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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이상이신 분들 시부모 간병 어쩌시나요?

답답 조회수 : 9,893
작성일 : 2019-06-12 20:03:26
요즘 세대한테는 말도 안되는 일인데
50대 이후의 세대는 어떠세요?
저 50 중반인데
80 넘은 홀시어머니 뵐때마다 미리 겁이 납니다.
편찮으셔서 다시 합가하게 되거나
병구완해야 하는 상황 생길까봐요.
요양원 가는 건 자식한테 버림 받는 거라 생각하십니다.
젊은이들 말고 저랑 비슷한 연배이신 분들 경험담 좀 나눠주세요.
IP : 114.204.xxx.15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6.12 8:04 PM (180.230.xxx.90)

    요양원 가시는 어른들 다들 그렇게 생각하세요.
    가시면 적응 잘 하시고요.
    방법이 없잖습니까?

  • 2. 방법이
    '19.6.12 8:05 PM (223.62.xxx.2)

    정말 없어요...

  • 3. ,,
    '19.6.12 8:05 PM (180.66.xxx.164)

    요즘엔 요양원이죠. 혼자서 사실만큼 사시다가 힘들면 요양원 가시더라구요. 집에서 해도 짧게해요

  • 4. 요즘은
    '19.6.12 8:06 PM (125.180.xxx.122)

    100세 다되가는 시부모 모시는 지인..
    정신과 몸이 피폐해졌어요.3년만에...
    결국에는 요양병원으로 두분 차례로 가시고요.
    주변에 요양병원 무섭게 늘어나는 거 보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인 듯합니다.

  • 5. 저는
    '19.6.12 8:09 P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

    남편 형제들이 알아서 할거에요.
    남편이 가서 모시던지 시누들이 하겠죠.
    저는 못 한다고 못박아 놨어요. 간병할 할 몸도 안되고요.

  • 6. ...
    '19.6.12 8:10 PM (183.98.xxx.95)

    홀로 된 시어머니랑 일찍 부터 살던 큰며느리가 아파서 시어머니 요양 병원 가신 분 알아요
    90넘으셨어요
    집에서는 힘들어요
    거동이 불편해지면 가는 거라고..병원에서는 치료할게 없으면 퇴원하라고 하거든요
    파킨슨 이런 병도 그렇고..
    집에서는 한계가 있어요
    세 끼 차려내는것도 보통일이 아니고..
    80넘으면 정말 집안 일 안하고 싶을거 같아요
    친정엄마나 시어머니 밥하시는 거 보면 안타깝지만 저도 같이 살기는 힘들거 같아요
    합가 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해요

  • 7. 얼마전
    '19.6.12 8:11 PM (116.126.xxx.128)

    지인들과 얘기했는데
    모두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모시는 것이 답이다라는 말을 했어요.
    특히 편찮으신 분들은 가족 간병 보다는
    전문가가 낫다고..

    대신 깨끗하고 친절하고 편한곳으로 모셔야 한다고...
    그러려면 돈이 있어야겠죠? 이것이 문제겠죠? ㅜㅜ

    저는 고부간에 정이 없기때문에(사연이야 구구절절)
    모실 생각은 없어요. 본인도 저랑 사는거 원치 않으실거라 믿습니다.

    친정엄마도 성격 까탈맞아 형제들 못해요.
    엄마도 요양원 가신다 하셨구요.

  • 8. ..
    '19.6.12 8:11 PM (180.66.xxx.164)

    배우자있는분들은 그래도 배우자들이 돌보다가 힘들어지면 요양원으로 가는데 혼자계신분들은 바로 요양원 갑디다. 배우자아님 힘든가봐요. 아무리 자식이라도~~~ 그래도 저라도 짧게라도 모시다가 정떨어지면 요양원보낼꺼같아요. 그래야 후회없을꺼같아서요~~~

  • 9. 그래도
    '19.6.12 8:12 PM (39.121.xxx.113) - 삭제된댓글

    요양원에 보내주는 자식이라도 있는 분들 부럽네요.

    이 댓글에 또 뭔 자식있어도 소용없다 이런 리댓 달지마세요
    소용이 왜 없나요..
    이렇게 어쩔까 자기걱정이던 부모걱정든 하는 사람이 있고, 어떻게든 해결이 되게되는데..
    혼자 늙으면..정말 어쩔가싶네요
    노인혼자 ..걸으며 ㄴ다행이고...요양원방문해서 나 여기 들어올란다...그러나요
    돈은...정신잃음 누가 내나요..ㅠㅠ 돈있어도 돈으로 해결안되는 부분은 어쩔지..

