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엄마들 어찌 지내셔요
학종 쓰기도 안쓰기도 애매한 점수대라 논술준비도 하고는 있지만
여름에 자소서도 써놔야하고 학교랑 전형종류 전공도 얼추 정해야하고 면접이랑 논술도 날짜 안겹치게 조정해야하고 머리가 아프네요
고3엄마들께서는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1. 고3맘
'19.6.3 12:31 PM (110.70.xxx.22)수학 1등급 쭉 안나오면 논술 큰 의미두지 말라는 컨설팅 받고와서 골치가 아파요ㅠ.ㅠ
내일 모의 잘 봐야할텐데ㅠ.ㅠ2. 사립
'19.6.3 12:31 PM (121.146.xxx.183)사립기숙형 학교 인데
학교에서 워낙에 알아서 해 줘요
열정도 많고
저희 아인 학종으로 갈 거라서
1학년 때 부터 준비 다 해서 3학년 담임이 보시더니
준비 잘 했다고 놀라 셨어요
내신은 좋은 편 아니고 저희도 그 정도 예요3. 사립
'19.6.3 12:34 PM (121.146.xxx.183)주말에 나오면 밥 잘 먹이고
그냥 고3 같지도 않아요
아이도 저도
욕심도 많고 하고자 하는 것도 많고
저랑 완전 달라서 그냥 지켜만 봐요
제 주위 고3 엄마들도 딱히 별스럽진 않아요
이미 결정 난 거나 마찬 가지니
숨고르기 하고 그냥 스트레스 받지 않게만4. 그래도
'19.6.3 12:38 PM (180.224.xxx.210)재수생엄마들이 보시면 엄청 부러워하실 거예요.
아이 고3때 재수생 엄마가 재수 절대로 시키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라며... ㅜㅜ5. 이미늦은
'19.6.3 12:39 PM (182.219.xxx.222)내신도 다 이미 말아먹었고 뭘 어떻게 하기엔 할 일 자체가 없네요. 논술 날짜나 보고 있는데, 6논술 겹치지 않게 원서접수나 잘 했으면 좋겠어요. 논술도 내신이 들어가긴 한다던데 내신은 어떻게 제출(?)하는 건지... 모르는 것 투성이예요 ㅠ 의욕이 없으니 누가 좀 데려다놓고 가르쳐줬으면.. 설명회 그렇게 가봐도 정작 왜 원서접수 하는 법은 안가르쳐줄까요..
6. ..
'19.6.3 12:42 PM (218.237.xxx.210)논술가기도 내신이 애매해서 담임샘이 내신 올려보라 조안해주셔서 나름 내신때 공부한다고 하는데 내신 빡센 동네르 앞자리가 안바뀌내요
7. ..
'19.6.3 12:46 PM (1.253.xxx.137) - 삭제된댓글공부는 아이가 하는 거라 전 잘 지내고 있어요
인서울만 바라고 있는데 공부가 잘 안 되는 아이가 더 힘들거라 생각돼서...
뭐 어떻게 되겠지요8. 뭐
'19.6.3 12:55 PM (211.179.xxx.129)6모가 내일이라 애는 긴장하고 있지만...
원래 재수생과 경쟁하는 현역들은 아직 정리가
덜 된 상태니 9모가 진짜고 또 어째든 수능만 잘보면 되니
끝까지 열심히 하면 된다고 다독이고 있어요.
별수 없죠. 하늘에 맡기고 담담해지려 노력합니다.^^9. 작년 우리동네
'19.6.3 1:23 PM (14.0.xxx.64)경기도 일반고문과 3등급후반 논술로 한대갔어요
내신 안되어서 6논술썼는데,
불수능이라
수능은 더망해서 어디도 어려웠는데
한대가 유일하게 최저없는,수능점수 필요없었는데
합격했어요.
학원도 동네 국어학원다니면서 논술도
그 원장님이 준비해 주셨는데 대박났죠.
