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해외고 아이는 학교를 다닙니다
같은반에 있는 한국아이가 좀 독특해서
여기 산지 좀 됐으나(이민자에요)
마땅히 친구도 없고 외로워했어요
그러다 저희가 오고나선 굉장히 좋아했는데
같이놀리면서 지켜보니
기본적인 가정교육이 안돼있어 그만 어울리기로 했습니다
물론 그 집 부모는 모르구요
놀자는 제안을 각종 핑계로 거절할뿐이죠
여전히
그 아이는 저희아이를 좋아하긴합니다만
저희아이도 그 아이가 좀 제멋대로고
거짓말을 자주 한다고 놀기싫어했고
금방 다른친구(외국인) 를 사귀었어요
근데 그 아이는 그 상황을 못받아들이고
졸졸 따라다니다
어느순간엔 툭툭 건드리거나
다른친구들에게 험담을 하는거에요
험담을 들은 아이들은 고스란히 제 아이에게 알려주고요
저흰 이제 몇달뒤에 한국에가기에
굳이 문제를 크게 일으키고싶지않습니다
아이도 일단은 그냥 냅둬달라는데
가끔은 좀 너무 괘씸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아이를 계속 괴롭히는 아이.그냥 놔둘까요?
.. 조회수 : 2,423
작성일 : 2019-06-17 03:03:01
IP : 184.179.xxx.1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금방
'19.6.17 3:05 AM (178.191.xxx.46) - 삭제된댓글귀국이면 냅두세요.
애가 알아서 해결할거에요.
아이를 믿으세요.2. ...
'19.6.17 3:08 AM (184.179.xxx.162)네 아이가 스스로 해결하는게 맞긴힌죠ㅠ 가끔 그집 엄마가 저한테 서운하단식이면 짜증이 나네요ㅠ 다른건 차치하고 너무 거짓말을 많이하는데 부모는 그걸 알고나있는지..
3. 흡
'19.6.17 3:32 AM (223.39.xxx.169) - 삭제된댓글가끔 말안한게 오히려 나중까지 후회되고 짜증나더라구요
화내지 않고 뒤에서 우리 아이 흉본다고. 친구들이 전해주더라
뭐 객관적인 사실이라도 얘기하는게 어떨까요4. 음
'19.6.17 3:40 AM (175.126.xxx.169)한국으로 들어오기 전에 꼭 원글님 아이가 그 이민자 아이에게 내 험담 그만하라고 받아치게 하세요! 세상 살면서 별의 별 인간군상들을 만나게 되는데 내 험담과 거짓말을 늘어놓는 유형에게 반격하는 경험이 꼭 필요해요. 이건 거짓말로 험담하는 이민자 아이, 원글님 아이 모두에게 역지사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예요!
해외생활 중에 피곤한 한국인 엮이면 스트레스 수치가 마구 올라갈 거예요. 원글님 가족들에게는 어찌보면 축복받은 시간들일 수 있으니 이상한 한국인들한테 짜증내면서 시간낭비하지 마시고, 꼭 아들한테 받아치고 훌훌 털어버리고 좋은 경험 많이 쌓고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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