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52세 영어공부에 조언 부탁드립니다.

의욕만 왕성 조회수 : 4,698
작성일 : 2019-06-02 11:44:42

말 그대로 52세 여성입니다. 미혼 직장인이에요.

제 노후를 위해서 10년 정도 더 직장 생활 해야 합니다.

쉰이 넘어서면서 제가 더 이상 건강하지 않다는 것과 더 이상 젊지 않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어요.

늙음에 대해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준비 없이 쉰을 맞은 것처럼 예순도 이렇게 맞이할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10년을 기한으로 외국어 3개 정도는 중급 정도 하고, 요가와 필라테스를 지금처럼 꾸준히 하며

마음의 평화를 위해 명상과 불교 공부를 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은퇴 즈음에는 방송통신대에 진학하여 자격증을 한 개 딴 후 자원봉사할 꿈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피곤하고 힘들지만 퇴근 후 요가를 다니고

주말 오전에는 명상을, 오후에는 영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바쁘고 힘들 때는 요가나 명상을 빼먹기도 하지만 영어는 한 번도 빼먹은 적이 없습니다. 

영어는 1:1학습 전문 학원에서 배우고 있는데요.


처음 3개월은 호주 교포로부터 배웠습니다.

간단한 테스트를 통과한 후 bbc영어회화를 매주 3 chapter를 listening하는 것과

영작을 a4 단면으로 한 장 해오도록 과제를 내주셨어요.

토요일 만나서는 영어로 한 가지 주제에 대해 readinig을 한 후 talking을 했어요.

그 다음 주에 reading 주제 속 단어와 문법에 대해 간단한 시험도 봤습니다.

저는 이 방법에 대해 너무 만족했고 고등학교 이후 처음하는 영어공부가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 갑자기 개인사정으로 그만두셨어요.


그 이후 부원장이라는 우리나라 사람에게 배웠는데

고등학교 때 주입식으로 배웠던 그 지루한 방법으로 가르쳤어요. 정말 재미가 없었습니다.

예를 들면 단어 하나를 단어장에 쓰고 그 예문을 한글과 영어로 쓰는 방법이에요. 일주일에 100개를 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식 영어법 통문장을 소개한 책을 사서 매주 20개씩 외우게 했어요.

수업 시간에는 시험보고 채점하는 게 다였습니다.

그 분과 영어로 대화하는 것도 없었어요. 그래서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퇴근 후 피곤을 무릅쓰고 공부할만한 흥미가 없었거든요. 오히려 고통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소개 받은 선생님이 캐나다 유학생 선생님인데요.

이 분은 중학교 때 캐나다로 건너갔습니다.

주된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영어 단어책과 문법책을 사게 한 다음 단어에 대해 매주 시험을 봅니다.

그 단어가 아주 초보적인 것입니다(저는 오랫동안 영어 공부를 안했지만

대입학력고사에서 영어듣기 1개 틀린 사람입니다. 어지간한 문법과 초보 단어는 알고 있습니다.

이건 호주 교포 선생님께서 인정을 해주신 부분입니다).

수업 전 2 시간이면 이분이 제게 내는 시험에 나오는 문법과 단어를 다 공부할 수 있습니다.

영어 일기를 쓰게도 하는데 이건 제가 좋아하는 부분이라 불만이 없습니다.

제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느라 궁리하는 게 즐겁습니다. 틀린 표현이 발견되면 반갑기도 하고요.


어제는 인칭대명사와 지시대명사만 한 시간 동안 판서를 하면서 가르치더군요.

그 젊은 영어선생님께 나는 이런 수업 방법이 재미없다고 면전에서 말하기도 좀 미안하고

그렇다고 비싼 수업료를 내고 그런 수업을 받고 싶지도 않습니다(1:1이라 비쌉니다).

제가 외국에서도 영어를 이렇게 가르치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절대 아니라고 합니다. 한국인에게 가르치려고 한국식으로 배운 것이랍니다.


