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아파트 고층에 살아요.
아파트 바로 앞에 놀이터가 있답니다.
아이들 노는 거 보면 귀엽고 , 우리아이 어릴 때 생각나고 웃음이 절로 지어지고 그럽니다.
그런데.
퇴근후 7시~8시~9시~10시가 되도록
날좋은 날이면 너무 시끄럽네요.
왜 아이들은 소리를 지르면서 잡기놀이를 그렇게 하는지...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른지라 ,
저는 아이에게 저년먹는 시간 쯤 되면 집에 데리고 들어가거나,
소리 지르면서 놀지는 못하게 했던거 같은데.
아주그냥,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일 때가 있어요.
이제 날좋은 날은 점점 많아 질테고,
예전 살았던 아파트 놀이터 앞 표지판에는
저녁 6시 이후에는 공 튀기기 / 놀이터 이용을 삼가해 달라는 식의
안내문구가 붙어 있었는데,
이곳은 없어요.
다들 어떠신지 해서요.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만, 기말고사 앞둔 아이가 있고,
퇴근 후 조용히 책보고 싶은 아줌은 쪼끔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