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40후반 인생역전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ㅡㅡ 조회수 : 7,758
작성일 : 2019-06-07 13:56:13

저희 부모님은

도매업하시다 몇번은 말아먹어서

저 중고등학교 시절 집에 돈 백만원이 없어서 빌리러 다니셨어요.

어렸을때만 잘살았고

사춘기시절 집안이 너무 어려워서 힘든 시절이었어요.

고등학교 대학교 다 제가 벌어서 졸업했네요


그리고 부모님도 역경을 이겨내시고 다시 잘 사시네요.


제가 그 시절 부모님 나이. 40후반이 되고보니 부모님이 너무 대단해보이시네요.

그 늦은 나이에 다시 돈을 모아 노후 걱정 안할 정도로 일어서섰다는게  정말 감사해요.


지금

저는

전업20년 남은게 없네요.


아이가 어릴때 너무 자주 아파서 직장 다닐 엄두도 못냈어요. ㅠㅠ

물론 맡길데도 없었구요.

유년 시절 집에 혼자 남겨지는게 싫어서 아이는 제 손으로 키우고 싶었구요.

이제 아이도 클만큼 컸는데

저는 모든게 두렵기만 하네요.


학창시절 공부꽤나 했었는데

이 나이에 공부해서 할 수 있는게 있는지도 모르겠고


장사를 해보려해도 체력이 안되어 모든게 두렵기만 하네요.


지병이 있어서

그냥 죽고 싶은 마음만 있었는데



유투브 보다가

열심히 살고 죽을때 끼거이 죽으라는 말을 우연히 듣고 나서


뭐라도 열심히 해봐야 할거 같은데

뭐부터 해야 할까요?


인생 역전이 가능할까요?


자격지심인지 모르겠는데

성공한 친구들의 자신감있고 거만한 모습에 자괴감이 들고

남편도 아이 다 키웠으니 이제 같이 뭔가 해줬으면 하는 게 보이네요.


꿈 많던 젊은 시절 정말 뭐든 다 할 수 있을것만 같았던 그 시절이 너무 그립네요.


뭐라도 시작하고 싶네요


작은 성공이라도 해서 자신감 부터 되찾고 싶어요.


 











IP : 49.172.xxx.11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6.7 1:58 PM (220.79.xxx.86) - 삭제된댓글

    인생역전은 너무 거창하고
    평소 관심있던것 뭐라도 소소하게 시작해 보심이.

  • 2. 큰역전
    '19.6.7 1:58 PM (222.100.xxx.14) - 삭제된댓글

    지금부터의 가장 큰 역전은 의외로 "건강"에 있습니다.
    건강하고 소소하게라도 꾸준히 돈을 벌 수 있다면
    70대 정도에는 역전하였다는 느낌 받을 수 있습니다.

  • 3. ...
    '19.6.7 1:59 PM (211.36.xxx.228) - 삭제된댓글

    역전까지 바라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고 만족감을 가져야죠. 그래도 할수 있겠는 일 취업문부터 두드려보세요.

  • 4. 원글
    '19.6.7 2:02 PM (49.172.xxx.114)

    아... 제가 제목을 너무 거창하게 썼네요.
    지금 제 상황이 땅파고 들어가고 싶을정도로 우울하다보니
    이걸 이겨내고 자신감을 찾고 싶고
    더불어 돈도 벌면 좋구요

  • 5.
    '19.6.7 2:03 PM (221.160.xxx.236)

    저도 역전같은 욕심은 버리시고,
    건강유지하고 파트타임으로라도 소소하게 해보시길요..
    그리고 원글님 고등시절 백만원이면 큰돈이었어요..
    그때대비 물가는 10배는 오른거 같은데요..

  • 6. ...
    '19.6.7 2:12 PM (211.36.xxx.164) - 삭제된댓글

    알바몬 들어가서 가까운 지역에 무슨 일 구하나 나이 제한 없이 구하는 일들이 뭐가 있나 서치부터 해보세요. 그러다 이거 해볼까 싶은 일 있으면 지원서도 써보고요.