유투브나 팟캐스트를 통해 공부를 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러기에는 제 의지가 좀 약한 면이 있습니다.

큰 용기를 갖고 시작한 외국어 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 좀 가르쳐 주십시오.

이렇게 여기서 또 포기할까봐 속이 상합니다.






IP : 27.119.xxx.47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6.2 12:31 PM (182.231.xxx.214)

    그냥 쌤한테 나는 이러이런방법이 좋다하고 말씀하세요.
    첫번째 쌤 방식이 좋았다면서요.

    비싼돈 들여 와 맘에 안드는 수업 받고계신지..

  • 2. 원글
    '19.6.2 12:37 PM (27.119.xxx.47)

    첫 댓글 주신 님께
    답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두 분 선생님께 말씀을 안 드린 게 아니에요.
    그런데 그 분들은 자신만의 영어 공부법에 대한 확신이 강하셔서 제 의견을 수용할 생각이 없으세요.

  • 3. ...
    '19.6.2 12:43 PM (182.231.xxx.214)

    원글님이 수험준비하는것도아닌데
    인칭대면사 지시대명사릉 한시간 설명하는 쌤이라면 님의 영어배우는목적이랑 안맞는거죠.
    상황설명하고 수업법을 바꿔달라고 요청하고 그래도 아니면 쌤을 바꾸는수밖에.
    보통 쌤들ㅇㄴ 학생이 원하는 수업스타일 물어보는데 이상하네요.

  • 4. 원글
    '19.6.2 12:46 PM (27.119.xxx.47)

    나이들어 영어 공부하는게 참 힘드네요.
    영어권에서 살다 오신 분이거나 영어학습으로 학위를 따신 분들은
    나름의 신념이 강하신 것 같습니다.

    수요자의 흥미나 학습동기보다는 이렇게 배우는 게 학습효과가 뛰어나다는
    논리가 있습니다. ㅠㅠ

  • 5. ㅁㅁ
    '19.6.2 12:57 PM (49.196.xxx.239)

    제가 전에 카톡으로 영어공부 진행했었는 데
    사실 팝송 같은 것 자료 공유가 불법이라 더 하지는 않고 있어요.
    그냥 기본이 어느 정도 잡히셨으면 토익교재 가지고 혼자 하셔도 충분 할 듯 해요. 영국 문화원 웹사이트가면 영어공부자료가 많은 데 다 무료이고요. 검색해서 올려드릴테니 찬찬히 보세요
    유치원 부터 고등자료 까지 있으니 수준에 맞는 것을 계속 하시다 다른 것도 하시면 좋겠구요

  • 6. ㅁㅁ
    '19.6.2 12:58 PM (49.196.xxx.239)

    https://learnenglish.britishcouncil.org/

  • 7.
    '19.6.2 1:02 PM (122.42.xxx.165)

    진짜 맘 같아선 제가 개인지도 해드리고 싶을 정도네요.

    영문학과 나와서 미국유학하고 관련학위도 있거든요.
    학원강사 생활만 10년은 했고
    ^^

    여튼

    리딩도 하고 어휘도 늘려가야 아는만큼 들리는 거니까요.
    좋은 선생님 다시 찾으실때까지
    교재 이용해서 원하는 방식대로 해보세요.

    한 가지 더 보탠다면
    취향에 맞는 미드 하나 찾아서 처음부터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예를 들어, Medium(한국제목: 고스트 엔 크라임)이란 미드를 본다면
    시즌 1을 처음부터 끝까지 본 다음에 다시 2번 정도 더 보면서
    어휘와 따라할 문장을 암기하면서 보는거죠
    배우가 대사할때 같이 따라 말하기도 해보고
    그러면 스피킹에 도움이 되거든요.

