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14년 됐는데 아직도 남편과의 사이가 어렵네요.
평소에는 사이도 좋고 자주 말다툼하지 않아요. 일년에 두세번. 대화가 잘통하는 편이고요. 하지만 여느부부들도 그렇듯 의견충동은 가끔있죠.
저는 다투고 나서도 아이도 그렇고 집안 분위기 생각해서 빨리풀고
지내고 싶은데 남편은 꼭 하루이틀 말안하고 분위기를 살벌하게 만들어요. 평소에는 저한테 무척잘하고 마음이나 돈으로 서운하게 하지않는 편인데 싸우고나면 늘 저래요. 냠편은 직원들 문제로 늘 스트레스가 있는데 어제도 직원들한테 불만을 늘어놓길래 그직원은 해고 하는게 낫겠다 강하게 말했더니 쉬운일이 아닌데 그렇게 말한다고 버럭하더니 오늘 내내 말안해요. 저도 알아요 직원 해고 하는거 쉽지않은거. 하지만 그직원은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더라구요.. 경고 여러번 했는데도 개선되지 않고요. 에휴..
남편 감정 풀 시간이 필요한거같아 저도 냅두고 있는데
휴일에 눈치보는 아이한테 미안하네요. ㅜㅜ 돈버느라 고생하는 남편에게 잘해야지 하다가도 너도 좀 지친거 같아요.
이상 넉두리였습니다.
남편과 다투면 얼마나 오래 가요?
음 조회수 : 1,739
작성일 : 2019-06-02 16:55:46
IP : 39.7.xxx.17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쫄지 마요
'19.6.2 4:59 PM (203.228.xxx.72)그렇게 혼자 삐져있는 성격은 상대하지 말고 버텨봐요.
자꾸 먼저 나서서 풀어주면 뭐가 문제인지 몰라요.2. 음
'19.6.2 5:01 PM (39.7.xxx.172)매번 제가 풀어주니 버릇나빠진듯도 해요.
이번엔 버텨볼까요? ㅎㅎ 댓글 감사해요.3. 영란이
'19.6.3 10:21 AM (106.247.xxx.123)혼자 삐져있는 성격 상대 안 해 줬더니 지금 두 달을 넘어 세달째 접어든 남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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