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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두마리이상 키우시는분들은 부자시죠?

ㅇㅇ 조회수 : 3,184
작성일 : 2019-06-18 14:56:22
사전에 강아지를 키운다는것에대한 참고나 고려없이 한마리를1년째 키우고있어요
막상 키워보니 돈이 많이들어요
초기비용으로 200들었고
1년지나니 이젠 사료값과 관절영양제 간식비 심장사상충 진드기예방 예방접종비등 고정지출있고 소모품으로 치약 패드 샴프 귀세정제값등 들고
한번 병원가면 3만원정도는 기본적으로 나가고요
그런데 문제는
한마리 키우는데 매월나가는 비용이 문제가 아니라 노견됐을때 드는비용이 몇천까지 갈수도 있다고하는대
저는 그래서 지금 우리강아지 죽을때까지 책임지고 더이상 들이지말자 생각하고있어요 돈이없어서요ㅠ
그런데 주위에 두마리 세마리 여섯마리까지 키우시는분들 보는데
그런분들은 돈이 많은신거겠죠?
돈덩어리 강아지를 어떻게 몇마리씩 키우시는지 신기하고 궁금해요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됩니다라는 유투브영상을 보니 돈없으면 키우지말라고 하더라고요
바꿔말하면 돈이 많이들고 돈으로 키워야한다는 현실지적이었어요
거기 수의사가 하는말이 인상적인게
반려견을 키우면서 반은 행복하지만
나머지반은 (노견)행복하지 않을수있어요 그말이 참 울림으로 다가오네요
IP : 61.106.xxx.23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6.18 2:59 PM (222.237.xxx.88)

    오죽하면 우스개 말도 있잖아요.

    마음으로 낳아 돈으로 사랑하는게 반려동물이라고

  • 2. 강쥐 두마리
    '19.6.18 3:02 PM (49.161.xxx.193)

    지금 5살인데 몇 개월에 한번 구입하는 사료,패드,간식비 외엔 거의 안들어가요.
    불필요한 예방접종 하는 대신 열심히 산책 시키고 스트레스 안받게 해줍니다. 면역력 키워주기 위해서요.
    과잉 접종,불필요한 영양제나 주사만 멀리 하셔도 비용이 훨 줄텐데요.
    제가 강아지 둘 키우며 목돈 몇십만 들어간건 탈장수술과 스켈링이 전부예요.

  • 3. ㅠㅠ
    '19.6.18 3:02 PM (117.111.xxx.26)

    사람 키우는것반 봐도
    경제적 계산으로는 말도 안되는 건데
    그 행복은 따지자면 내가 지출하는거 이상이 되는거 같아요
    개도 마찬가지 같아요 강아지 노후 수발 하려고 돈 열심히 벌어야 한다는 지인 (미국인) 만 봐도 ..

  • 4. ,,
    '19.6.18 3:04 PM (121.179.xxx.235)

    11년 말티와 2년푸들 두마리네요
    부자는 아니고 딱 중간 밥은 먹고
    내노후 강아지 노후 정도는 걱정 없는 정도...

    아이들 셋 키우면서 즐거움도 있었지만 스트레쓰는 항상3분의2 정도
    강쥐는 항상 내게 기쁨을 주는 기쁨조,가끔 아파서
    돈 쓸데도 있지만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 5.
    '19.6.18 3:05 PM (121.136.xxx.179)

    그게 강아지 오래 키우면요
    거를거 거르게 되요

    병원에서..관절염약..뭔 약 먹으라고 하죠
    그거..인터넷에서 검색해보세요
    반값으로 사먹어요

    그리고 간식이런거.꼭 안줘도 되고
    야채같은거 썰어줘도 잘 먹어요
    강아지 용품..꼭 갖춰진거 안써도 되요.
    애들 옷 안사입혀도 되고요

    불필요한데 돈 아끼고
    나중에 노견되었을때..그때 많이 써주세요.
    병원도..과잉치료.바가지 안씌우는곳 알아두는것도 좋아요
    요새 병원마다..아주..난리도 아니더군요.

  • 6. 아뇨
    '19.6.18 3:11 PM (122.42.xxx.165)

    불필요한 돈 안 쓰고
    강아지들 밥도 직접 만들어서 먹이고
    그러다 보니 아픈데도 없어지고 오히려 건강해져서
    돈이 덜 들어가고 강아지들 삶의 질이 높아졌어요.

    밥도 재료는 그냥 동네 슈퍼에 있는 재료, 식구들도 같이 먹는 재료로
    소금간 안 하고 야채나 과일을 다져서 섞어서 주는데
    잘 먹고, 재료비가 사료때보의 3분의 1도 안 들어요.

