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82자게에 글 올려서 많은 분들이 어디 어디 병원가라고 하고 환우 카페에 가입하라고 해서 새벽에 글 올리고 그날 아침 동트자마자 병원 예약 잡고..
운이 너무 좋아서 아무것도 없는데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교수님들에게 수술받고 진료받고 그랬어요
엄마는 병원 나이 58세고 전 삼십대 초반 미혼이고요
미혼인게 레알ㅋㅋ 진심 이렇게 감사한줄은 몰랐네요 아무래도 병원 가면 엄마가 애도 아니고 애가 되서.. 항암도 하고 방사도 하고 표적치료도 하고.. 다행히 신약 빼고 할 수 있는 모든 치료를 다 했고 진짜 힘든 과정인데도 엄마가 무사히 넘겨줬고요.
이번에 마지막으로 표적 주사맞는데 이것만 맞음 일단 암 치료는 완전 끝이고 추적관찰로 넘어가요
작년에 남몰래 울기도 엄청 울고 난리했는데 다행히 저희 실비랑 암보험 입원비보험으로 잘 버텼어요
엄마가 애가 되서 응석 부리니 그게 참 그렇더라고요
이번주에 마지막 주사 맞으러 가는데 지금까지 수치 늘 좋다가 갑자기 빈혈이 나와서 ㅎㅎㅎ 별거 아닌 걸로 넘어갔음 좋겠어요
작년 1월 여기에 엄마가 유방암 확진받았다 글 올렸어요
딸 조회수 : 3,843
작성일 : 2019-06-11 15:39:34
IP : 117.111.xxx.1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아아아
'19.6.11 3:40 PM (14.50.xxx.31)넘어갈꺼예요. 고생 많으셨어요.
2. 그동안
'19.6.11 3:44 PM (1.239.xxx.79)고생 많으셨어요. 이젠 건강히 오래오래 사실겁니다~~
3. ...
'19.6.11 3:47 PM (59.15.xxx.61)효녀 덕분입니다.
엄마 끝까지 잘 완치되시길..4. ㅊㅋ
'19.6.11 4:09 PM (128.134.xxx.85)참 효녀네요.축하드려요~
그리고 나중을 위해 님도 암검진 제때 받으시길..
암은 가족력이 많은거 아시죠?
본인도 꼭 건강체크하세요!!5. 에고
'19.6.11 4:19 PM (175.207.xxx.253)고생많았네요. 어머니께서 효녀를 두셨어요.
어머니께서 오래오래 사시면서 손주도 키워주시고 하실듯요. ^^6. 여우누이
'19.6.11 5:27 PM (124.50.xxx.119)다행이네요~
고생많으셨어요
저도 한달 후 조직검사인데
착잡해서 게시판 글 검색해서 보고있긴한데
암튼 심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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