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일정한 시기가 되면 귀가 가려워요
너무 너무 가려워서 참다못해 손이 가거든요
면봉이 들어갔다하면 귓병이 나요
뼛속까지 시원하다가 귀가 탁 막히면서 멍해지고 이후
귓속에서 쇳소리가 찌잉하고 나는 거네요
그럼 이비인후과로 가야하구요
단골 이비인후과 의사샘이 그럴때마다 오라는데 샘은 좋은데
6시퇴근이라 끝나고 자주가서 창피하고 기다리기도 싫고
등등 여러가지로 병원이 싫었어요
근데 우리 애들을 동생이 자주 귀를 눕혀서 파 줬거든요
동생은 귀 파는걸 좋아하는데 다큰 조카들도 파준거네요
그래서 우리 애들도 귀 파는걸 좋아하는걸 아니까 제가 아들에게
엄마 귀 파줄래? 했더니 누워보라대요
그래서 아이 무르팍에 베개를 대고 누웠더니 얼마나 섬세하게
하는지 솜털이 들어가는것 같고 부드러웠어요
있다 나온다 하면서 조심히 작업해서 귀지를 빼냈어요
보여줄까 하길래 버려하고는 고마워서 너무 이쁘더라구요
우리 아들 대학생인데 엄마 귀도 파 줍니다
신체접촉 이런거 엄청 싫어하는 아인데 엄마 힘들다니 들어주네요
섬세한 아이라 맡긴건데 오늘 자고 일어나니 귀가 멀쩡한게
상쾌하고 너무 좋네요
돈 굳었다 말은 그리 했지만 아이의 사랑이 더 좋답니다~
아들이 귀 청소해 줘요
부르르 조회수 : 2,234
작성일 : 2019-06-08 11:50:56
IP : 175.223.xxx.18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000
'19.6.8 11:54 AM (222.104.xxx.76) - 삭제된댓글솜씨가 좋은가 봐요 .
저도 아들한테 해주면 얘가 경직되요...그리고 간혹 아프다 하고...ㅠㅠㅠ
전 이제 안합니다...
내귀 누가 좀 저리 해주면 좋겠어요...^^2. ㅇㅇ
'19.6.8 11:54 AM (49.1.xxx.120)귀파는거 저도 취민데 ㅎㅎㅎ
의외로 남의 귀 파주면 좀 카타르시스 그런거 느껴져요. 퍼즐 푸는것 같기도 하고..
아드님도 착하기도 착하지만, 그런 느낌을 좀 아는듯 ㅎ
귀 팔때 귀이개한번 소독하고 하시면 더 좋고요. 귀에 오일 한번 바르고 하면 상처 없이 깨끗하게 팔수 있습니다.3. 저요저요
'19.6.8 12:10 PM (180.68.xxx.213) - 삭제된댓글저도 남의 귀청소해주는 것 좋아하는데
아들들이 아프다고 본인들이 한대요.
대신 두 아들들이 제 귀 청소는 도맡아 해줍니다.4. ...
'19.6.8 12:12 PM (223.62.xxx.94)전 LED귀이개도 샀어요 ㅎ
아이,남편,고양이 귀까지 제가 다 청소해줘요5. 저도
'19.6.8 12:52 PM (223.62.xxx.74)남 귀 청소해주는 취미가 있어요
애들 눕혀놓고 귀 파는게 가장 줄겁습니다6. 아하
'19.6.8 1:01 PM (113.199.xxx.102) - 삭제된댓글눈이 좋군요
저도 외이도염이라 이게 아주 지롤이에요
봐달라 하면 다들 안보인데요 ㅋ
눈은 네개나 달고 말이지요 ㅋ7. 위험해요.
'19.6.8 1:44 PM (221.157.xxx.183)남의 귀 파주는거 좀 위험한 행동인데요~
8. 쿨럭
'19.6.8 3:04 PM (1.248.xxx.110) - 삭제된댓글그래봐야 아들 장가보내면 소름돋는 시짜 취급이니까
지금 많이 즐기세요
댓글들이 그렇다네요 ㅎㅎ9. ..
'19.6.8 7:13 PM (1.235.xxx.104)좋아보이네요.ㅎㅎ 귀연 아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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