  • 7.
    '19.6.18 3:29 PM (175.223.xxx.220)

    1마리 패드값
    3개월에 한번 샴푸

    심장사상충 나라에서 지원되는달에
    5천원이에요
    아니면 몇만원 줘야함

    간식은 아이들이 용돈생겼을때
    돌아가며 사줘요
    만원이만원짜리

    그리고 미용비 2달에 한번 3만원

    저는 미용실안간지 2년넘었어요 ㅎㅎㅎ

  • 8. 별로
    '19.6.18 3:33 PM (220.78.xxx.61) - 삭제된댓글

    비용이 안들던데요
    3만원짜리 미용기계 사서 제가 하고 있고
    심장 사상충 먹이는 거 약국에서 얼마 안해요
    개샴푸는 한번 쓰면 꽤 쓰고
    산책 후 발 씻기는 건 호텔 같은 데 갔다가 챙겨온 어메니티로 씻기고 있고
    아침 저녁 산책하면서 배변하니 패드 안들어가고
    사료도 한번 사면 몇달 먹고
    간식비 한달에 기껏해야 만원

  • 9. ㅇㅇ
    '19.6.18 3:33 PM (117.111.xxx.212)

    돈 솔직히 많이 들어요.
    저는 하루 두번 산책시키느라 진득이 약값도 무시못하고
    사료를 너무너무 싫어해서 닭가슴살이랑 돼지고기먹이는데
    마트에서 사온 유럽산 돼지고기는 거부해요..하
    시골에서 좋은재료 녹차잎 먹이고 키운 국내산 돼지고기 먹더니
    그것만 달래요.
    오고나서 한살때 다리에 문제생겨 갑자기 주저안더니 그후 며칠을 못걷길래
    병원갔더니 푸들에게 흔한 유전질환이라 다리수술했어요.
    이백 깨졌구요.
    저 한달용돈 저한테 별로 쓰는거 없는여자예요.
    옷같은거 사본지는 몇년됐구요.
    개키우느라 여행가본지 백만년..
    개한테 드는 돈만 월 최소 식비랑 간식비 공원 나가는 차 기름값 각종 약등등 돈십만원은 드는것같아요.
    주위에도 개가 멀쩡해도 나이들면 병원비 무시못하니
    최소 한마리 키우려면 평생 차한대값 정도는 예상하고 입양해야한다고 말해줘요.
    그런데도 키우는 이유는 역시나 행복해서죠^^

  • 10. 사랑
    '19.6.18 3:44 PM (1.231.xxx.2)

    저희는 세마리키우는데
    부자는아니고 걍 중간이요
    저희는 사상충예방약 직구로 사먹이고
    외부기생충은 하절기만 해주고요
    고구마 냉동닭가슴살 이런거 사서 건조기에 말려줘요
    시중꺼는 껌 정도 사주고요
    집에 당근 브로컬리 사과 이런거 사람먹으면서 조금씩주고
    요~
    체중관리포함 관리만 잘하면 병원갈일 훨씬 없어요
    옷같은거에 돈 안쓰고요
    산책은 자주해서 스트레스안쌓이고 면역성 높이구요~
    참 저희애들 두놈은 유기견이라
    헙력병원가면 50프로 할인받아요~

    애들한테 돈이 들어가지만
    전 기쁨과 보람과 행복을 돌려받으니
    전혀 아깝지 않아요

  • 11. ㅇㅇ
    '19.6.18 3:48 PM (61.106.xxx.237)

    받는기쁨 말로못하죠
    처음에는 돈계산했는데 이젠
    하나라도좋은거 해주고싶고 낳지않았어도
    내자식과 같아요
    같은느낌이 아니라 이젠 내자식이에요
    그래서 더더욱 키우는게 사랑과 관심만이 아닌 돈이 필요하다는걸 견주들이 알았으면해요
    사람처럼 건강보험이 되는것도 아니고요
    사실 사료나 기타비용은 껌값이죠
    가장 큰비용이 동물병원비예요
    이쁘고 건강할때는 키우다가 병원비 부담되는노견되면 버려져서 유기되는 강아지들 많더군요
    이미키우시는분들말고 키워볼까하시는분들
    제 글 보시고 섯불리 강아지 키우지마세요
    강아지는 생명이고 관심과사랑만으로 키워낼수있는존재가아니라 돈도 있어야해요 돈도가 아니라 돈이 있어야해요

  • 12. 강쥐두마리님
    '19.6.18 3:52 PM (121.133.xxx.137)

    애들 5살이라구요?ㅎㅎ
    제 애들도 열살까진 돈들일 없었답니다
    산책시키고 좋은거 먹이며 키우지 않아서
    노견되면 목돈 깨지는거 아닙니다
    삼년전부터 매달 아이 보험이다 생각하고
    모아온 돈 이달에 수술시키면서 다 나갔어요
    이제부턴 세배로 모아야할듯요

