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강아지 분리불안이 너무 심해요

크하하하 조회수 : 1,914
작성일 : 2019-06-18 18:58:28
잡아먹힐뻔한 강아지 데려와서 임시보호하고 있고
지금 5개월이에요
제가 나가려고 옷만 입어도 그 자리에서 오줌을 콸콸 싸요
나가면 계속 짖고요
처음 데려올 때부터 그런 부분이 있어서 아직 어려서 그런 줄 알고
종일 집에 같이 있어줬어요
일도 미루고 미루고 같이 있어주고 교육시키고 그랬는데
점점 더 심해지기만 해요
잘 가리던 배변도 못 가리고 이제는 그 자리에서 싸버려요
대형견이라 5개월이라고 해도 크거든요
배변양도 많고요.
입양하겠다는 가족이 한 번 있었늨데
어린 아기가 있는 집이라서 구박받고 살까 봐 안 보냈는데
요즘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드니까 입양보낼 걸 그랬나 생각도 가끔 들어요
보냈으면 진짜 구박 받았겠다, 안 보내길 잘했어. 이런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
편의점 10분 다녀오는 것도 계속 짖어대니 감옥 생활이 따로 없네요
아파트라 소리가 울려서 오래 못 나가가요
산책 다니니까 주민들 마주치면 눈치보이고요
일도 나가야 하는데.. 너무 걱정이에요
분리 불안 교육법은 많던데...
아직 얘한테는 이것도 저것도 안 통해요
IP : 121.152.xxx.2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솔
    '19.6.18 7:05 PM (125.130.xxx.199) - 삭제된댓글

    에구 어째요. 좋은맘으로 임보하시는데 힘드시겟네요. 세나개 찾아보시면 분리불안훈련법 잇던데 한번 찾아보셔요 ㅠ

  • 2. 에구
    '19.6.18 7:12 PM (223.62.xxx.48)

    아이도 짠하고 보호자분도 힘드셔서 어째요 ㅜ

  • 3.
    '19.6.18 7:18 PM (121.133.xxx.248)

    임보는 아니고
    여덟번 파양당한 강아지 제가 데려와서 키웠는데요.
    분리불안 때문에 음식쓰레기 버리러
    1층 다녀오는것도 허용을 안했어요.
    오줌은 기본이고 공포에 질려서 침을 질질..
    5분정도 혼자두면 침으로 목욕하고 있었어요.
    그나마 소형견이라
    배낭같이 생긴 이동장에 늘 짊어지고 다녔죠.
    9년 같이 살다가 무지개 다리 건넜는데
    평생 분리불안 교육법은 안먹혔어요.
    힘드셔서 어쩌나요...

  • 4. 에휴
    '19.6.18 7:54 PM (124.49.xxx.246) - 삭제된댓글

    정 힘드시면 보조제라도 좀 써보면 어떨까요 저도 노견이 분리불안이 와서 질켄이랑 bachflower remedy 쓰고 있는데
    약처럼 금방 조용해 지고 그러지는 않아요. 그냥 조금이라도 덜 불안하라고 먹이고 있어요. 배치플라워는 아직 효과는 못보고 있지만 기분 좋아지라고 쓰고 있구요.

  • 5. 처음부터
    '19.6.18 8:32 PM (223.33.xxx.152) - 삭제된댓글

    그런게 아니고 점점 심해진다고 하셔서요. 혹시 원글님의 걱정된 반응이 오히려 아이에게 이렇게하면 주인님이 나를 계속 봐준다 생각해서 불안증세를 증폭시키는 것은 아닐까요? 강아지에게 나갈 때나 들어올 때 무관심하고 심드렁하게 반응하는 훈련 해보셨는지요.

    저는 유기견 입양했을 때 수의사분 추천으로 자는 공간 분리하고 아침에 만나는 것 반복해서 찡찡거리는 습관 없어졌거든요. 그런데 저희개는 소형견이라 참고 가르쳤는데 대형견아이는 계속 울면 참 힘들겠네요 ㅠㅠ

  • 6. 우리강아지둘
    '19.6.18 9:03 PM (175.211.xxx.106)

    제가 나갈때마다 짖어대고 현관문을 쿵쾅 쿵쾅 두손으로 때리고 둘이서 난리 난리쳤는데요, 매번 나갔다 돌아오면 봐라! 내가 돌아오면 이렇게 맛있는걸 사온단다! 는듯이 특식을 주었더니 이게 통한건지 더이상 그 난리는 안쳐요. 돌아오면 미친듯이 저를 반겨주며 맛있는 간식을 기대해요.

  • 7. 조심스럽지만
    '19.6.19 7:46 AM (124.49.xxx.246)

    질켄이나 bachflower remedy 같은 보조제도 한번 써 보세요 일단 불안도룰 좀 낮춰주고 훈련을 같이 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483 주식 배당금이 연 1억이면 1 ........ 15:07:52 191
1785482 농협 콕뱅크 좋아요 어머나 15:04:43 131
1785481 대기업에서 여대를 싫어하지 않아요 2 ㅇㅇ 15:02:52 233
1785480 부동산 전세 이사날짜 문의드립니다 1 세입자 15:02:11 51
1785479 “그냥 서울 떠날랍니다”...116만명 미친 집값에 떠밀려 ‘탈.. 3 ... 15:00:25 463
1785478 재가요양보호사로 단시간 일하는 거 어때요? 5 .. 14:59:59 186
1785477 친정 시댁 양쪽 다 거지근성 3 ... 14:59:24 367
1785476 백지영 유튜브 보고 있는데 정석원씨 착한거 같아요 11 14:59:22 522
1785475 아산 탕정 호반써밋 어때요?? 궁금 14:58:24 63
1785474 제 상황에서 집을 사야하는 이유 좀 찾아주세요 8 집문제 14:55:31 219
1785473 대기업 쿠팡이 가장 열심인 것 3 Coop 14:54:17 260
1785472 절친 아이가 수시만 쓰고 더이상 안썼는데 4 ........ 14:52:08 466
1785471 빚에 허덕여서 죽고 싶어하는 친형제자매에게 얼마까지 빌려주실 수.. 28 .. 14:48:31 1,300
1785470 스벅 프리퀀시 마지막이라 구해봐요 2 스벅 14:45:47 263
1785469 "쿠팡 실태 기사쓰자 5개월 치 한번에 묶어 민사소송&.. 2 아이 14:42:04 358
1785468 어떤 노인분과 10분 통화하는데 자녀 직업 얘기만... 13 11 14:40:09 1,123
1785467 자랑할 건 없지만 칭찬은 해주고 싶다 4 자랑 14:39:42 358
1785466 가발쓰고 살아요 24 저는요 14:36:50 1,383
1785465 서울 (초)소형 아파트 3억원 혹은 빌라 2억원 이하 가능한 곳.. 3 부탁드려요 14:34:08 480
1785464 신데렐라클리닉? 헤어복구 1 ........ 14:32:26 109
1785463 똑똑플란트치과(서울 강남대로) 아시는 분 2 치과 14:32:18 128
1785462 어제 얼굴에 레이저쇼를 했습니다 4 깨숙이 14:30:39 774
1785461 유산균이요~ 5 ㅇㅇㅇㅇ 14:29:24 229
1785460 오리털 롱패딩 다 버렸어요 7 .. 14:28:43 1,788
1785459 강선우 너무 구려요 8 ... 14:27:05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