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좋다는 영화 중 보기 힘든적이 많았어요.
1. ..
'19.6.2 11:55 AM (112.170.xxx.23)그냥 본인의 취향이 아닌거에요.
억지로 좋아하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지요2. 언급하신
'19.6.2 11:59 AM (211.109.xxx.91)모든 영화 보다 이게 더 좋았어요. 올드보이는 진짜 별로. 퐁네프의 연인들도 폭눅 장면만 좋았고 리빙 라스베거스는 우울 그 자체. 이병헌 영화는 보지 않았네요. 설국열차는 너무나 직접적으로 혐오적으로 계층을 보여 줬고...
3. 미술작품보세요
'19.6.2 12:01 PM (1.237.xxx.156)큰상받을수록 이해불가..
4. ..
'19.6.2 12:03 PM (116.122.xxx.28)보기 불편한 현실을 낯낯히 보여주는 것?
유럽영화제가 이런 영화를 특히 좋아하는 것 같고요
한국영화도 이런 추세같아요.
저도 취향 안맞아 안 본지 오래고 아카데미 수상작이 저에겐 좋은 여운을 남기더라구요. 취향차이라 생각하면 될듯요5. 딴건 몰라도
'19.6.2 12:03 PM (125.140.xxx.142)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좋아하는 영환데..
남주인공의 절망이 가슴저리게 와닿았어요
가벼운 코믹물보단
살아간다는 게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영화가
저는 더 끌려요6. ㅠㅠ
'19.6.2 12:03 PM (49.172.xxx.114)전
부산행이 그런 느낌이었어요
어딜 봐도 좀비가 튀어나올것 같나서
한동안 정말 싫었네요 ㅠㅠ7. 타인의 취향
'19.6.2 12:09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너무 휘둘릴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가뜩이나 살기 팍팍한데 시간내서 본 영화나 책으로 마음 어지럽고 머리 속 시끄러운 것 싫어서
저도 문제작이라는 거 거의 안봅니다.
시간이 없어서 내가 보고 싶은 것도 다 못보는데,
굳이 타인의 취향에 내 시선 맞출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8. ...
'19.6.2 12:12 PM (220.75.xxx.108)보고 나서 그냥 기분이 산뜻해지는 가볍고 얕은 게 뭐든 좋아요. 드라마도 영화도..
윗님 말씀대로 속 시끄러워지고 생각 많아지는 거 좀 힘들어요.9. 솔직히
'19.6.2 12:20 PM (180.224.xxx.141)한국 이상한 영화많죠
피튀기고 야한것도 아닌 더러운 음란물같은거
감독의 정신세계를 의심할수밖에
전 그래서 자꾸 예전영화를 찾게되더라구요
전쟁영화도 잔인하지만 요즘처럼 이렇지는 않았어요10. ㅐㅐㅐㅐ
'19.6.2 12:21 PM (39.7.xxx.198) - 삭제된댓글보수적 경향 - 체제유지. 현실주의. 더럽고 싫고 잘못된 것들을 직시하고 바꾸려는 마음이 없음. 아름답게 치장하고 예쁘게
만들어주고 눈속임하는 것에 더 마음이 편함. 생각하기 싫어함. 순응주의자.
진보적 경향- 체제전복. 이상주의. 현실과 진실을 직시하고 감화받고 싶어함. 진선미에 더 관심이 있고 눈속임보다는 존질적으로 진실한 것에 마음이 편함. 심미안이 있고 겉모습보다는 실제 모습을 볼 수 있는 직관이 있음.
1. 번은 오락, 예능 등 현실을 무마하는 쾌락주의젇 소비레 관심이 많고 이를 전복하는 예술에 반발하고 2번 성향은 오락적인 것보다 예술적인것(예술의 기능이 2번임) 에 잔응하는 성향이에요. 내용이나 형식이나 모두요.11. ㅐㅐㅐㅐ
'19.6.2 12:25 PM (39.7.xxx.198) - 삭제된댓글미국이 더 자본주의 채제유지적 보수적이라 오락용 턴텐츠가 많고 유럽이 더 자유주의 사회주의적이라 예술적 컨텐츠를 국가적으로 선호해서 유럽 영화가 예술영화가 많고 미국이나 한국에선 오락을 훨씬 선호해요. 다만 한국은 계급갈등이나 사회갈등 그리고 역사적인 갈등때문에 지식인층은 또 반오락적인 성향이 커서 봉준호나 걸그룹 보이그룹이 한꺼번에 존재하는 기이한 사회형태가 만들어지는거죠. 하지만 한국 국민 대부분은 보수적이고 쾌락적이고 생각 없다 생각해요. 이에 반발해서 예술하는 사람들이 발생하는거고(기생충이나 곡성, 사회에 환멸하는 지식인들) 그래서 한국을 다이나믹 하다 하는거고요. 한국에 있으면 분통터지거든요.
