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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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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윗 시누와 14년만에 싸웠습니다

마이쮸 조회수 : 18,092
작성일 : 2019-06-02 21:08:24
오지랍 넓고 본인 시어른 다 돌아가셔서 명절 휴일 첫날부터 와서 손하나 까딱안하는,, 눈치없는 시누 맞추며 그동안 별 트러블 없이
지냈습니다. 그냥 한마디로 제가 다 맞췄어요. 제 동서는 치를떨며 싫어하는걸
중간에서 중재 하며,,이래 저래 조용히지내고자...
그랬던 제가 너무 바보같고 한심하네요
제가 남편과 시아버지의 황당한 행동에 너무 기가막혀 시누이에게 하소연 좀 했더니...그냥 좀 서운하다는정도의 표현이었는데 그것도 제 실수라면 실수지요.

근데 바로 다짜고짜...야!!!!! 그러면서 고함을 치더니 니가 어쩌고자쩌고 쏟아내길래....왜 소리지르냐고. 나는 형님한테 이정도 표현도 못하냐고 .그런거면 난 앞으로 더이상 들을말도 할말도 없으니 나한테 조언이랍시고 하는말들 듣지 않을테니 연락하지 말라구요..(일주일에 4통이상 전화옴)
시누는 저를 엄청 좋아했어요 .심지어 제가 이혼해도 제편 들겠다는 말도 안되는소릴 할만큼 저한테 집착이 심했는데..이번기회에 확실히 알았네요 .제가 완벽히 을로써 굽히고 집안에서 제 목소릴 내지 않아야 유지되는 관계였단 사실을...역시 시짜는 시짜고.팔은 안으로 굽는다는것을....

이 기회에 시누아는 제 인생에 아웃입니다.그동안 잘지냈던 세월만큼 저도 맘이 편치는 않지만.시가나 남편 눈치말고 그냥 저 하고싶은대로 할려구요 .

IP : 118.41.xxx.4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들이
    '19.6.2 9:10 PM (223.62.xxx.161)

    대단한 상전인줄 착각하는것들은
    당최 왜 그러는걸까요?
    한심한 종자들
    대우받을 자격없음요

  • 2. ..
    '19.6.2 9:10 PM (211.187.xxx.238)

    바보 같은 시누이네요.....헐..

  • 3.
    '19.6.2 9:12 PM (175.223.xxx.144)

    굽신거리니 만만하니 잘지냈겠죠
    앞으론 그러지 마세요

  • 4. 혹시
    '19.6.2 9:14 PM (223.62.xxx.58)

    그 시누 입만열면 자기 자랑하지 않아요?제 시누는 남들에게 얘가 (올케인 저보고 천박하게 얘라고 지칭해요) 나같은 시누없대요를 입에 달고 살았어요.
    인정욕구가 병적으로 강해요.
    제가 다 참다가 원글님처럼 할말을 했더니 소리지르고 난리나더군요. 지금 안봐요.

    잘해주면 고마워해야하는데 시가에서 가장 존재감없는 시누를 잘해줬더니 자기가 뭐라도 되는줄 알고 소리지르는데 이때까지 참았던 내가 바보였구나싶어서 미련없이 연을 끊었어요.

  • 5. ....
    '19.6.2 9:19 PM (122.34.xxx.61)

    원글님 동서가..
    으이구 이제 알았냐 하겠네요.
    왜 그러셨대요?

  • 6. ㅇㅇ
    '19.6.2 9:25 PM (49.1.xxx.120)

    잘됐네요. 일주일에 네통의 전화라니 무슨 스토커인가 싫어요 전... 친구도 적당히 카톡 정도가 좋지 ㅎㅎ

  • 7. 삼천원
    '19.6.2 9:26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그런데요. 시가쪽에 대고 시가쪽 가족 흉보지 말아요.
    말종에 범죄인이라도 한가족이에요.
    시누이가 평상시 잘하고 한편인듯 굴어도, 설사 시누이가 먼저 욕을 해도 맞장구치지 말아요.
    황당한 행동이 맞다 해도 남동생, 아버지인데 올케말이 맞다한들 답답하고 속상하지 않겠냐고요?
    입장바꿔보면 되지 않습니까?

    전 시누이, 올케 꽉꽉있는 있는 입장이니 너무나 잘 알것 같아요.
    제가 올케를 내 남동생의 처로 보듯 우리 시누도 그렇겠죠? 불만 없어요.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은 속을 꺼내지 말고 예의로 거리두면서 사는겁니다.
    그 선을 못지키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그리고 쳐낸다뭐다 하며 쌩하지 마세요. 현명한 사람은 그렇게 하지 않아요.

  • 8.
    '19.6.2 9:44 PM (1.230.xxx.9)

    원글님이 시누이를 너무 믿었네요
    가깝게 지내도 내 가족 흉 보면 가만히 있을 사람 별로 없어요
    슬쩍 이런 일땜에 힘들었다면서 끝엔 그래도 이러 이러한건 고맙다던가 좋다던가로 마무리하는 정도로 수위를 지켜야해요
    물론 이것도 사람 봐가면서 해야하지만요
    아무리 그래도 시누이가 너무 무례했네요
    이번을 기회로 원글님이 할 수 있을만큼만 하고 사세요
    인간관계가 다 그렇더라구요

  • 9. ..
    '19.6.2 9:51 PM (175.116.xxx.93)

    야가 뭐니 야가.. 천박시럽다.

  • 10. 잘하셨어요...
    '19.6.2 9:53 PM (122.38.xxx.224)

    시누라는 사실 자체가 올케한테는 원죄이거늘....