  • 7. ㅠㅠ
    '19.6.7 2:12 PM (49.172.xxx.114)

    221님
    그 당시 도매하려면 물건을 떼와야 하는데 물건 들일 돈 백 만원조차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집에 쌀이 없는데 살돈이 없어서
    옆동네 사시던 할아버지댁에 쌀 얻으러 다니고
    등록금 없다고 해서 장학금 받기 위해 실업고를 갔으니
    잘 살았던 건 아니었어요.

  • 8. 지역
    '19.6.7 2:16 PM (125.142.xxx.145)

    고용센터에 가서 상담 받아 보세요. 당장 취업 되고 뭐
    그런 건 아닐지라도 접하는 정보를 기반 삼아 물꼬는
    틀 수 있어요. 뭐라도 움직이셔야지 안 그러면 고민만
    하다가 금방 오십되고 육십 됩니다.

  • 9. 원글
    '19.6.7 2:17 PM (49.172.xxx.114)

    125님 감사합니다.

    물꼬를 틀수 있다..

    좋은 말씀이십니다.

  • 10. wisdomH
    '19.6.7 2:19 PM (211.114.xxx.78)

    아파트 분양 잘 받기.
    아파트 잘 사면 몇 억 벌지요.
    그런데 이것도 청약 점수가 높게 나오게 준비해야 하고
    좋은 아파트 보는 안목도 있어야 하고
    경기 좋을 때 팔 수 있는 운도 있어야 하고

  • 11. ....
    '19.6.7 2:37 PM (220.93.xxx.9)

    지난 일요일밤 sbs다큐 프로그램에서 습관에 대한 내용 나오는데 다른건 다 필요없고 작은 성공을 이루어 냄으로써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사실 작은 변화도 습관까지 가기 힘들다는거 아는 나이이기에 작은 도전을 좀 많이 해봐야 겠다는 결심이 들더라구요. 비슷한 나이이고 이제껏 크게 이룬거 없는지라 공감이 가서 댓글 남깁니다.

  • 12. ..
    '19.6.7 2:38 PM (220.120.xxx.248)

    아파트 분양 잘 받기. 다 맞는 말씀이세요. 근데 그게 젤 어려운거 아닌가해서요.
    경기좋을때 팔 수있는 운도 따라줘야 하고, 좋은 아파트 보는 안목도 공부를 하고 있지만 이것처럼 힘든건 없는것 같아요.
    부동산은 어렵네요.

  • 13. ...
    '19.6.7 2:48 PM (61.77.xxx.189)

    인생역전 40넘어도 가능할까요 ㅠ

  • 14. 역전이아니라
    '19.6.7 2:53 PM (58.127.xxx.156)

    현상유지만 되어도 대박인 나이가 그 나이 아닌가요..

    건강과 돈... 현상유지만 되어도요

  • 15. 위에 습관다큐
    '19.6.7 3:00 PM (1.246.xxx.209) - 삭제된댓글

    감사해요^^; 덕분에 잘보고있네요 저두 좋은습관좀 들여야하는데 좋은프로그램이네요 무료로 보고있어요

  • 16. 원글
    '19.6.7 3:04 PM (49.172.xxx.114)

    221님 220님 감사해요.

    우울한 인생의 전환점을 역전이라고 생각했던듯 싶네요.

    작지만 좋은 습관하나 만드는 걸 올해 목표로 해서 시작해보겠습니다.

  • 17. 건강관리요.
    '19.6.7 3:17 PM (112.149.xxx.254)

    70되면 죽은사람, 본인이나 남편아파서 모임 못오는 사람, 손주봐주느라고 옴쭉달싹 못하는 사람, 아픈데 나올만한 사람,쌩쌩한 사람 있어요.
    나이들면 제일 부러운 친구가 지하철타고 모임 나올 수 있는 친굽니다.
    알바 살살 할 수 있는거 인형눈알 붙이기라도 구하시고 운동 시작하세요.

  • 18. 지나가다
    '19.6.7 3:39 PM (110.70.xxx.191)

    윗 댓글님의 표현대로 물꼬를 트기 위해 저도 무작정 일을 찾아 나왔거든요. 그래서 시작한 게 설문지 조사원.