    모쪼록 좋은 선생님 찾아서 공부 잘 되기면 좋겠어요~

  • 8. 원글
    '19.6.2 1:05 PM (27.119.xxx.47)

    ㅁㅁ님 감사합니다. 필요한 사이트였습니다.
    얼굴 볼 수 있는 사이였으면 고개 숙이는 제 모습도 보실 수 있으실텐데...

  • 9. 구름
    '19.6.2 1:05 PM (61.74.xxx.64)

    50대 영어공부 방법 저도 감사히 참고할게요.

  • 10. 흠님께
    '19.6.2 1:07 PM (27.119.xxx.47)

    예 미드는 캐나다 선생님께서도 권해주셨어요.
    제가 시간이 없어 유투브나 미드 보는 것을 게을리하고 있었는데
    정기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시간 안배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11. ^^
    '19.6.2 1:12 PM (122.42.xxx.165)

    응원합니다~~~

  • 12. ㅁㅁ
    '19.6.2 1:15 PM (49.196.xxx.239)

    아휴 아무것도 아닌걸요^^

    전 미드 보다는 토크쇼 추천해요. 오프라쇼 지금은 종영되었지만 Ophrah magazine 아이패드로 구매가능한데 내용이 참 좋구요.
    일년 정기구독이 $20정도 할 거에요.

    닥터필도 Dr.Phil 광고가 좀 있지만 대화 형식이고 반복내용이며 주제 자체가 막장으로 재미있답니다.

    이후에 좀 실력이 느셨으면 야간 토크 정치 패러디 쇼가 있어요. 이런 것 너무 재미있답니다

  • 13. ㅁㅁ님께
    '19.6.2 1:18 PM (27.119.xxx.47)

    예 저도 처음에 호주 교포 선생님께서 bbc에서 제공하는 영어 토크 프로그램 좋았어요.
    주로 영국의 사회, 문화, 정치, 역사 등에 대해 짧게 6분 정도 대화하는 것이었는데
    상식과 단어도 많이 배우고 리스닝도 빨리 늘었어요.

  • 14. ㅁㅁ님께
    '19.6.2 1:19 PM (27.119.xxx.47)

    에고 첫 문장이 엉망이네요. 호주 교포선생님께서 제공하신 bbc영어 토크 프로그램입니다.

  • 15. ...
    '19.6.2 1:21 PM (218.147.xxx.79)

    저도 52세인데 자극을 주는 글이네요.

  • 16. ***
    '19.6.2 1:30 PM (119.198.xxx.61)

    취미가 독서라면 차라리 영어로 된 관심분야책을 소리내어 읽어보세요.
    그리고 영어로 된 사이트에 들어가서 영어로 댓글을 남기면서 대화하는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원글님의 영어 배우기의 목적이 영어로 대화하기 위해서라면요.
    학원비는 모아서 차라리 영어권으로 여행하서 실전 영어하는데 쓰시고요.

  • 17. ㅁㅁ
    '19.6.2 1:30 PM (49.196.xxx.239)

    전 호주 살지만 미국, 영국, 캐나다, 싱가폴 등지에서 만들어진 방송프로 구별않고 아동방송은 종일 틀어주더라구요.

    아동용 애니메이션 시리즈 앱으로 구매하셔서 보셔도 좋아요. PBS의Arthur 같은 것 초등용인데 잔잔하니 볼만합니다

  • 18. ***님께
    '19.6.2 1:35 PM (27.119.xxx.47)

    안 그래도 잠자리 들기 전 어린왕자 영어판 읽고 있어요.
    저한테 한글판이 있어서 두 개 비교하면서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영어로 읽어도 감동 그대로 입니다.^^

  • 19. ㅁㅁ님께
    '19.6.2 1:36 PM (27.119.xxx.47)

    아 그 방법도 있었군요.
    죄송하지만 댓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보고 또 보고 할거에요.
    영어 공부에 시들해는 순간이 오면 그 때 마다 들어올 겁니당^^

  • 20. ..
    '19.6.2 1:49 PM (175.223.xxx.124) - 삭제된댓글

    약간의 강제성이 있어야 하니까 화상영어나 전화영어 추천이요. 미리 대화 주제 정해주고 머티리얼 미리 보내주는 곳 있어요. 대화 후 그 주제에 대해 롸이팅 해서 보내면 강사가 교정해서 보내줍니다.