12. 답답한현실
'19.6.2 12:28 PM (125.182.xxx.27)이싫어서 기피하게되는것같네요
저도 지금 어제부터 칸드수상작들 하나씩 보기시작했는데 나,다니엘블레이크 보다가 꺼버렸네요 서민의삶‥내삶같아서요 ‥13. ㅐㅐㅐㅐ
'19.6.2 12:29 PM (39.7.xxx.198) - 삭제된댓글구리고 인간이 정신이 강하지 않고(비자립적이고) 나이들거나 약해질수록 진실을 보여주고 스트레스 받게 하는것들 못참아해요.
그래서 나이든 층일수록 뭔가 예술성 있는 영화보다는 정신적 포르노같은 그냥 보고싶은거 보여주고 오락용인 드라마 같은것 탐닉하게 되죠. 그러면서 사회체제가 유지되가고요.
힘든걸 각광하고 소비하는 사회가 그래도 각성가능하고 좀 더 정신이 젊다고 봐야죠.14. ㅐㅐㅐㅐ
'19.6.2 12:35 PM (39.7.xxx.198) - 삭제된댓글그리고 선진국일수록, 감상자 처지가 젊고 좋을수록, 자기반성을 하고 내면의 어두운 면을 직시하게 해주는 컨텐츠 소비가 가능하기도 하다 생각해요.
사실 사는게 너무 힘든 제3세계나 하층민에겐 그런건 사치일수 있죠. 예술로 감흥얻고 정신 고양되고 진실을 마주하고 그런거요. 하루하루 견딜려면 마약이 칠요한거지 진실이 필요한건 아니거든요.
하지만 진실을 마주하려는 그 의지랑 그런 고양감 자체가 사회를 바르게 이끌어나가는 힘이 되어요 종국에는. 문학이나 영화나 모든 예술이요. 그게 선진국 교육이랑 한국 교육 차이인데요.
현실을 외면하라 결과를 위해, 한국에선 사회적으로 그렇게 학습받고 서양식 교육은 반대인데. 그래도 서양은 계급따라 정도가 다른데 한국은 전 세대적 계층적으로 비슷하기 때문에 계몽된 지식인층도 얇고 실천하려는 사람들고 거의 없달까요. 서양은 예술따위 싶은 하위계층도 있지만 그렆지 않은 층도 두터운 편이죠.15. ㅐㅐㅐㅐ
'19.6.2 12:37 PM (39.7.xxx.198) - 삭제된댓글그리고 선진국일수록, 감상자 처지가 젊고 좋을수록, 자기반성을 하고 내면의 어두운 면을 직시하게 해주는 컨텐츠 소비가 가능하기도 하다 생각해요.
사실 사는게 너무 힘든 제3세계나 하층민에겐 그런건 사치일수 있죠. 예술로 감흥얻고 정신 고양되고 진실을 마주하고 그런거요. 하루하루 견딜려면 마약이 칠요한거지 진실이 필요한건 아니거든요.
하지만 진실을 마주하려는 그 의지랑 그런 고양감 자체가 사회를 바르게 이끌어나가는 힘이 되어요 종국에는. 문학이나 영화나 모든 예술이요. 그게 선진국 교육이랑 한국 교육 차이인데요.
현실을 외면하라 결과를 위해, 한국에선 사회적으로 그렇게 학습받고 서양식 교육은 반대인데. 그래도 서양은 계급따라 정도가 다른데 한국은 전 세대적 계층적으로 비슷하기 때문에 계몽된 지식인층도 얇고 실천하려는 사람들고 거의 없달까요. 서양은 예술따위 싶은 하위계층도 있지만 그렆지 않은 층도 두터운 편이죠.
