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성화고 고민중이예요..

특성화고 조회수 : 1,842
작성일 : 2019-06-13 16:47:36

일반고가서 성실히 3년보낼 스타일의 아이는 아니에요.

달래가면서 시키면 어느정도는 따라오는 중상위권 중3입니다.

일반고는 지가 싫대요. 가서 3년동안 공부만 할 자신이 없다고 합니다.

게임좋아해서 게임프로그래머 하고싶다고 하는데..

대학은 지가 사촌누나, 형 보니 갈필요 없을것 같다해요.

일단 고졸로 취업해서 후진학쪽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근데 진학을 할것같진 않다고 해요.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프로그램 관련 공부를 해봐라. 해도 귀찮대요. 말만 프로그래머 되고싶다고 해요.


일단 저는 당연히 일반고 가려니 하고있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어요.

일단 아이의 의견을 존중은 하나 믿음이 가진 않아요.

우리지역 일반 특성화고는 그다지 평들이 좋지 않네요.


타지역 it관련 특성화고 설명회 가보니 아우~ 초딩때부터 관심가지신 분들 많더라구요.

우리아이는 성적때문에 못갈것 같고..

그담 서울지역 it관련 특성화고는 성적이 될듯말듯도 한데

통학시간이 편도 1시간 20분은 걸릴것같아요.

게으른 우리 아이는 그냥 동네 특성화고 가면되지 멀리 가기싫다고 해요.


아.. 갑갑합니다.

이건 제의견 세워 멀리 다니는 특성화고 보내려니 아이가 견뎌낼까 걱정되고

아이 의견 존중해 지역특성화고 보내려니 노는 분위기에 휩쓸릴 아이가 불보듯 뻔합니다.

제입장은 일반고가서 꼴찌를 하더라도 영수 학원 다니지 말고 프로그램학원 보내주련다 해도 

말이 안통하네요. 차선은 집에서 한시간 반거리 it 특성화고 보내는건데..

벌써 어렵네요. 


고등학생 통학시간 1시간 20분거리 무리일까요?


IP : 175.113.xxx.9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6.13 4:55 PM (112.186.xxx.197) - 삭제된댓글

    마이스터고는 기숙사생활 하니 알아보세요.
    우리 아들 동네 특성화고 졸업 했는데
    3년동안 학교에 놀러 다녔어요.

  • 2. ..
    '19.6.13 5:45 PM (124.58.xxx.61)

    아들이 특성화고 나왔어요.
    특성화고 전공이랑 아무 상관없이 취업되더라구요.
    학교 졸압생들 취업률만 높인다고 전공하고 아무 상관없이 취업시켜요.
    아들이 계속 고집부려서 특성화고 간다하고 멀리 다니기 싫어한다면 그냥 동네 학교 보내시고
    따로 학원다니면서 하고싶어하는 일 관련 자격증 따는게 더 나을거같아요.
    도움되는 글은 아니네요 ㅠㅠ

  • 3. ..
    '19.6.13 6:14 PM (175.223.xxx.15)

    저희 애는 좋은 특성화고 보냈고 공기업 취업했어요.

    보내신다면 나름 괜찮은데로 보내세요. 분위기 무시 못해요.

    같은 특성화고 보낸 학부모들은 대부분 만족했고 둘째도 다시 보낸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올해 특성화고 취업률이 떨어져서 뭐라 말씀 드릴 수 없고

    취업률 몇 프로 내세우는데는 보내지 마시고 구체적으로 어디 어디 보냈다는데를 알아보세요.

  • 4. ..
    '19.6.13 6:16 PM (175.223.xxx.15)

    저희 애는 1시간 지하철 통학했습니다. 왕복 2시간 다되네요.

  • 5. ..
    '19.6.13 6:26 PM (175.223.xxx.15)

    성적고민되시면 특별전형으로 알아보세요. 통하거리 가능한 명문 특성화만 된다고 밀어붙이세요. 원서 내서 붙으면 다니게 하시고 떨어지면 일반고다니면서 학원보내야죠.