  • 21. ...
    '19.6.2 2:29 PM (147.47.xxx.139) - 삭제된댓글

    열심히 사시네요. 서울 계시면 저도 과외 해드리면 좋겠다 싶네요.

    어플이나 웹서비스 몇 가지 소개해 드릴게요.
    링글이라는 화상 영어 수업이 있어요. 참고해 보세요.
    https://www.ringleplus.com/student/home?locale=kr

    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2DUB 라는 어플을 받을 수 있는데,
    이건 드라마 대사 따라하기? 같은 걸 할 수 있어요. 막 배우처럼 연기하며 인토네이션 따라하고... ㅎㅎ
    말하기에 좀 더 좋은 어플이고, 한국 여성 개발자들이 만들었어요.
    https://blog.naver.com/asan_nanum/221069213784

  • 22. 오아
    '19.6.2 2:31 PM (147.47.xxx.139)

    열심히 사시네요. 서울 계시면 저도 과외 해드리면 좋겠다 싶구요.

    어플이나 웹서비스 몇 가지 소개해 드릴게요.
    링글이라는 화상 영어 수업이 있어요. 참고해 보세요.
    http://www.ringleplus.com/student/home?locale=kr

    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2DUB 라는 어플을 받을 수 있는데,
    이건 드라마 대사 따라하기? 같은 걸 할 수 있어요. 막 배우처럼 연기하며 인토네이션 따라하고... ㅎㅎ
    말하기에 좀 더 좋은 어플인 듯 해요.
    http://blog.naver.com/asan_nanum/221069213784

  • 23. 광고싫어
    '19.6.2 2:32 PM (211.178.xxx.204)

    각자의 공부 방식대로 하는것이지만 결국은 무엇을 하든지
    외국어는 흥미잃지않고 꾸준히 반복만이 정답

  • 24. 원래
    '19.6.2 3:06 PM (121.88.xxx.63)

    자기가 아는만큼, 자기 편한대로 가르치는 경향이 있어요.
    호주교포쌤은 영어거 네이티브급이라 그런 수업이 가능했고 부원장은 걍 한국사람. 그래서 강의방식이 그랬던거고 캐나다 유학쌤은 중딩때 갔다해도 정말 열심히 노력하지 않는이상 네이티브급 못돼요. 어중간하지. ( 강사 본인이 영어를 사용하는것과 남을 가르치는건 다르니까요) 그래서 호주쌤만큼 못하는 겁니다. 저도 영어전공 영어강사 출신이고 아이들은 시민권자라 보고 느낀거에요. 원글님 수준이면 네이티브에게 배우세요.

  • 25. 영어
    '19.6.2 5:17 PM (175.195.xxx.185)

    저도 덕분에 자극받고 갑니다.^^

  • 26. 다사랑98
    '19.6.2 6:11 PM (175.197.xxx.252)

    열심히 사시는 모습 응원합니다

  • 27. 헤스
    '19.6.2 6:20 PM (121.162.xxx.77)

    다른 곳도 많을거 같고요 저는 캠블리 주5호 매일 30분씩 해요. 좋은 강사님 9.5이상인분들 잘 만나면 좋아요. 일년반째네요.