  • 10.
    '19.6.12 8:16 PM (121.167.xxx.120)

    시댁이 아들넷 딸 하나인데 큰아들은 대 놓고 못모신다 안모신다하고 둘째 며느리는 아프고 세째네 집에 계셨는데
    처음엔 한두달 얘기하다가 계속 모셔라 하고 나오니
    세째 며느리가 이혼 하겠다고 하고 짐을 싸서 친정으로 가고 막내 아들네 갔다가 이년후 기저귀 차게 되서 요양원으로 가셨어요
    이혼 불사하고 이혼 하겠다는 각오로 나서지 않으면 모시게 돼요 대한민국 정서가 그래요

  • 11. ....
    '19.6.12 8:18 PM (122.58.xxx.122)

    친구는 둘째며느리지만 30년 같이 살고
    친정은 이혼한 여동생이 부모님모셔요

  • 12. ..
    '19.6.12 8:20 PM (210.178.xxx.230)

    딸이 넷인데 본인은 절대로 요양원 안간다고 해서 막내딸이 병구완했고 힘든 하소연을 들은 남동생 (외삼촌)이 요양원보냈어요. 입원하자마자 돌아가심.

  • 13.
    '19.6.12 8:22 PM (27.35.xxx.162)

    요양병원 가셔야죠.. 방법이 없는걸

  • 14. 일단
    '19.6.12 8:24 PM (1.231.xxx.157)

    병이 생기시면 병원에서 치료해야하고
    간병이 필요하면 간병인 써야죠

    그러다 기저귀 찰 정도가 되면 요양원 모셔야해요
    집에서 못합니다

  • 15. ..
    '19.6.12 8:24 PM (223.62.xxx.110) - 삭제된댓글

    저 50대중반..
    전신마비 시어머님 계십니다
    시누이.시동생 사는 형편이 극빈자수준이라ㅠ
    저희부부가 100프로 병원비.간병비 냅니다 주말엔 간병인 쉬는날이라 제가 잠을 자며 기저귀갈기 담당ㅠㅠ
    저도 제가 왜이렇게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벌써 2년째입니다

    조금 더 참았다가 이혼얘기할까 생각중입니다
    모든 자료는 다모아두고있구요
    그럼에도 저한테 더 잘해야하지않냐고 막말했던 시동생새끼.시누년
    다 카톡캡춰.녹음 다 해두었습니다

    남편하고 몰아서 다 가만두지않을려구요
    재산은 대부분 제이름으로 되있구요
    저의 재산형성 기여도가 백프로거든요
    친정부모님은 제발 그러지말라고 저를 말리시는데 그것만이 가슴이
    아픈상황입니다

    시가는 재산 1도 없습니다ㅜ

  • 16.
    '19.6.12 8:28 PM (27.35.xxx.162)

    돈많은 거하고 요양원 가는 거는 전혀 별개에요.
    돈 아무리 많아도 간병인 두었다 결국엔 요양원에서 죽더이다.

  • 17. 80세 넘으면
    '19.6.12 8:30 PM (1.231.xxx.157)

