겪어보고 판단하는 스타일이라서
제 스스로 편견이 별로 없는줄 알았어요
고유정 사건 터지고
전남편을 살해하니 어쩌구 하길래
오죽하면 전남편을 살해했을까 생각하고
전남편을 흔히 뉴스에 나오는
일반적으로 폭력남편이나 알콜중독자쯤 착각 생각하고
뉴스나 기사도 제대로 안 봤어요
근데 알면알수록 고유정 사건은 너무 끔찍하고
고유정 전남편은 너무 불쌍하네요.
고유정이 폭언에 폭력써서
얼굴 상하고 고유정이 던진 물건에 눈가가 찢어지더라도
여자와 어떻게 같이 싸우냐면서 맞고 말았다던 사람이고
저런 여자라도 아이때문에 그동안 참고 살았다던 사람이
이혼하고 대학원생이라는 이유로
아버지 렌트카 회사에 근무하던 고유정한테 아이양육권 뺐기고
그나마 알바해서 양육비는 꼬박꼬박 보냈는데도 수년간 아이는 안보여주고
결국 고유정이 아이는 키우겠다 데려가서는 친정에 맡기고 재혼해 사는거 알고는
아이 만나겠다고 면접교섭권 신청했다가 승소해서
수년만에 아이얼굴 본다고 신나서 만나러 갔다가 살해되고 토막났네요
착하고 심성 좋은 사람인거 같은데
어쩌다가 저런 악마같은 여자한테 걸린건지..
고유정에 대해서 어떤 심리분석 보니까
고유정, 前남편 더 이상 괴롭힐 수 없어 살인했을 것” 이라는데
이 분석이 맞는거 같아요.
나한테 쳐 맞기나 하면서 제대로 대응도 못하던 니까짓게 감히
나랑 이혼을 하겠다고?
그렇다면 니가 예뻐하고 좋아하는 아이는 절대로 못줘라는 심정으로 데려가서는
남편이 면접교섭권 신청하자
니까짓게 날 상대로 재판을 신청해서 승소를 하고
내가 안된다 했는데도 법으로 아이를 만나겠다고?
내가 가만 놔둘줄 알아?!!!!
죽여버리겠어!!!!!!
고유정은 이런 심정이였던거 같아요.
엄한 사람 의심했던거 반성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