  • 28. wonderful
    '19.6.2 6:26 PM (220.72.xxx.55)

    네이버카페에 (스피드리딩)이라고 있어요
    영어독학하는 사람들이 레벨별, 주제별, 취향별로 온라인으로 공부하는건데 심지어 학습강도도 각자 다르게 신청해서 공부해요
    이게 말로하면 감이 안오니까 둘러보셔요
    미드, cnn,영어소설, 영어다큐 등 다양하게 선택하실수 있는 독학 클럽이고 본인이 진행상황 보고하는 시스템인데 영어실력자들도 꽤 많더라구요
    스피킹은 스카이프 활용하시고 나머지는 독학하시면서 돈 아꼈다가 가끔씩 영어권국가 여행 가셔요 은퇴하시고 어학연수도 좋겠네요
    전 50인데 반성합니다
    스피드리딩 꼭 가보셔요

  • 29. 아~~
    '19.6.2 7:56 PM (116.36.xxx.231)

    저도 영어공부 또 하고 싶네요. 자극받고 갑니다. 감사해요^^

  • 30. 이글잉글
    '19.6.2 10:06 PM (119.63.xxx.48)

    영어 공부 대단하시네요~~~꼭 목표이루세요!

  • 31. olive
    '19.6.2 11:08 PM (218.150.xxx.220)

    감사합니다 저장해요

  • 32. 배짱
    '19.6.3 4:56 AM (182.221.xxx.247)

    저장합니다.

  • 33. 영어공부
    '19.6.3 9:59 AM (223.62.xxx.183)

    원글님.

    좋은 에너지에 감동받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8269 입이 너무 심심해요 15 2019/06/02 4,024
938268 시부모님이 당일 약속 취소를 잘하시는데 7 2019/06/02 3,439
938267 점심 메뉴 둘 중 하나 골라주세요. 8 메뉴 뭐가 .. 2019/06/02 1,573
938266 옛날 부모는 다 이런마인드인가요? 22 부모 2019/06/02 6,463
938265 결혼하라고 잔소리 8 ㆍㆍㆍ 2019/06/02 2,570
938264 이게 무슨 증상이죠? 2 ㅜㅜ 2019/06/02 1,360
938263 단톡방에서 나왔어요 속시원해요 10 에휴 2019/06/02 5,333
938262 서울인데 영어회화 모임 있으면 같이 하고 싶네요. 8 그린비 2019/06/02 1,719
938261 모둠 수행평가 좀 없앴으면 좋겠어요 9 ... 2019/06/02 2,767
938260 (방탄) 웸블린 남준 엔딩 멘트 30 .. 2019/06/02 5,797
938259 삼성티비 추천 좀 해주세요. 2 삼성티비 2019/06/02 1,211
938258 부지런한 사람이 게으른 사람보다 성실할 확률이 높겠죠? 19 2019/06/02 6,805
938257 유럽에 가면 먹어야할 음식 6 장아찌 2019/06/02 2,646
938256 부산 모모스 커피왔어요 6 모모스 2019/06/02 2,444
938255 결혼이 하고 싶은데 조건이 안 됩니다. 13 결혼 좀.... 2019/06/02 6,004
938254 강아지 피부병 약 추천해주실분요 10 빈번한 피부.. 2019/06/02 2,145
938253 일본어 인강? 4 일본어 2019/06/02 1,152
938252 길몽꿈은 말하면 안좋은가요? 4 ㅇㅇ 2019/06/02 7,971
938251 매실엑기스 20kg담글때 1 매실 2019/06/02 1,144
938250 방탄)웸블리 공연 오늘밤9시 딜레이라이브로 재방합니다 2 웸블리 2019/06/02 1,770
938249 바람이 분다 드라마요 5 ㅇㅇㅇ 2019/06/02 2,387
938248 홍시쨈은 너무 맛있어요~~ 11 천연 2019/06/02 2,914
938247 이런성격은 정말 사람을 힘들게하는가요? 12 2019/06/02 4,378
938246 이재명이 성남시장 시절에 조선일보에서 주는 최고 경영자 대상을 .. 3 오호 2019/06/02 921
938245 그래도 여자는 외모가 좋으면 유리하네요 18 2019/06/02 7,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