미국은 구려보이고 이민자나 생각없는 하층민들도 엄청 많고 구린 컨텐츠를 만들기도 하지만.
상위 엘리트나 초초지식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깨어있고 그 층이 한국인구보다 훨씬 많으니 초강대국으로 돌아가는거거든요. 서로 이해하길 바라지도 않고요16. 푸른연
'19.6.2 12:40 PM (39.113.xxx.221)글쎄요. 큰 영화제에서 상 받았다고 해서 나 개인의 기준으로 매기는 점수까지 높이 주고 싶진 않습니다.
감독의 정신세계는 윗분이 쓰신 대로 사회변혁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변태적이고 가학적, 괴기스럽고 자극
적이고 잔인한 부분도 많아서요.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비정상적이고 자극적이고 싸이코스러운 부분까지 포장되던데 저는 별로예요.
김기덕 감독도 국제 영화제어서 상 여러 개 받았죠. 김기덕 감독 영화 중 본 것은 딱 하나인데
봄, 여름, 가을,겨울 그리고 봄 인가....
제일 덜하다는 영화인데도 보면서 심한 거부감이 들더군요. 감독의 비정상적인 정신세계가 영화에도
투영되어 있더라고요.17. 푸른연
'19.6.2 12:42 PM (39.113.xxx.221)올드보이도 극찬 받았다던데 저는 괴기스럽고 잔인하고 비정상적인 것은 별로라 안 봤어요.
국제영화제도 요즘 그런 거 좋아하는 추세더라고요.18. ㅐㅐㅐㅐ
'19.6.2 12:42 PM (39.7.xxx.198) - 삭제된댓글정상 비정상이라고 논하는것 자체가 일반 사람들 생활 82 보면 보이는 각종 이중성에 비하면 이상하단 생각은 일반 사람들이 안하는게 더 비정상인데 ㅎㅎ
19. 푸른연
'19.6.2 12:45 PM (39.113.xxx.221)특히 남성감독들의 변태적이고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시선은 정말 싫어하는데 한국영화 대부분에 그런 시선들이 곳곳에 깔려 있더군요. 아주 일상화가 된 코드 같습니다.
20. ㅐㅐㅐㅐp
'19.6.2 12:45 PM (39.7.xxx.198) - 삭제된댓글정상 비정상이라고 논하는것 자체가 일반 사람들 생활 82 보면 보이는 각종 이중성에 비하면 이상하단 생각은 일반 사람들이 안하는게 더 비정상인데 ㅎㅎ 대부분 사람들이 매일 폭력적이고 이중적이고 기만적인 삶을 살면서도 충격적인 뭔가가 없으면 그게 이상하단것을 인지 못하고 매일을 살아가요. 82만 봐도.
21. 분명히
'19.6.2 12:46 PM (65.78.xxx.11)존재하는 불편한 현실이나 뒤틀린 욕망, 변하는 사회를 마주하기 싫은거죠. 안온한 환경에 안주하며 그걸 해치지 않는 범주 안의 것들만 즐기며 내 가치관을 유지하고 싶은 바람. 정답은 없습니다. 제게 영화는 매트릭스 빨간약 같은 거라서 원글님이 불편해하는 그런 작품들 볼때마다 세상이 넓어지거든요.
22. ㅇㅇ
'19.6.2 12:51 PM (222.114.xxx.110)그 영화의 본질적 문제들이 저도 살면서 겪었던 문제였던지라 공감도 가고 카타르시스도 느끼고 무엇보다 편하게 볼 수 있었네요. 보면서 뭘 말하고자 하는지를 아니까 결말도 예상이 되지요.
23. ㅐㅐㅐㅐ
'19.6.2 12:51 PM (39.7.xxx.198) - 삭제된댓글남성 감독들이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면도 있을테지만 서울 시내만 돌아다녀도 미장원 네일샵보다 유흥업소 여자 살수 있는 그런 간판 그리고 그런 남자가 사줬으면 해서 얼굴고치는 간판 성형 외모 그런게 간판 60프로 이상이에요. 그게 우리 모습이고 성적 대상화 이전에 이 사이트만 봐도 여자들이 여자를 대상화하며 외모품평 외모 욕하는 글이 대부분인데. 그 실상을 까발리는 영화를 보면 기분이 나쁘고 내가 하는 82를 보며 내가 하는 여자애 대한 성적대상화는 기분 안나쁜게 소시민 특성이에요. 그래서 좀 느끼라고 저런 영화에 저런 코드가 들어가는거에요. 불편한 사실을 좀 보고 불편해하라고요. 그런 사실을 미화하고 아닌척 하는게 오히려 나쁜 시선이고 그게 보수적인 여자들이 하는 짓이죠. 성적대상화를 본인들이 하고 그걸 누리고 싶으면서 까발리면 화가 나고 불편해지는?