    몇년이 흘러 지금은 그것과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지만 뭐 만족할만한 일에 만족할만한 수입으로 법니다.
    일단 나가셔서 뭐든지 시작을 하시면 그게 꼬리를 물기도 하고, 아님 보는 안목이 생겨 적당한 걸 찾기도 하며 경제활동을 하게 되면 삶이 훨씬 생기넘치고 즐거워져요.
    넘 고민 마시고 일단 부딪혀보시길 바랍니다. 홧팅^^

  • 19. 48세
    '19.6.7 3:41 PM (116.40.xxx.49)

    주식공부하고있어요. 위험하다어쩐다하지만 내원칙대로만하면 벌더라구요. 죽기전까지 할수있는일이니 계속공부할려구요. 부동산도 공부하구요. 제가보기엔 주식이나 부동산이 인생역전의 길이죠.

  • 20. 우선
    '19.6.7 4:12 PM (210.112.xxx.40)

    욕식을 좀 버리시고..남들 보다 느슨하게 사시고 지금 역전해야 겠다는 마음부터 바꾸시길. 인생에 역전은 없다고 봐요.

  • 21. 저도 주식요
    '19.6.7 11:24 PM (122.29.xxx.107) - 삭제된댓글

    내가 할수있는 일은 아닌 영역이긴해요
    신께 기도하면서 하는데 잘 되는 편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5135 시부는 만날 때마다 스트레스에요. 21 ... 01:41:34 773
1825134 실비때문에 의사들이 더 장사꾼이 되는것 같아요 1 ㅇㅇ 01:21:58 460
1825133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지어진 아파트가 그렇게 튼튼한가.. 2 뷰실공서 01:16:56 668
1825132 검찰 보완수사중 최악의 사건중 하나 ..순천 청산가리 사건 1 그냥 01:07:17 302
1825131 애국 개미들이 ‘돈쭐’ 내준 한성기업·모나미···상폐 위기서 주.. 2 ㅇㅇ 01:06:22 663
1825130 교회다니는데 성당가서 기도해도 되나요? 4 .. 01:03:19 404
1825129 어제 핸드폰3개 티비 노트북한꺼번에 00:57:03 361
1825128 너무 너무 우울한 상황이고 실제로 우울한데 먹을게 땡겨요 00 00:44:41 715
1825127 욕심은 많은데 공부는 하기 싫어한다는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요? .. 12 ㅇㅇ 00:37:29 889
1825126 최태원 "메모리 수요 폭발 … 美 공장도 검토".. 5 ㅇㅇ 00:35:55 1,374
1825125 저 제주시에서 뭐할까요? 5 알려주세요 00:33:59 625
1825124 고3 독서실 도시락 어떻게 줄까요? 2 궁금 00:32:22 273
1825123 대문글 보니 사기결혼 1 ㅎㅎㄹ 00:28:33 1,351
1825122 김부장 처음 캐스팅이 9 프리즘 00:21:20 1,941
1825121 與 '선호투표제 도입' 또 불발…친청계 "당규 개정안건.. 6 ... 00:17:07 517
1825120 현실에서 유관순은.. 8 00:14:20 789
1825119 테니스 팬분들 11 ㅇㅇ 00:00:39 422
1825118 남자 상사가 저보고 화장실도 안가면서 일하는 애 라고 하는데요 8 82635 00:00:09 1,615
1825117 풀무원 육즙진한 교자민두 맛있어요 1 2026/07/12 360
1825116 김민석 “대표 바꿔야 이재명 정부 성공” 정청래 “누가 자기정치.. 7 ㅇㅇ 2026/07/12 702
1825115 봉와직염 걸렸던 분 계신가요? 5 혹시 2026/07/12 882
1825114 다른 50대 부부는 주말에 뭐해요? 7 ..... 2026/07/12 2,035
1825113 앞으로 남서향 집은 더더욱 힘들겠네요 6 .. 2026/07/12 2,733
1825112 호남일보와 신천지 10 2026/07/12 608
1825111 못 생겨지는 중... 5 ddd 2026/07/12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