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늙은 엄마와의 사이

사랑 조회수 : 3,395
작성일 : 2019-06-13 15:48:22
어려서 부터 무능력하고 술주정뱅이 아빠 밑에 자랐어요.
엄마는 거세고 무식하고요.( 문제는 본인은 똑똑한 한줄
알아요)

어쩌다가 보니 저는 결혼을 못하게 되었고
부모님과 쭉 함께 거주하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아버지를 좋아하지 않았기에 돌아가셔도
하나도 안슬펐어요. 오히려 여러가지 돈에서 해방되어서
편했어요.
문제는 혼자인 엄마랑 같이 사는데 너무 갈등이 많아요.
물론 경제적인것 제가 부양 합니다.

내가 번 돈으로 산 집에서 기거하는데 말로는 다
너 마음대라고 하시지만 쿠션 각도 하나까지도
내가 해놓은것을 다시 해놓아요.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외출시에도 항상 계산이나 점원에게 제가 해준이야기가
맞는지 확인해서 ,정말 울며 불며 하지 말라고 많이 싸웠어요.

오늘도 어느 병원 진료를 갔는데( 지인 할인 받음. 할인율과
가격도 다 여러번 말씀드렸음) 원무과 카운터에 딱 달라
붙어서 얼마 할일 받냐? 뭐 어떻냐? 계속 직원에게
확인 하셔서 차에서 대판 싸웠어요.
이미 수십번 이야기 드렸는데 못 믿고 본인이 확인 하시는
거죠.

말로는 설명이 안되는데 ... 전 진짜 저럴때마다 돌아 버릴것
같아서 엄마에게 하시지 마시라고 매번 말씀 드렸는데도
뭐든 본인이 확인을 해야 직성이 풀립니다.
내가 돈을 내는 상황에서도요.

너무너무 화가 납니다.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머리로
피가 꺼꾸 섭니다.
경제적인 문제로 계속 같이 살아야 해요.

너무 속이 상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 긴 세월을 어찌 설명해야 할지 횡설수설입니다)





IP : 124.54.xxx.7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습
    '19.6.13 4:08 PM (125.140.xxx.192)

    얼마나 힘드실까요.
    그냥 그 상황에서(묻고 또 묻고 하실때)
    얼른 계산을 하고 손을 잡고 나와버리시거나
    무시하시고 원글님 하실 일만 하시고
    혼자 나와버리세요.
    그거 절대 안 고치실거 같아요.

  • 2. 사랑
    '19.6.13 4:20 PM (124.54.xxx.74)

    위로 고맙습니다. 오늘은 엄마를 전철역에 내려 주고 먼저
    집에 들어와 버렸어요.. 이제는 쌓인 분노가 있어 제어가
    안 됩니다. 너무나 괴롭습니다.

  • 3. ㅇㅇ
    '19.6.13 4:43 PM (1.235.xxx.70)

    저도 비슷한 처지라 공감되고 너무 힘든거 이해되요
    그냥 세게 나가셔야 엄마 성격 좀 죽어요
    이래도 저래도 원글님이 뒤에서 뭐라하고 말으니 달라지는게 없는거죠
    그냥 뭐라하면 결재하지 말고 나오시고
    세게 나가세요
    원글님 안 그러면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 4. ..
    '19.6.13 4:48 PM (211.108.xxx.176)

    헐 저희 엄마랑 똑같아요.
    심지어 저한테 가격 물어보고 오토바이 배달온 아저씨
    가려는거 불러세워서 얼만지 다시 물어봐요

  • 5. 원글님이
    '19.6.13 5:05 PM (175.223.xxx.142)

    먼저 쓰러지게 생겼어요 .
    스트레스로

  • 6. 토닥토닥토닥
    '19.6.13 5:09 PM (211.202.xxx.216)

    그저......
    그냥 성질나면 대판 쏘아붙이는 수 밖에요.......저도 병원 모시고 가면 카운터애다 뭐 하나라도 꼬투리 잡는 노인네 때문에 미쳐요.
    세상 젊잖고 모르는가 없는 분인데도 저모냥입니다.