  • 13. 글쎄요
    '19.6.18 3:52 PM (221.149.xxx.219)

    사람도 마찬가지이지만 아프면 치료비가 많이 듭니다. 내 식구인데 아파요 그런데 수술하고 수백 든다고 안할수 있나요? 저희 강아지도 수년전 크게 아파서 수백 들고 그뒤 비교적 건강해요 사료 좋은것 먹이고 1년에 한번 종합 접종하고 간식비..그정도에요. 미용비도 2-3주에 한번 드네요.
    저흰 경제적으로 그정도 여유는 있습니다. 그치만 반려견 의료비는 나라에서 점검을 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들쑥날쑥 제멋대로 부르는게 값이니..좀 너무하단 생각이 들어요 수의사들 대화해보면 논리 안맞는 돌팔이도 많고요

  • 14. 여섯마리
    '19.6.18 3:54 PM (175.193.xxx.99)

    한 녀석이 종종 가는데 한 번 가면 백만원 깨져서 와요.
    다행히 단골병원은 과잉진료 안하시고 다견가정이라고 할인도 좀 해주시구요.
    이제 슬슬 열살에 접어드는데 걱정이 되긴 합니다.

  • 15. ㅇㅇ
    '19.6.18 3:55 PM (61.106.xxx.237)

    우리나라 반려인구 천만시대라는대 죽을때까지 책임지는비율이 20프로가 안된다네요
    그사람들은 처음부터 힘들면 버려야지 생각하고 키웠겠나요
    키워보니 힘들어서 버렸겠죠
    그러니 키우기전에 힘든점들 특히나 절대적으로 필요한 돈문제 아시고 키우셨음해요

  • 16. ???
    '19.6.18 4:04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제가 애완견을 못 키우는 커다란 이유 중
    하나입니다.

  • 17. ㅇㅇ
    '19.6.18 4:09 PM (61.106.xxx.237)

    211님은 정말 현명하신거에요
    현실감각과 책임감이 있는거니까요
    즉흥적으로 자기상황 고려하지 않고 키우는사람들때문에 수많은 강아지들이 유기돼요
    차라리 처음부터 님처럼 상처주지 않는게 나아요

  • 18. 키우던 말던
    '19.6.18 4:11 PM (223.38.xxx.37)

    세입자로 사시는 분들은 반드시 애완동물 여부 밝히세요.

    집주인이 반대해서 못키운다
    그래서 버린다 이따구 소리 마시고요.

    진짜 애완동물 죽을때까지 못 키우고 유기하는 사람들은 무슨 제도적 장치좀 만들었음 좋겠어요.

    임신해서 못 키운다
    애가 어려러 못 키운다

    지 심심하다고 키우다 저런 이유로 가차없이 버리는 인간들 정말 너무 많네요....

  • 19. 사랑입니다
    '19.6.18 4:40 PM (175.196.xxx.92)

    13살된 코카스파니엘(여아) 기릅니다. 저도 4개월(유기견)이었을때 처음 기르게 되었어요.
    알러지가 있어서 닭고기 피하고, 집진드기 차단해야 하고 이건 뭐 상전이 따로 없습니다. (돈은 별개로 ^^;;(
    작년12월부터 현재까지 천만원정도 든거 같아요..췌장염을 앓더니 생각지도 못한 음식물을 삼켜서
    절제 수술 들어갔는데 종양이 발견되어서 (결국은 암입니다) 그 수술에, 입원비에, 약처방에....
    노견이 되니 정말 돈이 어디서 화수분처럼 나와야 하는 상황이 되네요...ㅠㅠ
    그래도 내게 13년동안 위안이 되고, 힐링이 되어준 녀석에게 그저 고마울 뿐이고, 지난주도 노령견 정기검진
    했는데 일단 전이된 곳도 없고 깨끗하다 하니 녀석과 함께 행복합니다.

  • 20. 안부자
    '19.6.18 5:29 PM (175.211.xxx.207)

    부자가 아닌데 어쩌다 보니 키우는데 현실은 더 많이 드네요.
    두마리 이상은 꼭 부자들만 키워야 하는게 의료현실이에요.
    의료민영화 체험중입니다.
    부자가 아니라서 마지막 반려동물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누가 물어보면 행복하지만 반려동물 비용 많이 드니 신중하라고 말해요.
    원글님 꼭꼭 적금 드세요. 반려동물 노후의료비 꼭 대비하셔야해요.

  • 21. ㅇㅇ
    '19.6.19 5:23 AM (61.106.xxx.237)

    참 저희애들 두놈은 유기견이라
    헙력병원가면 50프로 할인받아요~
    ㅡㅡㅡㅡㅡㅡㅡ
    와우 그런것도 있었나요?
    협력병원이 어디인가요?
    저도 유기견키우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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