    얼른 돌아가시는게 서로 좋아요

    친정 부모님 5년째 투병중이신데 지칩니다 ㅠㅠ

    간졍도 안하고 일주일에 한 두번 들여다 보는데도 힘이 드네요

    전 애들 독립하면 죽고 싶어요 ㅠㅠ

  • 18. ..
    '19.6.12 8:30 PM (218.145.xxx.178) - 삭제된댓글

    저는 2년동안 스트레스로 치아전체에 실금가고 치아 두개뽑아냈구요
    1년째 신경정신과 다닙니다ㅜㅜ

  • 19. ㅇㅇ
    '19.6.12 8:31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저희도 요양원이라면 버림받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계셔서 몇달동안 제가 간병을 했어요
    그런데 넘어져 척추가 부러지고 나니 꼼짝 못하고
    누워계시게 되고 병원에선 열흘쯤 되니 치료 더 이상 못한다고 요양병원을 권하더라고요
    80이 훨씬 넘으셔서 꼼짝도 못하시니 대소변도 받아내야 하고 일어나 앉는것도 문제였어요
    도저히 혼자 일어나지도, 앉지도, 걷지도 못하시니
    도저히 집으로 모셔올수가 없어 한달 말씀드리고
    근처 요양병원에 모셨어요. 그리고 매일 찾아가 하루종일 있다 오니까 요양원 측에서도 어머니께 함부로 못하고
    주위 입원해 계신 분들도 모두 엄청 부러워 하시고
    효부라고 소문 났었고....
    장기간 누워계시다보니 치매가 시작되었는데
    그러다보니 어머니가 요양원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지시더라고요.
    이참저참 요양원으로 모셨는데 지금 아주 만족하고 계세요
    요양원 원장님이 처음 상담시에
    처음 오셔서 두세달은 매일 집에 간다고, 가자고들 하시는데
    나중엔 집에 가시라고 해도 안가신다고 너무 재미있고 좋다고 하신대요.

  • 20. 생각하면
    '19.6.12 8:33 PM (122.37.xxx.124)

    걱정이네요. 미혼인 아주버님이 내려와 있거나?
    아니면 집에 계시고 보호사 두고
    며늘이 돌아가며 방문하는방식이 될것같아요.

  • 21. 요양원이죠
    '19.6.12 8:36 PM (58.230.xxx.110)

    그 비용은 지불할 용의있구요...

  • 22. 하마
    '19.6.12 8:37 PM (211.243.xxx.80)

    위댓글 쓰신 분하고 차 한잔 하고 싶네요~안당해본 사람들은 시누년 시동생놈 하면 왜저러나 싶겠지만 ..저도 욕이 막 튀어나옵니다.반신불수된 시모가 장여으로 입원했는데 첫애 뱃속에 있을때 저만 가서 ㄸ 닦아주고 병실 지키고 남편이 사업 홀딱 망해 모시고 오년 살면서 생활비 한푼 못받아서 과외 한두개 해서 겨우 살았어도 돈없다 내색 안하고 삼시세끼 식사와 청소 세탁 다 하고 살았는데~평생 시누년은 지시모 몇년에 한번 지네집 오는것도 지친정모랑 전화로 왜 오냐며 ㅈㄹㅈㄹ하는게 자기처럼 효부가 없고 신문에서 나는 효부상 받은 사람들을 저보고 본받으라고~지는 효부인 사람들하고만 친하다면서...저보고는 한게 하나도 없다며...하늘이 무섭지도 않나 싶더라구요

  • 23. 경험
    '19.6.12 8:40 PM (220.76.xxx.169) - 삭제된댓글

    저희 외할머니 90대이시고, 엄마 이모들 외삼촌들 60대세요.

    합가 했다가 분란만 났고 지금은 간병인과 집에서 할머니와 두분이 사세요. 딸들과 아들들이 거의 매일 찾아가고요. 더 편찮으심 요양병원 가시겠죠.

    50대 이상도 가까이 살면서 들여다보던지 아님 요양병원 (돈 안되면 요양원)이 되지 않을까요. 직접 간병하는 경우는 별로 없을거 같아요.

  • 24. 저위에
    '19.6.12 8:45 PM (58.230.xxx.110)

    너무 안타까운분
    토닥토닥
    어쩌다 운수 더럽게 저따위 집구석이랑...
    가까이계심 차라도 한잔 사드리고 싶네요...
    고생 너무 많으시고 착한분...

  • 25. 돈은
    '19.6.12 8:49 PM (223.62.xxx.7)

    내지만 이갈리고 좋은맘은 아닐듯요.
    모두를 위해 적당히 앓다 가시기를
    제발

  • 26. ㅇㅇ
    '19.6.12 8:51 PM (203.229.xxx.189) - 삭제된댓글

    간병인 요양원 답은 이거 뿐이에요.
    요양원이 버려지는 거 맞죠.
    그게 현재와 앞으로 모든 고령자들의 운명이에요.
    자식과 생판 남인 며느리의 인생을 작살 내면서
    나 보살펴라 해선 안 되는 거죠.
    다른 선택은 없어요.

