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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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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작은 남편..펑합니다.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ㅇㅇ 조회수 : 4,016
작성일 : 2019-06-16 18:47:01
댓글들 읽자마자
피자한판 치킨한마리 주문해서 아이랑 같이 먹었네요
남을 양이었는데 화나서 그냥 주문했어요
제가 뭐때문에 화났는지 아는듯한 남편은 가만히 있다가
남은거 먹어도 되냐고 묻더니 먹더군요
벌써 몇번째 같은 얘기 반복하는지 모르겠지만 왜 늘 모자라게 음식을 사는지 너무 화가난다고 얘기했더니 미안하다고 또 그럽니다.
몇번째 반복되는 상황인지 몰라 화가 풀리지도 않네요
그냥 그런 사람인거 못알아본 저를 탓하렵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평소에 짠돌이 느낌은 크게 못느끼고 삽니다.
쓸때는 쓰게끔 제가 만들기도 하구요
음식에 있어서도 남편의 이런 성향을 알고
친정부모님과의 식사자리는 식당선정 메뉴선정 무조건 제가 다합니다.
손 작은것에 대해 제가 불만있는거 알고 군소리없이 따라옵니다.

그런데 제가 방심하면 저렇게 같은 상황이 재발합니다ㅠ
오늘도 애들 챙기느라 정신도 없고
자기가 얼른 사오겠다는거 설마설마 하고 보낸건데.. 혹시나했는데 역시나였네요..
제 업이라 생각하고 82님들 말씀처럼 늘 정확한 메뉴와 양을 명시해주고 살아야겠어요.. 고쳐지지않는다면요..ㅠ
아직은 애들이 어리지만 애들 컸을때 애들한테 피해가지않게 제가 알아서 잘 해야겠지요...ㅠ
통크고 푸짐한 남편은 다음생을 기약해야겠네요
아.. 정정합니다. 다음생에는 무조건 혼자살겁니다.

ps. 아까 욱 할까봐 릴렉스하려고 82님들께 급 조언 구한거였는데
댓글이 예상외로 너무 많이 달려
놀라서 글을 펑했습니다. 댓글들 하나하나 잘 새겨읽었고
댓글에서 하란대로 했더니 속은 시원하네요.
감사드립니다
IP : 112.146.xxx.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6.16 6:49 PM (117.111.xxx.121)

    통크면 회사,모임에서도 앞장서서 돈써서 돈이 줄줄 샙니다.
    나이드니, 약간 손작은 남편도 나쁘지않은것같아요.

  • 2. 그래도
    '19.6.16 6:49 PM (218.39.xxx.122)

    그자리에서 눈치보면,수긍이라도 하잖아요.
    진짜 꼴통들은 그조차 못해요.
    오랜시간을 두고 천천히 고친다 생각하고,릴렉스 하세요~~

  • 3. 헤라
    '19.6.16 6:51 PM (119.204.xxx.174)

    남은거 먹어도 되냐고 ...ㅎㅎㅎ 우리 남편같아서 웃겨요

  • 4. 잘하셨어요
    '19.6.16 6:53 PM (223.39.xxx.197)

    잘 가르치셔서 행복하세요.

  • 5. ..
    '19.6.16 6:54 PM (222.237.xxx.88)

    남펀이 먹는데에 손 작은거 빼고는 별 흠이 없는 사람 같아요.
    먹는데만 님이 신경쓰고 살면 될테니
    행복하게 꾸리고 사세요오오오~~~

  • 6. ㅁㅁ
    '19.6.16 6:55 PM (42.35.xxx.114) - 삭제된댓글

    남은거 먹는거보면 식사량이 작은 남자도 아니에요
    ㅎㅎ
    저희 남편도 비슷한데 저희남편은 다행히 큰돈에는 인색하지 않아서 참고 삽니다

  • 7. .ㄹㅎ
    '19.6.16 6:55 PM (210.100.xxx.62) - 삭제된댓글

    잘 마무리 하셨네요.

  • 8. 저희남편도
    '19.6.16 7:01 PM (110.9.xxx.145)

    저희 남편도 그래요 전 별로 화도 안나는 지경 ㅋㅋ
    빵사오랬더니 빵 하나만 달랑달랑 사오는 남자예요.. 그냥 큰 돈낭비 안하는 성격이구나 하고 넘기고 삽니다. 그것도 사실이니까요 ㅠㅠ 자기가 마시는 커피도 천원 이천원짜리 골라서 사거든요.. 겉으로 보면 티안나는 짠돌이라 걍 그러려니 합ㄴ다.

  • 9. ......
    '19.6.16 7:07 PM (58.146.xxx.250)

    잘하셨어요.
    덕분에 남편분도 맛있게 드셨겠네요^^

  • 10. ㅇㅇ
    '19.6.16 7:14 PM (175.120.xxx.157)

    남은 거 먹어도 되냐고 하는 말이 왜 또 그렇게 짠할까요 어떡해 ㅠㅠ

  • 11. ..
    '19.6.16 7:17 PM (39.113.xxx.112)

    남편분 평소 착하신듯하네요.

  • 12. Pp
    '19.6.16 7:26 PM (125.178.xxx.106)

    남편분 좋은분이신듯
    쓸데없이 손큰거보다 낫네요
    다음엔 구체적으로 얘기하세요

  • 13. 에구짠해라
    '19.6.16 9:15 PM (223.39.xxx.24)

    그래도 남편 착하시네요
    남은거먹어도 되냐니ㅜㅜ
    구체적으로 말씀하시고 차차 고치면되죠~
    넘 속끓이지마시고 맛나게 나눠드세요

  • 14. 그래도
    '19.6.16 9:15 PM (118.38.xxx.107) - 삭제된댓글

    남편 분 착하신 듯하네요
    남은 것 먹어도 되냐고 그러는 것 보면 꼬이지 않았고요
    귀엽네요

  • 15. 꼭 주문은
    '19.6.16 10:26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본인이 주도적으로.
    남편을 인정해주세요. 비난거리가 아닙니다

  • 16. ..
    '19.6.16 10:46 PM (49.170.xxx.24)

    군소리 안하고 따르면 예쁘게 봐주세요.
    이미 남편 파악하셨으면 남편을 시험에 들게 하지마시고 그냥 님이 주문하거나 뭐 사오라고 내용과 수량을 구체적으로 정해주세요,
    행복하게 사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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