은 애니 그런거라고 하시니
참 상처가 됐습니다. 어느분은 싸움만 가르키지 말고 공부를 가르치라고 하셨죠? 공부 열심히 시키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항상 학교에서 친구들이 에워싸고 있고 형아들하고도 잘 지내요. 친구가 제 아들보고 너는 인싸라며 부러워하고,
제 아들과 가까이 앉은 친구를 부러워합니다. 다만, 개구진 성격이기도 해요. 개구지고 장난기 넘쳐서 다크서클 생깁니다.점잖지는 않아요.

친구들이 길냥이나 비둘기 등 동물 괴롭하면 말리기도 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꼭 누가 먼저 폭력을 시도하니
욱하는 성질에 같이 때려서 절대적으로 무시하라고
쌍방폭행이면 둘 다 학폭위 간다고 설명해줬습니다.
이번에 둘이 같이 혼나니 공감 한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4.52.xxx.1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목을
    '19.6.20 9:47 AM (180.69.xxx.167)

    서열싸움이라고 달아서 그런 면도 있어요.
    잘 끝나서 다행

  • 2.
    '19.6.20 9:52 AM (14.52.xxx.140)

    나는 그런거 모르고 키웠다는 분들은
    아이가 얌전하다던지
    혹은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시시콜콜 얘기를 못 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저 사건 속 아이 어머님도 아직 이런 일들이 일어난거 모르세요. 담임선생님이 연락 안하신걸로 압니다. 제가 아직 아이들이니 그냥 여기서 덮겠다고 했거든요. ( 그 외 다른 사건도 있어서요)

  • 3. ...
    '19.6.20 10:04 AM (210.97.xxx.179)

    제가 지난 글은 못 읽었는대요.
    그냥 덮을 일이 아닌 겉 같습니다. 그 엄마가 알아야 추가 피해자를 막지요. 나중에 문제가 되면 그 엄마 우리애는 그런 애가 아니라고 한 번도 그런 일이 없었다고 팔팔 뛰면서 피해자들 뒷목잡게 합니다. 담임한테 그 아이 엄마가 알도록 얘기해달라고 부탁하셨으면 합니다. 그런 못된 아이는 엄마가 알아야 합니다.
    때리면 반격할 수 있는 인싸 아이를 두셨으니 그런 관대함이 나오신 것 같은데, 때려도 반격못하는 힘없는 앗싸 아이들도 많습니다. 부탁드려요.

  • 4.
    '19.6.20 10:09 AM (14.52.xxx.140)

    그런 경우도 있겠군요
    생각을 거기까지는 못 했어요...
    담임선생님이 혹시나 학폭까지 갈까봐 아이들 바짝 잡고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접겠다 한건데요.

    말을 번복하기는 힘들고,
    추후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상대방 어머님께 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 5.
    '19.6.20 10:32 AM (175.223.xxx.197)

    아이가 인싸라 하니 기분 좋으시겠지만 요즘은 이싸되는것도 문제일수 있어요 아이 관찰해보기 바랍니다 친구를 때린게 방어였다고 하더라도 유독 싸움에 휘말리는 애들이 있어요 애들 섞어놓고 보면 싸움에 휘말리지 않고 적정선에서 자기 욕구를 조절하고 필요한 바를 취하는 현명한 유형이 있고 이유가 자기 욕구건 정의실현이건 간에 휘말려드는 유형이 있습니다 사회생활 20년 해보니 회사에서도 전자의 유형이 현명하게 지내요 상황을 잘잘못의 구도로 보지 마시고 폭넓게 보시면 좋겠네요

  • 6.
    '19.6.20 10:35 AM (211.36.xxx.232)

    저도 그게 고민입니다.
    감사합니다

  • 7. ㄴㄴㄴㄴㄴ
    '19.6.20 6:21 PM (161.142.xxx.32)

    아이가 인싸라 하니 기분 좋으시겠지만 요즘은 이싸되는것도 문제일수 있어요 아이 관찰해보기 바랍니다 친구를 때린게 방어였다고 하더라도 유독 싸움에 휘말리는 애들이 있어요 애들 섞어놓고 보면 싸움에 휘말리지 않고 적정선에서 자기 욕구를 조절하고 필요한 바를 취하는 현명한 유형이 있고 이유가 자기 욕구건 정의실현이건 간에 휘말려드는 유형이 있습니다 사회생활 20년 해보니 회사에서도 전자의 유형이 현명하게 지내요 상황을 잘잘못의 구도로 보지 마시고 폭넓게 보시면 좋겠네요2222

    그리고 원글님 현명하게 잘 처리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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