24. ㅐㅐㅐㅐ
'19.6.2 12:54 PM (39.7.xxx.198) - 삭제된댓글남성 감독들이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면도 있을테지만 서울 시내만 돌아다녀도 미장원 네일샵보다 유흥업소 여자 살수 있는 그런 간판 그리고 그런 남자가 사줬으면 해서 얼굴고치는 간판 성형 외모 그런게 간판 60프로 이상이에요. 그게 우리 모습이고 성적 대상화 이전에 이 사이트만 봐도 여자들이 여자를 대상화하며 외모품평 외모 욕하는 글이 대부분인데. 그 실상을 까발리는 영화를 보면 기분이 나쁘고 내가 하는 82를 보며 내가 하는 여자애 대한 성적대상화는 기분 안나쁜게 소시민 특성이에요. 그래서 좀 느끼라고 저런 영화에 저런 코드가 들어가는거에요. 불편한 사실을 좀 보고 불편해하라고요. 그런 사실을 미화하고 아닌척 하는게 오히려 나쁜 시선이고 그게 보수적인 여자들이 하는 짓이죠. 성적대상화를 본인들이 하고 그걸 누리고 싶으면서 까발리면 화가 나고 불편해지는? 실제 성적대상화나 부조리한 행동은 옹호하고 자연스럽게 느끼면서 실제를 보여주면 불편해지고 싫으니까 거기에 성적대상화한다 변태같다 라는 생각없는 말로 비난하며 내 불편한 감정을 정당화하고 싶은거죠. 내 의도도 감독 의도도 상관 없고 겉으로 드러난 단순한 몇가지 모습으로만 판단해버리고 맘 편히 사는.
25. ㅇㅇ
'19.6.2 1:01 PM (121.132.xxx.204)어느 정도는 맞네요. 제가 영화를 보면서 원한건 본질적 문제를 파고 드는게 아니라 마약이었나봐요. ㅎㅎ
마음이 지옥같이 힘들때 힘 되어준건 현실에 대한 성찰이나 자기반성, 진지한 충고가 아니라 정말 유치한 드라마였고, 웃긴 인터넷 댓글이었거든요.
소위 그런 종류로 뽕맞고(?) 나면 그래. 한번 해보자 기운이 났었어요.
확실히 저는 현실직시적 타입은 아닌가봐요.
보고 나서 행복하고 가슴 따듯해지고 웃을 수 있는 그런 종류가 훨씬 좋은 걸 보면요. ㅎㅎ26. 39님
'19.6.2 1:06 PM (211.245.xxx.178)글 잘 읽었습니다.
27. ㅇㅇ
'19.6.2 1:06 PM (222.114.xxx.110)영화는 상업적인 예술이라 대중의 흥미를 끌어내야 하는 요소가 필요하죠. 지루한 성서이야기처럼 영화를 만들면 누가 와서 보겠어요. 상을 준다면 그 영화의 본질을 보고 주는 것이지 스토리는 곁가지에 불과해요.
28. 위에
'19.6.2 1:08 PM (218.155.xxx.220)ㅐㅐㅐㅐ님의 댓글 동감!
너무 정확하게 지적해 주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29. 쓸개코
'19.6.2 1:10 PM (118.33.xxx.96)39.7.님 말씀 좋습니다.
30. ㅁㅁㅁㅁ
'19.6.2 1:19 PM (39.7.xxx.198) - 삭제된댓글영화란 장르가 오락꺼리가 된건 오래된건 아니에요 초창기 저희 부모님 세대만 해도 영화를 만들던 사람들은 예술로 만드렀잖아요 데이비드 린, 큐브릭 등. 근데 이게 대중이
즐기는 오락이 되고 투자가 엄청나지고 산업구조가 바뀌면서 최근에 이르러서 엄청 오락-뽕 역할을 하게 된거지, 영화가 꼭 오락일 필요는 없죠. 소설에도 예술소설도 추리소설도 야설도 다 있짆아요?