  • 6. ..
    '19.6.13 6:49 PM (175.223.xxx.15)

    자꾸 쓰네요..ㅡㅡ;; 남자애들 병역때문에 여자애들보다 취업이 힘들어요. 그리고 일반 대기업과 은행은 차별있어서 월급 많이 받고 오래 근무 안할 아이들이 많이 지원하구요.

    공기업, 공무원은 근무와 승진에 더 유리하기에 상위권아이들이 많이 준비합니다.

    어디든 취업하려면 전교 10등안 들을 각오 하라 하시고 혹 입학하고 3학년되면 아무데나 취업말고 적어도 졸업후 1년 취업재수를 하더라도 고졸 특별전형으로 제대로 들어가라고 어머니부터 마음 단단히 다잡으셔야해요.

    학교에서 중소기업으로 유도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면 아이들이 준비하기가 쉽지 않으니 그냥 취업하거든요. 고지식할 정도로 하실 필요 있어요.

    제가 공기업,공무원, 대기업, 중소기업, 시민단체까지 근무해봐서 그 분위기를 알기에 무조건 주입했습니다. 특히나 원글님 아드님 성향으로는 일반 기업에서 입사하고나서 너무 힘들거에요.

    아직 어리니까 시간많아요. 어머님께서 우선 아들 믿고 마음 편히 먹으시고 더 높은 곳도 도전하라 하세요.

  • 7. 안양
    '19.6.13 7:09 PM (110.70.xxx.228)

    안양쪽에 이번에개교하는 게임마이스터고가 있더라구요.
    저도 관심있어서 봤어요. 원거리 기숙사도 있고 혜택도 있고 게임개발관련 공부할수있으니 좋을것도 같은데... 특성화고 선택은 신중하라는 조언많이 듣긴했어요

  • 8. ..
    '19.6.15 5:24 AM (110.70.xxx.67)

    It쪽은 4년제 대학, 최소 전문대는 나오는 게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428 나솔20기 정숙.. ㅡㅡ 13:47:25 111
1590427 웨딩박람회 가보신 분 계시나요. .. 13:45:16 23
1590426 나는 너무 쉬운데 남들은 왜 못하지싶은게 재능이래요 3 .. 13:40:05 433
1590425 신한카드 쓰시는분 계시면 럭키박스 구매해보세요 3 쿠폰 13:38:44 382
1590424 홍삼 스틱 먹었는데 약간 후끈한 느낌이 났는데 좋은건가요? 4 Oo 13:38:39 107
1590423 한동훈 목격담 “진실한 사람 후니뿐” 7 ... 13:33:26 494
1590422 mbc kbs ebs 이사 긴급 공동성명 ㅡ공영방송 탄압 2 긴급 13:28:30 635
1590421 눈빛 얘기 하니 유재석은 어때요? 3 13:26:43 525
1590420 종소세 모두채움? ㄱㄱ 13:23:37 168
1590419 손주 사립초등학교 26 하얀 13:19:52 1,360
1590418 중고딩 셤 끝났나요 5 어머나 13:18:04 360
1590417 의대 증원 법원 심리 녹취록 공개됐네요. 8 드라마 13:17:14 554
1590416 선업튀에서 선재가 5 ㄱㄴ 13:15:02 497
1590415 원룸 만기 끝나고 1년 더 살기로 했는데 대서비를 내라는데 7 원룸 13:13:26 429
1590414 자녀장려금 신청하라네요~ 5314 13:12:37 368
1590413 조민씨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28 그냥 13:11:07 1,349
1590412 창문 닦으세요? 3 ,,,, 13:11:02 355
1590411 복학한아들 국장이 1 ㅁㅁ 13:10:58 348
1590410 60대 암. 7 13:07:01 887
1590409 종합소득신고시 국민연금 1 종소세 13:04:09 403
1590408 레고부터 시작해서 버리기 6 아이장난감 13:02:44 467
1590407 학력미달자를 잘못 뽑았는데요 32 케이스바이 12:57:47 2,525
1590406 흑자.점 빼는거ㅠ 13 하니미 12:56:09 929
1590405 30살 딸방 4 ... 12:54:04 984
1590404 7개월 근무했네요 1 12:51:48 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