  • 7. ㅇㅇ
    '19.6.13 5:20 PM (14.32.xxx.114)

    저희 아빠가 그러신대요
    저도 속이터지고 화도냈다가
    요즘음 일절 미리 이야기 안합니다
    직접 가서 물어보고 직접 들으라고
    속 편합니다
    나중에 틀어지는일 있어도 직접 들은 이야기니 남 탓도 못 하구요...
    그전엔 제가 듣고 와서 전하고 그래서
    뭐가 잘못되면 무조건 제 탓 이었는데
    설명해주고 알아보는거 일절 신경 끊어버리세요
    병원 가서도 한걸음 뒤에 서 있고 절대 미리 나서지
    않습니다

  • 8. 사랑
    '19.6.13 6:09 PM (124.54.xxx.74) - 삭제된댓글

    좀 속이 풀렸어요. 왜 부모랑 이런 업을 지고 사는지..
    정말 속이 상해요. 그럴때마다 목이 뻣뻣해지고 머리에 열이 올라 너무 힘드네요.
    부모가 내 발목을 잡는다는 생각이 드는 갓이 죄책감이 듭니닼

  • 9. 저도...
    '19.6.13 6:20 PM (27.179.xxx.24)

    똑같은 상황였는데,..
    한동안 갑질(주로 돈)했습니다.
    엄마가 그럴때 마다 ㅈㄹ한 번 떨고 용돈을
    팍! 줄이거나
    병원 마트 같은 경우 계산 안하고 혼자 나와버렸어요.
    (나중에 혼자 따로가서 계산)
    한 번은 여행가는데 그러길래 바로 여행취소하고
    되돌아 왔구요.
    오늘의 님 처럼 지하철 역이나, 버스정거장에
    내려주고 도망가는것도 부지기수..

    처음엔호로자식이란 욕을 하며 난리였지만
    본인의 행동으로 실질적인 손해가 나면 좀 자제합니다.
    생존본능을 이용하는 수 밖에요.

    나 부터 살아야지요.

    원글님도 싸우지만 마시고 더 세게 나가세요.
    길들이기 나름입니다.

  • 10. 사랑
    '19.6.13 7:34 PM (124.54.xxx.74)

    충고 감사합니다. 꼭그렇게 세게 실천해 볼께요.
    제가 좀 독하지를 못해서 ㅈㄹ만 하고 몇일
    냉전하다 끝냈거든요. 그래선지 정말 반복을 해서
    미칠 지경이예요.
    기본적으로 나를 불신해요. 내가 봉양하는데두요.
    남들이 보면 나만 나쁜 딸년이지요.

  • 11. ㅇㅇ
    '19.6.14 1:25 AM (211.246.xxx.216)

    따로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8333 잼통의 농담 ㆍㆍ 08:06:37 167
1788332 제*슈 신발 신어보신분 계신지요 3 신발 08:03:19 185
1788331 머스크는 눈빛이 넘 무서워요 1 . . . 08:02:28 256
1788330 주변에 이혼숙려에 나간 지인 있나요? 2 ... 07:47:30 485
1788329 컴공과 망했다고 가지 말라는글 10 다리우스 07:47:12 1,248
1788328 KBS 딸기 폐기 조작 방송 공영방송? 07:46:41 505
1788327 애경 치약 국내산 1 현소 07:46:02 395
1788326 어릴때 이런 경험 있으세요?? ..... 07:44:49 238
1788325 50대 넘어서도 이별 후 힘들어하는게 이해가 10 겨울 07:33:15 1,167
1788324 현금 주고산 패딩을 환불하고 싶은데... 20 .... 07:15:52 1,836
1788323 이거 진상 맞죠? 4 qq 07:11:33 997
1788322 악플자제부탁)종교중에 개신교는 희망을 설교하나요? 3 희망의 종교.. 07:08:06 393
1788321 고양이가 새로운 곳 가서 활개치고 다니는 거 일반적이지 않은 거.. 2 .. 06:47:22 672
1788320 새벽 남편 도시락 준비 해주고 저도 아침준비 10 모닝밥 05:55:19 1,838
1788319 안현모 다 가졌어요 6 .. 05:00:17 6,281
1788318 온양온천 다녀왔어요. 12 .... 04:22:07 3,256
1788317 유모차에 개를 태우기 시작한건 언제부터인지 6 04:19:59 1,789
1788316 명언 - 지지않는 용기 ♧♧♧ 04:07:07 659
1788315 저는 3 집순이 03:04:50 699
1788314 김선욱과 주미강이 부부였어요? 5 aann 02:39:14 2,618
1788313 50대 중반 재혼 20 N lnl 02:30:30 4,443
1788312 네이버쇼핑_한진택배도 허위배송완료 표시를? 6 ㅇㅇ 02:09:10 999
1788311 하루에 물을 몇 잔이나 드시나요. 9 .. 01:50:09 1,575
1788310 일론머스크는 200살 까지 살거래요 17 00:54:10 4,859
1788309 이 에프 사라마라 해주세요 8 ㅇㅇ 00:52:38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