다만 칸 같은 곳은 예술성을 더 높게 쳐줄테고 봉준호는 예술 그리고 굉장히 대중적이고 안어려워서 오락 둘 다 잡아서 계속 영화 성공했으니 난 사람이죠.31. ㅁㅁㅁㅁ
'19.6.2 1:20 PM (39.7.xxx.198) - 삭제된댓글영화란 장르가 오락꺼리가 된건 오래된건 아니에요 초창기 저희 부모님 세대만 해도 영화를 만들던 사람들은 예술로 만드렀잖아요 타르코프스키 데이비드 린, 큐브릭 등. 근데 이게 대중이
즐기는 오락이 되고 투자가 엄청나지고 산업구조가 바뀌면서 최근에 이르러서 엄청 오락-뽕 역할을 하게 된거지, 영화가 꼭 오락일 필요는 없죠. 소설에도 예술소설도 추리소설도 야설도 다 있짆아요?
다만 칸 같은 곳은 예술성을 더 높게 쳐줄테고 봉준호는 예술 그리고 굉장히 대중적이고 안어려워서 오락 둘 다 잡아서 계속 영화 성공했으니 난 사람이죠.32. 노노
'19.6.2 1:21 PM (175.223.xxx.1)기생충은 보고나서 찝찝한 영화 아니예요
저도 그런 영화 싫어해서 뭔지 압니다.
걱정말고 보세요33. ㅁㅁㅁㅁ분ㄷ
'19.6.2 1:24 PM (39.7.xxx.198) - 삭제된댓글꼭 영화가 사회계몽을 하는 역할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뉴스도 보고 매일을 살며 삶을 뻔히 알아도 부조리에 꿈적도 안해요. 그래서 영화에선 충격적인 뭔가을 넣어 감정을 움직이는거죠. 불편해진다거나 슬퍼진다거나 그냥 뉴스보고 실상 아는 것 이상의 뭔가가 빡 와야 사람이 뭔가를 제대로 인식하고 바뀌고 뭔가가 잘못둬었다는걸 실제로 알게되요.
계급사회나 계층간 구별짓기 그런거 누가 모르나요?
하지만 영화에서 충격적 장면 과장 포커싱 여러 부분들 덕분에 내일처럼 느끼고 불편하고 모멸감 느끼죠.
충격적인걸 넣고 실패하는 감독도 많겠지만요. 영화 만드는게 쉬운 일이겠어요.34. ㅁㅁㅁㅁ
'19.6.2 1:42 PM (39.7.xxx.198) - 삭제된댓글기본적으로 예능이나 재미있는거 예쁜거 아름답게 포장한거 사랑충만한듯 가장하는 것은 현실을 직시하고 싶은 사람들이 보기에 허위의식을 담은 문법이라 그렇다고 보시면 되어요.
https://ko.m.wikipedia.org/wiki/허위의식35. 하늘
'19.6.2 3:09 PM (182.215.xxx.251)ㅐㅐㅐ님 댓글 동감이에요~
36. ㅇㅇ
'19.6.2 3:16 PM (110.12.xxx.167)39 7님 글에 공감하고 또한 분석력에 감탄합니다
대단한 필력이십니다37. 월하정인
'19.6.2 8:30 PM (168.126.xxx.50)ㅐㅐㅐㅐ님 글 동의합니다
느낌만 있었는데 이렇게 글로 표현되니 정리가 되네요38. --
'19.6.2 9:44 PM (58.127.xxx.232)영화에 대한 좋은 댓글들이 많네요. ㅐ ㅐ ㅐ 님, 영화와 사회 구조에 대한 관계를 많이 아시네요. 댓글 잘 읽었습니다^^
39. 나나
'19.6.3 1:51 AM (223.38.xxx.90)댓글이 좋아요.
40. ...
'19.6.3 7:27 AM (110.5.xxx.184)39님 댓글 좋네요
영화보고 이렇게 여러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게 좋아요.41. 기생충
'19.6.3 9:50 AM (223.62.xxx.183)보수와 진보
좋은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