그엄마가 자기애 내신 2초반이라고 거짓말하고 다니지만 아이가 동네방네 합격후 전화로 3등급후반도 논술로
한대를 간다고 얘기하고 다녀
다 알고있다는..
다들 끝까지 뭐래도 해보세요10. 6,9평
'19.6.3 1:39 PM (218.38.xxx.206)의미없어요. ㅠㅠ 작년같이 9평 쉽게내서 축제분위기만들었다 핵불수능 나와버려도 문제고 6,9평 어렵다가 물수능만들면 정시판 헬게이트열리구요. 부족한 단원 개념 확인하고 시간관리 답안지 작성 예행연습하는 정도로 보시고 막상 제일 중요한 시기는 9평후 수능까지 두 달을 얼마나 절실하게 집중해서 끝까지 붙들고 늘어지느냐예요. 9-11월 공부 피크찍을 수있게 잘 밀어주세요.체력과 멘탈싸움이예요.
11. 아이고
'19.6.3 1:59 PM (211.206.xxx.52)반갑습니다.
저흰 예체능이라 공부하랴 레슨하랴 괜히 덩달아 심란합니다.
야자를 안하니 밖에 나갔다가도 4시면 장봐다 밥해대기 바쁘네요
설명회도 의미없고 일반고라 상담가도 도움줄게 없다하시고
참 외로운 길을 걷고 있는듯요
부모가 할수있는건 밥해주고 돈대주는거와 눈치보며 응원해주는거 밖에 없네요12. 비우지 못하는 삶
'19.6.3 2:04 PM (211.46.xxx.181) - 삭제된댓글저희 애도 예체능이에요. 수시는 거의 물건너 갔구요. 작년까지는 그래도 정시로 하면 인서울은 하겠거니 장미빛이었는데 역시 고3이 되니 다들 열심히 하는지 아이 성적이 오르긴 커녕 조금씩 내리막이네요.
내일 모평도 희망을 걸고는 있지만.. 철렁한 성적 나올까 가슴 떨려서 성적표 나올 때까지 오히려 관심 끄고 있어 보려구요.
조금만 더 욕심 부리고 죽기살기로 했으면 하는 것은 엄마맘이겠지요. 본인도 오죽이나 힘들까 싶긴 한데 보고 있으면 가슴이 타들어 가는 것 같구... ㅎㅎ.
일반고 예체능은 정말 외롭긴 하네요. 윗분 눈치 보며 응원해 준다는 거에 너무 공감가요.13. 학종준비하는데
'19.6.3 2:48 PM (106.102.xxx.243)어제 느닷없이 정시 얘길..
내신은 아무리해도 끄떡도 안하니
일단 회피하고픈 마음이 생기는지 ㅜ
살살 달래서 내신몰입하는 걸로 했구요
저는 지금 대학상담 가는중요 ㅜ
막상 쓸 시기되니 이대학이 가능할까
싶은데 뭐라도 하고픈 마음에 갑니다
아이한테는 희망적인 말 좀 보태서 해
주려구요 ㅜ14. 키드만
'19.6.3 4:06 PM (122.46.xxx.150)부모가 해줄게 딱히 없습니다
재수시켜보면 고3때 너무 몰랐구나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누가 어디 갔다더라 누가 어떻게하니 대학갔다더라
다 내아이한테만 해당 안되는거 많구나 알게됩니다
정시냐 수능이냐 요건데
정시는 재수생 강점이 있다는것 만 염두에 두고
수시에 총력을 일단 기울여 봐요
일단 진학사 가입하시고 저는 6논술은 반대에요
논술도 학교마다 특성이 있고 한두개 준비하기도
바뻐요 점수좀되면 진학사 들락거리며 수시넣고
글고 수능 준비하게하고 맘편히 갖는수 밖에 없어요
시험도 중요하지만 학교선택도 1/3은 하는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