  • 27. ...
    '19.6.12 8:56 PM (112.168.xxx.14)

    요양원만이 답일 겁니다. ㅜ

  • 28. .....
    '19.6.12 8:57 PM (125.134.xxx.205)

    장기 요양보험에 의지해요.
    두 분다 90대 80대후반이지만
    치매가 없고 큰 병이 없고 건강한 편이라
    집으로 요양사가 방문하니깐 식사나 청소가 해결되네요.
    이젠 아침에도 힘든 엄마가
    우유 한잔이랑 식빵에 과일쨈, 치즈 한장에 땅콩쨈발라 드시고
    점심은 요양사님이 차려 주는 것 드시고
    저녁은 근처에 사는 막내 딸 부부와 함께 외식하러 가세요

  • 29. ...
    '19.6.12 8:58 PM (39.121.xxx.113) - 삭제된댓글

    버려줄 사람이라도 있음 좋겠네요

  • 30. ..
    '19.6.12 9:05 P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요양병원에 80대 이상 노인들만 있을 것 같지만, 의외로 50대도 꽤 있고, 더러 그보다 젊은 사람도 있어요.
    노인은 병원 들어가서 30년 안에 떠난다지만, 젊은 사람들은 ㅎㄷㄷ
    그리고 시부모 병원비로 뜯기느니 이혼 한다고 하는 사람 중엔 이혼해서 개털될 사람이 더 많죠.
    나이든 여자가 돈 버는 게 그리 호락호락한 게 아니거든요.
    요즘 간병통합병동 많이 생겨서 직접 간병하는 사람들은 보기 힘들어요.

  • 31. 요양원이 정답
    '19.6.12 9:23 PM (211.213.xxx.72)

    거동 불편해 지시면 요양원이 정답입니다.
    요양원이든 요양병원이든 안간다고 버티다가 결국 친자식 앞세우고 본인은 더 오래 사십니다.
    주변에 90넘은 노모 돌보다가 60후반 큰아들 디스크 터지고 작은아들이 3주정도 돌보다가 돌아가시는걸
    봤는데 거기도 70대 큰딸년이 요양병원 보내는거 반대하다가 동생 허리 디스크 터지게 만든 경우지요.
    (지자식들이 노모 모시는거 보고배워서 자기는 병원안갈려고 꼼수부리는듯 )
    지금 70대부터는 무조건 기관에 들어가야 하는걸로 인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 32. 요양원,
    '19.6.12 9:39 PM (112.184.xxx.235) - 삭제된댓글

    요양원은 정말 죽을듯해야 가는거구요
    대체로 요양병원입니다.
    요양병원 한달 기본으로 160- 190입니다.
    이거 형제들끼리 분담해서 내는것도 보통일 아닙니다.
    이게 다가 아니고요
    부모님 오래 사는거 참 좋은 일이지만 참 불행한 일도 됩니다.
    다들 그러시지요
    친정엄마는 오래 사시면 좋겠고 시부모는 얼른 가셧으면 좋겠고
    결론은 시부모도 누군가에게는 친정부모입니다.
    저는 작년에 시어머니가 가셨어요, 그동안 힘들었구요
    주말마다 병원 가서 문병하는거 , 이것도 힘들어요
    가서 좋은 얼굴로 나오지 못하고요
    어머니 가시니 편안해 지더라구요
    이제 친정엄마 한분 남으셨어요

  • 33. 제발
    '19.6.12 9:43 PM (211.244.xxx.184)

    앞으론 병간호 자식에게 특히 며느리에게 요구안했음 좋겠어요
    국가서 시스템 관리해야지요
    노령인구 늘고 있는데 집에 병간호 하는 노인분 있음 그집안 풍지박살나요
    집안 자체가 우울하고 간호하는 사람도 병들어요

    이제는 국가적 시스템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요양병원 요앙원이 제대로 운영되고 관리되야지요

  • 34. 6769
    '19.6.12 10:33 PM (223.62.xxx.120)

    제발 간병문화는 없어져야해요
    긴 병엔 온 가족이 병나고 쌈나고ㅜㅜ
    돈 나눠내서 요양 병원 보내드리고
    자주 찾아 뵈는게 최선입니다.
    늙은 나땜에 젊은 자식들 삶이 망가지는 게
    나 같음 아픈 거 보다 더 속상할 듯 한데요.

  • 35. 시부모야
    '19.6.12 10:54 PM (223.62.xxx.193)

    능력이 안돼 자식돈으로 병치레고
    울엄마야 당신 노후대비 빵빵해
    폐끼치지 않는데
    어찌 같아요?
    혼자 성인군자 나셨네.
    보기싫은 사람이 돈까지 축내는데?

  • 36. 0908
    '19.6.12 11:09 PM (138.87.xxx.19) - 삭제된댓글

    우리는 집에서 모시지만 ...
    요양원이 답이에요.
    집에서 모시는 것은 정말 ..... 딸이 엄마한테 애정이 너무 많아서 .... 모시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요양원이 답입니다.
    지금 50대인 우리도 나중에 다들 요양원 가게 될것입니다.

