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노릇을 어찌해야할지ㅠㅠ

해품달 조회수 : 1,858
작성일 : 2019-06-13 12:55:00
40대초반 딸하이 하나 키우는 엄마입니다

남편도키가작고
저도작은편이라
아이키에대해 걱정이 많습니다

이부분은 제가 키로인한컴플렉스때문에 그런거같구요
아이는 반에서 2번이구요
병원에서 성장치료해야한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치료안하면 엄마보다 작고 치료해야 엄마키나된다고 하는데요

이얘기를 듣고 많이 울었구요
남편은애앞에서 강한모습보여라
하는데까지해보자 해서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 힘들겠지만 하려고하는데

잘먹이고 운동시키고 일찍재우고
이런부분을 엄마로써 최선을다해서 지금부터라도 노력해보자하는데
애가 말을 들어먹질 않습니다
엄마인제가 초등딸한테 휘둘린다고 해야할까요?
결국엔 제가 고집을 못꺽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서
딸애의 인생은 딸애의인생
내인생은 내인생
키작은것도 너의운명 이라고 받아들이게해야할지

나중에 부모원망은 얼마나 할까싶고

그냥계속저는 제자신을 자책하게됩니다
임신때잘못먹은것부터해서

사실더거슬러올라가서의원망까지하게되요
나같은사람이 왜결혼을 해서 감당하지도못할 애는 낳았을까 까지요

부정적인사람이라 자식농사도 무척힘드네요






IP : 211.206.xxx.1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6.13 12:59 PM (106.246.xxx.212) - 삭제된댓글

    전문가는 아니지만 키는 타고나는게
    전부일걸로 생각됩니다
    못먹고 사는 세대 아니니까요
    마음 편히 먹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2. 단호박
    '19.6.13 1:02 PM (210.218.xxx.131)

    병원에서 성장치료해야된다고 했다면 성장호르몬주사 보험혜택받아요..
    유전적으로 엄마아빠가 작으면 자식은 당연히 작아요. 노력여하에 따라서 몇 센치 차이는 나겠지만요.

    제 아이도 아빠가 작아서 성장치료진단까지는 안 나왔지만 작아서 성장호르몬주사 일년 반 맞혔지만 효과가 없었어요. 그런데 성장치료진단받고 꾸준히 치료받으면 효과가 좋은 걸로 압니다.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진단받은 병원에서 성장호르몬 주사 치료해보세요

  • 3. 에구
    '19.6.13 1:07 PM (125.140.xxx.192)

    저도 같은 입장이었던터라 이해가 충분히 가네요.
    토닥토닥 해 드리고 싶어요.
    공부든 뭐든 자신이 느끼기 전에는 말 잘 안듣더라구요.
    지금은 지보다(아들이예요 ㅎ) 더 크고 이쁜 짝 만나 알콩달콩
    잘 살고 있어요.
    이 녀석아 엄마 말씀 좀 들어라.
    다 니 위한 건데!

  • 4. 저희애도
    '19.6.13 1:31 PM (121.88.xxx.63)

    반에서 2번인데 주사 맞으란 얘기 없던데 병원에서 그런건가요? 괜히 겁주고 쓸데없는 주사 맞히기도 해요. 그거 효과없단 얘기 많잖아요 저는 아들들 키 작지만 괜찮아요. 어차피 속상해한다고 클것도 아니고 어쩌겠어요. 참고로 저는 키가 매우크고 남편은 작아요. 님땜에 딸이 작은거 아니니 속상해마세요.

  • 5. ...
    '19.6.13 2:46 PM (121.165.xxx.231)

    저희 부부가 키가 작아서 아이들까지 넷이서 일짜로 키가 똑같아요.
    지금은 부모 키가 좀 줄어들었지만요.
    저도 애면글면 키 걱정 많이 하면서 키웠는데 노력은 해도 마음은 편히 가지세요.

    키보다 얼굴보다 더 중요한 게 낙천적인 성격, 성취욕, 유머감각 같은 거더라구요.
    즐겁게 살면 되는 거니까...

    매일 아이와 함께 운동 다니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674 서민이 영양보충할 수 있는 음식이 달걀이랑 두부인가요? ... 04:06:02 31
1591673 소변을 자꾸 참음 어떻게 되나요? 2 03:55:42 109
1591672 정경심 녹취록이 뭔가요 냥냥 03:52:17 103
1591671 발등 통증은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까요? 1 급질문 03:38:11 62
1591670 바퀴 나왔는데 지나간곳 물건 다 버리시나요? 5 ..... 03:16:34 366
1591669 대학생 아들 귀가시간 5 엄마 03:12:57 227
1591668 궁금해요..기억의 오류?.... 2 ㆍㆍ 02:09:07 495
1591667 산낙지 좋아하는 외국인이 많은가요 6 정말 02:06:05 423
1591666 아파트 주차장에서의 곤란한일 7 .. 01:56:59 909
1591665 얼마전 120억에 거래된 장윤정 집 평면도 5 ..... 01:44:51 2,127
1591664 이태원 참사 진상 조사 하나요? 국회 01:38:02 173
1591663 한국어 미숙한 아이 목동 수학학원 3 54read.. 01:23:49 437
1591662 이런 사람 많나요? ㅇㅇ 01:22:31 280
1591661 중학생때 학군지 가고싶었던 마음 3 ㅇㅇ 01:09:22 567
1591660 김대호아나운서 집 8 오메 01:07:32 3,622
1591659 변호사님 계실까요? 동영상 초상권 문제요 5 초상권 01:06:16 964
1591658 그알 그 피해자분 영상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6 먹먹 01:00:25 1,225
1591657 저 이거 손절 당하는건지 봐주세요 ㅜ 6 손절 00:58:16 1,638
1591656 모임에서 합리적인 밥값 계산, 지혜 좀 주세요!! 10 헛똑똑 00:48:49 1,123
1591655 신혼부부 어디서 살지 1,2중 조언좀 부탁드려요!ㅠㅠ 19 안녕하세용용.. 00:47:11 1,020
1591654 하나 키우면 쉽게 사는 건가요 26 아이 00:42:21 1,996
1591653 트럼프는 딸에게 3 ㅇㄹㅎ 00:42:19 1,212
1591652 kt요금제 중 요고요금제는 뭔가요? 1 .... 00:28:21 220
1591651 내한 공연 많이 다니신 분들 누구 콘서트가 제일 좋았나요? 21 ... 00:05:38 1,651
1591650 남편이 한달전에 발톱을 부딪혀 멍이 15 이구 00:01:57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