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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게 너무 지치고 외롭고 의미가없네요

사는게 조회수 : 4,667
작성일 : 2019-06-19 00:38:45
저같은 분 계신가요?

그냥 밥먹는것도 일하는 것도 사는 것도
아무 의미가 없어요......
재미도없고 의미도 없고 목적도 없고
더이상 기대할것이 아무것도 없는 그런 삶이요...
IP : 121.149.xxx.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젠느
    '19.6.19 12:47 AM (220.94.xxx.112)

    저 찾으셨나요?

    근데 전
    의미, 기대 이런거 찾는것도 오만한것 같아서
    그냥 요새는 감사합니다...하면서 살려고 해요.
    뭐에 감사한지는.... 그냥
    날씨가 좋아서, 바람이 불어서, 기대어 쉴 집이 있어서, 전화하면 받아줄 친구가 있어서, 아침에 끓인 국이 맛있어서...

    그러다 감사할 의욕도 없는 날은 생각을 안하려고 해요.
    청소할 땐 청소만
    설거지할 땐 설거지만
    길을 걸을 땐 열심히 걷기만

    그런데 알긴 알아요. 이번 생은 망했다는 걸요.
    하지만 살아있는 동안엔 열심히 사는게
    내가 가진 생명에 대한 예의같아서
    갖은 애를 써가며 감사합니다. 하면서 살아보려고요.

  • 2. ....
    '19.6.19 1:04 AM (121.138.xxx.41)

    첫댓글님 말씀 깊게 새기겠습니다.

  • 3. ..
    '19.6.19 1:16 AM (175.116.xxx.93)

    삶의 의미, 목적은 본인이 부여하는 거겠죠.

  • 4. ..
    '19.6.19 2:46 AM (183.98.xxx.5) - 삭제된댓글

    저도 첫댓글님처럼 사네요

  • 5. ..
    '19.6.19 2:48 AM (183.98.xxx.5)

    저도 첫댓글님처럼 살려 하는데 잘 안되네요

  • 6. 저도
    '19.6.19 5:53 AM (211.229.xxx.127) - 삭제된댓글

    자꾸 삶에 의미를 찾으려고 했어요
    왜 내가 세상에 태어 났을까하고‥
    사십대 후반인데 그냥 태어 났으니 사는거라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오히려 가벼워지더라구요
    그냥 죽기전까지 살아내는거죠
    제가 뭘 대단한 걸 하려고 이땅에 태어난게 아니고
    지나치는 풀잎처럼 그자리에 그냥 있다가
    사라지는거죠
    오늘 하루를 평안하게 보내세요

  • 7. ..
    '19.6.19 6:24 AM (49.224.xxx.142) - 삭제된댓글

    자꾸 의미 찾으면 우울증 온대요. 왜냐하면 원래 답이 없는거라고요.
    오늘 열심히 살고 이 순간을 행복하게 살고 그런 순간들을 조금이라도 길게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 .
    그렇다네요.

  • 8. 첫댓글님
    '19.6.19 7:14 AM (118.221.xxx.161)

    좋은 말씀 감사해요. 행복한 하루 되시길~

  • 9. 오후
    '19.6.19 9:27 AM (49.1.xxx.9)

    자 자, 겨이에 글 쓰신 원글분 그리고 댓글분들, 오늘 하루 감사하게 보내봅시다. 감사! 저도 이 댓글만 쓰고 일어날게요.

  • 10. 둥글둥글
    '19.6.19 10:08 PM (175.121.xxx.62) - 삭제된댓글

    좋은 말씀 감사해요. 22

  • 11. 둥글둥글
    '19.6.19 10:09 PM (175.121.xxx.62)

    첫댈글님.. 좋은 말씀 감사해요.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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