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아들 샤워를 30분 하는데요
샤워하러 들어가면
물소리는 계속 들리고 나오지를 않아서
노크하면서 마무리 하라고 하는데
지금도 학교 갔다와서 샤워하는데
오늘은 그냥 냅둬봤더니 정확히 32분째 물소리가 끊기네요
(아직 나오진 않음)
요즘 수고요금 2-3천원 더 나와요
우리 아들 뭐하는 걸까요?
핸드폰 몰래 하는걸까요
아님 ,, 음 ,,,,,,
우짜죠??
그냥 놔둬야할지
세수 양치 대충하는걸로봐서 깔끔떠는 놈도 아닌데
1. .....
'19.6.12 5:04 PM (122.34.xxx.61)물맞고 있을껄요??
2. 냅두세요
'19.6.12 5:05 PM (183.98.xxx.142)뭘 다 알려하세요
3. ㅇ
'19.6.12 5:05 PM (124.63.xxx.169) - 삭제된댓글냅둬야죠..
4. ㅇㅇ
'19.6.12 5:06 PM (124.63.xxx.169)냅둬야죠..
5. coolyoyo
'19.6.12 5:06 PM (14.42.xxx.215)딸들도 그래요.
40분 넘게 해요.
그나마 샤워부스는 40분..욕조는 한시간 넘게 있어요.ㅠㅠ6. ..
'19.6.12 5:06 PM (118.223.xxx.105) - 삭제된댓글대1아들 중딩때부터 지금까지 그래요
아주 조금씩 빨라지기 시작했어요 ㅠㅠ
비누칠도 안해요
얘는 진짜 미스테리예요7. ..
'19.6.12 5:07 PM (129.254.xxx.229)ㅎㅎ 울아들 중학생부터 고등때까지 계속 그랬답니다. 대학들어가 집떠난 다음 수도세가 팍 줄었어요.
저도 도대체 왜 저러나 싶어서 아들친구 엄마들한테 물어봤더니 모두들 똑 같더라구요. 농구하러 나가면서 샤워하고 나가는 놈 도 있고..8. ..
'19.6.12 5:07 PM (211.108.xxx.176)사춘기 시작 입니다
우리 연년생 아들들 중고등에 매일 그렇게 씻었어요
그걸루 스트레스 푸는거 같았어요.9. ㅋㅋㅋ
'19.6.12 5:09 PM (175.120.xxx.157)걍 물 맞으면서 씻는거에요 ㅋㅋ음악도 들으면서요
우린 딸 둘이 그러는데 큰 애는 진짜 길어요
제가 오죽하면 들어가면 안나온다고 하겠어요
우린 가스요금도 장난아니에요
나올때까지 물이 안 끊겨요10. dlfjs
'19.6.12 5:10 PM (125.177.xxx.43)여자애들도 그래요 물 맞으면 기분이 좋대요
1시간도 해요11. ..
'19.6.12 5:11 PM (106.255.xxx.9)하
정말 물부족 국가에서 이게 무슨 물낭비인가요
진짜 아깝다 아까워12. dlfjs
'19.6.12 5:11 PM (125.177.xxx.43)근데도 때는 그대로인게 신기
13. ...
'19.6.12 5:13 PM (220.86.xxx.185)비누칠도 안할 때가 많고 심지어 세수는 안하고 나올 때도 있다는 사실 알고는 그냥 포기했어요.온동네 중딩들 대부분 그러고 있다네요ㅡㅡ;;
14. 푸핫!!
'19.6.12 5:14 PM (152.99.xxx.163)저희 집 중3 큰아이도 그래요. 노래 틀어놓고 노래부르고 30분 물 맞고 .. 안씻는것 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참고 있는데
노래소리 이웃집에 민폐될까 너무 걱정이예요.15. ㅡㅡ
'19.6.12 5:15 PM (116.37.xxx.94)15분 물맞고 7분 씻어요
16. ..
'19.6.12 5:15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성교육 강사가 말하기를 남학생들 샤워 할 때 자위행위 많이 한대요.
17. ---
'19.6.12 5:17 PM (175.214.xxx.32)저희 남편같네요 꼭... ㅡㅡ
제 속은 부글부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18. 어떤
'19.6.12 5:17 PM (122.38.xxx.224)애들은 샤워기 밑에서 자더라구요..물낭비...
19. 울아들
'19.6.12 5:18 PM (61.77.xxx.113) - 삭제된댓글중딩때 그랬는데
고딩되니 5분만에 끝내고ㅠ친구만나러 쌩 나강ㅅ20. 나비
'19.6.12 5:19 PM (182.219.xxx.233) - 삭제된댓글수도요금이 문제가 아니라 온수가 문제에요.
뜨거운물이 공짜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ㅡㅡ;; 저희 딸도 1시간을 씻길래 샤워 20분 넘어가면 용돈 줄인다고 했어요. 그러니 바로 고쳐지더군요.21. 울아들도
'19.6.12 5:19 PM (125.179.xxx.195)고딩때부터 현재 대학1학년인데 기본 20분에서 30분씩 샤워합니다
22. ..