  • 11. ㅡㅡ
    '19.6.2 10:13 PM (116.37.xxx.94)

    가족이라는 집합에 며느리는 포함안돼죠

  • 12. .........
    '19.6.2 11:30 PM (39.117.xxx.148)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철칙을 잠시 망각한 원글님의 죄이옵니다.

  • 13. ㅇㅇㅇ
    '19.6.3 3:54 PM (203.251.xxx.119)

    시댁에서 며느리는 영원한 이방인입니다.
    기본만 하세요

  • 14. 적진에서
    '19.6.3 4:12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적과 대화가 좀 통한다고 아군이 될 수는 없는 법이죠.
    실수하셨어요. 형부가 나 붙잡고 언니랑 엄마 흉 보면 나도 싫을 것 같아요.

  • 15. 항상그래
    '19.6.3 4:28 PM (124.53.xxx.131)

    불가원 불가근,
    아무리 잘해준다 해도 예의있게 행동하되
    거기에 왈칵 엎어지진 마세요.
    당장 내마음도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데 하물며 남,
    피해질수 없는 관계에 놓인 사람들과는 미리 조심해야 해요

  • 16. 그런데
    '19.6.3 4:44 PM (180.65.xxx.94)

    입장을 바꿔서 님 올케가 원글이 아빠 욕하면 야.. 소리 안나오겠어요??

    남편욕은 해도.. 시아버지는 아니죠..

  • 17. 누군가의 친정인데
    '19.6.3 4:59 PM (115.23.xxx.191) - 삭제된댓글

    그 집 사위는 어제 베스트 글처럼 *밟았네요.
    그런 모자란 시누를 데리고 사는 남자는 얼마나 불쌍해요.
    말한디하면 그렇게 처가 식구들이 벌떼처럼 달려들텐데.

  • 18. 자게가
    '19.6.3 5:45 PM (110.70.xxx.11)

    시자일이라면 무조건 싸고 돌지만 이건 아니네요
    님같으면 우리 친정에 아버지욕을 올케가 하면 좋겠어요?
    이해해하며 참고 들어줄건가요?
    그좋던 올케가 왜 그리 화를 냈을까요
    입 함부로 노려 집안 분란 일으키고는 여기면 다 들어줄거다
    자신하며 쓰는 글인가요

  • 19. ㅇㅇ
    '19.6.3 6:59 PM (175.120.xxx.157)

    원글님이 너무 나갔어요
    남편욕은 해도 아버지 욕은 시누한테 하면 안돼죠
    시누가 원글님 아버지 욕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야 소리 안나오겠어요?

  • 20. 윗글
    '19.6.3 7:04 PM (118.220.xxx.126)

    시누는 원글에 뭐 그렇다할 싸움 원인도 없는데 마치 원글님이 시부모님 못할 욕이라고 한것처럼 궁예질이네..
    시누들은 올케가 지들 대신 지부모한테 효도하러 온줄 아나봐?
    시누들은 니들이 효도 하던가 안하고 입만 나불댈거면 짜져있어
    시누가 벼슬이냐?

  • 21. 차단
    '19.6.3 7:15 PM (182.215.xxx.17)

    우리남편누나가 그댁과 쌍둥이네요. 저는 다 차단했어요올케들한테 걸핏하면 전화로 소리지르는데 누가 반갑겠어요. 남들앞에선 교양있는척하면서 꼭 전화로 악을써요.
    장점 한가지는 저렇게 살지말자! 몸소 다짐합니다!

  • 22. 아랫동서가
    '19.6.3 7:17 PM (61.82.xxx.207)

    아랫동서도 그동안 착한 윗동서때문에 힘들었겠네요.
    저희 윗동서가 원글님같은 타입이라, 옆에서보면 답답해요.

  • 23. ㄹㅇ
    '19.6.3 7:43 PM (58.230.xxx.242)

    입 함부로 놀린 게 잘못입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선 넘지 말아야죠.

  • 24. 비타민
    '19.6.3 8:53 PM (121.88.xxx.22)

    자기 가족 욕 하는데 누가 좋아해요.

  • 25. ..
    '19.6.3 8:55 PM (118.36.xxx.165)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은 속을 꺼내지 말고 예의로 거리두면서 사는겁니다.
    그 선을 못지키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그리고 쳐낸다뭐다 하며 쌩하지 마세요. 현명한 사람은 그렇게 하지 않아요.--------
    삼천원님 말씀이 저에게도 도움 됩니다~

  • 26. 남남
    '19.6.3 8:57 PM (121.133.xxx.47)

    그저 남입니다.
    이제라도
    그저 남. 선을 그으시고 끊으세요

  • 27. ㅡㅡ
    '19.6.3 9:18 PM (223.38.xxx.79)

    가족도 가족 나름이지
    욕할만 하면 해야죠
    그리고 하소연했다는데 자꾸 부모욕 했다고 몰아가나요
    여기 부인들 시모가 잘못하면
    남편한테 하소연하고 잘못한거 지적하잖아요
    그게 원글이 한 행동과 뭐가 달라요
    그때 부인편 들어줘야 가정이 평화롭다면서요
    원글은 시누가 남편만큼 편하고 신뢰가 갔나보죠
    그게 결정적 실수이긴하지만
    여기 시누한테 시모흉 봤는데 시누가 편들어주고
    시모한테 한마디 대신해주면
    멋진 시누라고 부러움 받던곳 아닌가요
    저 시누는 야 부터 튀어나온거보니
    펑상시 부모로 인한 열등감 혹은 자격지심 있는듯

  • 28. 지나가다
    '19.6.3 11:08 PM (14.52.xxx.79)

    그저 남입니다.
    이제라도
    그저 남. 선을 그으시고 끊으세요.
    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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