  • 37. 0908
    '19.6.12 11:10 PM (138.87.xxx.19)

    우리는 집에서 모시지만 ...
    요양원이 답이에요.
    집에서 모시는 것은 정말 ..... 딸이 엄마한테 애정이 너무 많아서 .... 모시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요양원이 답입니다.
    지금 50대인 우리도 나중에 다들 요양원 가게 될것입니다.
    며느리가 모시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 38. 블루
    '19.6.12 11:35 PM (1.238.xxx.107)

    이건 본인(환자) 의사가 중요치 않아요.
    노후자금이라도 넉넉하고 살고 있는 집이라도 있어서 처분가능하면 요양병원으로 가고
    돈 없으면 요양원이죠.
    딸들이 자기집으로 모셔가면 되지만 며느리에게 간병 부담주면 안된다고 봐요.
    아들이 모신다는게 결국 며느리 몫인데
    욕먹을지언정 처음부터 시작을 말아야죠.
    저도 친정엄마는 내가 할 수 있는 역량만큼은 해고 싶어요.
    시어머니도 자기 딸들이 해야죠..

  • 39. 간병
    '19.6.13 2:30 AM (223.62.xxx.193)

    남의 일 아니고

    가까이서 본 사연도 있지만,

    어려운 문제인건 확실하죠.

    닥치는 대로 하겠지만, 미리 의논하기도 애매합니다.

  • 40. 우리는
    '19.6.13 4:53 AM (116.36.xxx.22) - 삭제된댓글

    우리는 시누이와 같이 살던시모가 시누이를 도둑취급 해서 시누이가 같이 못산다고 한후에 형제들이 돈을 모아서 시모집을 마련해 혼자 사시게 하고 생활비도 형편에따라 이삼십만원씩 걷어서 그 돈에서 식비로 30만원씩 우리가 받아서 제가 반찬이며 쌀 휴지 생수 소소한병원비 등등을 지출 하면서 생활 하다가 걸을수 없을만큼 건강이 악화 되면서 요양원으로 모셨어요
    사시던 집은 팔아서 다시 나누어 가졌구요

  • 41.
    '19.6.13 5:51 AM (211.36.xxx.33)

    닥치고 있어요.
    시부모 두분 모두 80후반, 아들 셋 내외 50 중후반ᆢ
    어머님 파킨슨병 앓고 계시고 요양보호사 오셔서 평일 아침,
    점심 챙겨주시고 나머지는 두분이 해결하시고 계신데 최근 아버님 건강 이상신호 생겼어요.
    자식들 다 소집해서 요양원은 고려장이다, 우린 절대 안갈꺼다, 너희가 어떻게든 봉양해라 선포하셔서 일단은 삼형제가 매주토일 돌아가며 돌보기로 했어요.
    흡족하셔서 갑자기 아들만 셋 아니고 딸도 셋이라 자식이 여섯이라느니, 아버님 급격히 체중 줄어 안타까우니 각자 알아서 몸에 좋다는 음식 준비해보라는둥 하시더라고요.
    친정 아버지는 암 수술후 10년 병치례 엄마 혼자 하시다 요양병원에 2~3년 계시다 돌아가셨고 혼자남은 엄마도 암수술후 혼자 조석 해결하시며 자식들 힘들게 안하신다고 버티고 계시는데ᆢ 속에서 열불이 나네요.

  • 42. 원글
    '19.6.13 7:13 AM (114.204.xxx.15)

    역시 사연들 고민들이 많네요.
    시동생은 멀리 살고 나몰라라 하는 스타일,
    시누이는 가까이 살고 엄마한테 잘 하지만
    자기 아빠 제사때 상 다 차릴 즈음 나타나는 걸로 봐서
    결정적일때 얼마나 나설지 의문이구요.
    남편은 일 중독자에 장남병,
    제 입장 같은 건 헤아릴줄 모르는
    사람이라
    문득문득 혼자 지레 걱정을 하게 되네요.
    시모랑 사이가 좋지 않아서 (겉으론 서로 쿨한척해요)
    더 걱정되는것도 있어요.
    인간의 도리와 내 감정 사이에서 흔들거리는.
    건강하게 사시다 조금만 앓고 돌아가시길
    바랄뿐 입니다 시어머니도 친정어머니도.
    모두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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