'19.6.12 5:20 PM (118.223.xxx.105) - 삭제된댓글맞아요
음악 최댜한 크게틀어놓고 샤워하는바람에 윗집 할아버지가
관리실에 민원올리셨어요
엘베에 오밤중에 악기연주 하지 말라는 공고 붙었더라구요23. 어떤 집은
'19.6.12 5:21 PM (122.38.xxx.224)타이머가 있어서 시간 지나면 물 안나오게 해놨다고...
24. 희미한
'19.6.12 5:24 PM (218.157.xxx.205)기억을 짜내면..
그 안에서 고민도 생각도 없이 시간이 흘렀던거같아요.
손가락으로 물을 잡아 보기도 하고
이상하게 숨 쉬기도 편했던거같고
어떤 행동을 하지도 않고 머리에서 떨어지는 물 구경도 했던거같고
그 안에서 시간이 정지된 느낌이라 실제로 시간이 흐르고 있다는 것도 자각하지 못한것같아요.
씻고 나오면 뭐하고 있느라 그렇게 오래 씻냐. 살거죽 벗겨지겠다라는 소리도 들은 기억이 나는데 때를 민것도 아니었어요. 몸도 만져보고.. ㅋ 부끄럽게 나체가 되어 있지만 그게 자연스러운 공간이었고 해방감(?) 자유로움(?) 잘 기억 안나지만 그런 기분이었던듯 합니다.25. 따뜻한
'19.6.12 5:28 PM (211.245.xxx.178)물 맞으면서 음악듣고..
우리애도 그래요.
느긋한 성격이구요.
바쁘게 사는 큰애는 그런거없어요.후다닥 씻고 나와요.
아들이 딸보다 샤워시간이 더 길어요.
물 아까워 죽겠어요.
가뭄일때는 잔소리해요.양심좀있으라구요.26. 다들
'19.6.12 5:28 PM (59.15.xxx.2)낭만적으로 쓰셨는데
자위할 수도 있죠.27. 푸른하늘
'19.6.12 5:45 PM (118.219.xxx.22)대학생인 울애도 30분이상합니다 중딩때 학교에서 샤워하면서 해결하라고 가르쳤대요 ㅎ 그런데 꼭 자위가 아니더라도 뜨거운 물 맞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대요
28. 동감
'19.6.12 5:50 PM (221.156.xxx.222)울아들이 그랬어요 따뜻한 물줄기. 30분이고 한시간 있었어요 다른 부분은 괜찮나요 ?병원에 데려가서 검사했더니 adhd나왔어요
29. 조심스럽게
'19.6.12 5:55 PM (163.49.xxx.47) - 삭제된댓글자위할수도 있어요..
30. 저도
'19.6.12 6:12 PM (218.153.xxx.41)샤워 한시간 했어요 ㅎㅎ 중고등때는 샤워할때
노래 연습하고 샴푸하면서 헤어스타일 만들고
몸도 헤어도 지성피부라 두번 씻고요 ㅎㅎ
스트레스를 샤워할때 노래연습으로 해소했어요31. ㅇㅇ
'19.6.12 6:16 PM (121.66.xxx.115)샤워 30분하고 잘 씻으면 좋으련만...
맨날 그렇게 씻어도 목에 때가 껴있다능 ㅡ32. 아니
'19.6.12 6:19 PM (211.44.xxx.11)아들은 사생활도 없어요? 엄마가 인터넷에 이런글도 쓰면서
씻는데 노크는 왜해대요
자식도 살기힘듬...33. ..
'19.6.12 6:29 PM (175.193.xxx.237)초등 때부터 그랬어요. 뜨거운 물 맞는 거 엄청 좋아해요. 입욕도 좋아하고요. 목욕탕 가면 엄청 늦게 나와요. 딸이랑 저랑 밖에서 30분씩 기다릴 정도로.... 바쁠 때는 막 성질나더라고요. 빨리 씻고 나오라고 자주 이야기하지만....
34. 음ㅋ
'19.6.12 6:31 PM (118.235.xxx.99)저희아들도 그런데 ㅠㅜ
전 아직 초딩인데 그런게
너무 싫어서.
물세 많이 나온다고 뭐라 했더니.
올해는 좀 덜하긴한데..
ㅈㅇ 인정해야하나요??? 에허~35. ...
'19.6.12 6:32 P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남자 아이들 샤워하면서 자위하고 나온다고 들었어요 아이방안에 휴지 쓰레기통 다 필요없다고....샤워하면서 깔끔하게 정리하고 나온다고 선배맘들이 그러더군요~
36. ...
'19.6.12 7:00 PM (1.242.xxx.191)몸 구석구석 살펴보고 딴짓도 하고 핸폰으로 빨간거도 보고...
37. 음
'19.6.12 9:05 PM (220.76.xxx.169) - 삭제된댓글샤워하면서 자위하면 전 고마울거 같은데요.
내 눈에 증거물 및 세탁물이 없잖아요 ㅎ38. 히야~
'19.6.12 11:20 PM (180.65.xxx.11) - 삭제된댓글220.76 윗님
딸로 다시 태어나 한번 살아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