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영화보다가 나왔습니다.

궁금 조회수 : 4,446
작성일 : 2019-06-02 10:52:52
기생충 조조 예약해서 보다가 좀전에 나왔습니다.
클라이막스로 가려는 느낌이 드는데
더이상 심장이 조여서 못보겠더라구요.
가족들 거실에 둘러서 술마시는 장면에서 개 깨갱깽 하는부분까지 보고 나왔어요.

요즘 이런류의 영화를 못보겠어요.
드라마도 마찬가지구요.

지금도 그 이후를 상상하니 심장이 두근거리고 걱정됩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걸까요?(40대 막 접어들었습니다)
아님 제가 어디 아픈걸까요?
IP : 175.223.xxx.17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9.6.2 10:54 AM (223.38.xxx.108)

    이런 글도 꽤 많이 올라오네요.
    울나라에 심장 약한 분들 이리 많은 줄 몰랐네여.

  • 2. dd
    '19.6.2 10:55 AM (119.70.xxx.5) - 삭제된댓글

    마흔이라구요?? 벌써요??

  • 3. 으....
    '19.6.2 10:58 AM (211.245.xxx.178)

    저도 그런 긴장감 싫어요.
    공포영화볼때 쫓기는거보면서 차라리 나는 일찍 걸려서 죽어야지.....하면서 봤던지라서요....

  • 4. ...
    '19.6.2 10:59 AM (211.200.xxx.97) - 삭제된댓글

    눈치보고 살다살다 이상한데 감정이입

  • 5. 공감
    '19.6.2 11:00 AM (122.42.xxx.5)

    저는 끝까지 보고 나왔지만 원글님이 무슨 말씀하시는지 알것 같아요. 저도 영화보고 나서도 계속 꿀꿀했어요. 세상 무서운거 하루가 다르게 알아지는 나이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극중 조여정처럼 제가 '심플'하게 살아도 되는 부자집 사모님이었다면 잘만들어진 블랙코메디네...하고 재밌게만 봤을것 같아요. ㅠㅠ

  • 6. 궁금
    '19.6.2 11:00 AM (175.223.xxx.170)

    영화 증인 볼때도 그 아줌마가 학교 찾아가서 해코지하는 장면에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ㅠㅠ

    기생충 영화는 전반부만 봤지만 정말 재밌습니다.
    조여정 저랑 동갑인데 넘 예쁘고 천연덕스러운 연기 넘 좋았어요.

  • 7. oo
    '19.6.2 11:02 AM (58.143.xxx.155) - 삭제된댓글

    이정도 긴장감도 힘드시면
    다른 영화는 어떻게 보시는지.
    저는 그알 음악만 들어도 무서운데
    그건 현실이고, 이건 영화잖아요 ㅎㅎ

  • 8. 50대
    '19.6.2 11:04 AM (223.38.xxx.18)

    제가 예매할 때 맨 뒤와 앞에서 세번째 자리만 있어서 앞자리로 했는데
    맨 뒤였으면 저도 나갔어요. 앞이라 못 나갔어요

  • 9. ....
    '19.6.2 11:19 AM (116.122.xxx.3)

    전 짜증나고 화나고 뭐낙 답답해서 그 때쯤 나갈 뻔 하다가 돈 아까워서 끝까지 봤어요....끝은 좀 나은데 혼란스럽긴 해요...

  • 10. 궁금
    '19.6.2 11:38 AM (175.223.xxx.170)

    영화문제가 아니라 제가 문제여요 ㅠㅠ

    이럴 줄 알았음 알라딘 볼 걸...

  • 11. ...
    '19.6.2 12:05 PM (211.179.xxx.23) - 삭제된댓글

    저도 사실 그랬어요.
    화장실간다는 핑계로 잠깐나와서
    좀 쉬었다?들어가서 나머지 보고나왔어요.
    그 조마조마한 긴장감이 다른때와는 달라서
    보고있기가 좀 힘들었어요.

  • 12. 47세
    '19.6.2 12:18 PM (223.39.xxx.243)

    전 다리 떨고 손톱 물어뜯을려고 했어요...ㅋㅋㅋ
    심장은 요동치고...
    근데 마지막 장면이 그리되고 나오는데 머리가 어질어질....^^

  • 13.
    '19.6.2 12:25 PM (211.176.xxx.176) - 삭제된댓글

    엉뚱한 생각을 해봤는데 주인공 가족에 감정이입되어서 들킬까봐 긴장되는거잖아요 이게 현실이면 그 가족은 사기꾼 집안이니 당연히 주인집한테 발각되어 응분의 댓가를 받아야 하는거죠 그렇게 생각하면 긴장감이 덜합니다 너무 억지스러운지 모르겠지만

  • 14. . .
    '19.6.2 1:39 PM (211.227.xxx.151)

    전 마지막에 소리지르다
    딸한테 한소리 들었어요.
    근데 너무 긴장해서 내가 소리 지른지도 몰르다 그런거라

    거의 눈 감고 쟘깐 본 건대도 이러네요ㅠ

    근데 영화는 좋았어요

  • 15. 궁금
    '19.6.2 1:40 PM (175.223.xxx.170)

    제가 영화관에서 나오면서 이글썼는데
    대문에 저랑 같은분 계셔서 깜놀했습니다.

    요즘 스트레스받는일이 조금 있었는데
    이 일 해결되면 다시봐야겠습니다.

    심장이 터질것 같아서 도저히 앉아있을수가 없었어요.ㅜㅜ

  • 16. 취향에
    '19.6.2 1:41 PM (122.38.xxx.224)

    안맞으면 안보면 돼요. 상받았다고 무조건 재밌는건 아니니까요.

  • 17. 제 생각에
    '19.6.2 3:39 PM (112.185.xxx.173)

    원글님....내과 가셔서 여기 저기 정밀검사 받아보시고요.
    제가 원글님 같은 증세가 있었는데 알고보니 빈혈이었어요.
    빈혈은 별다른 증세가 없기도 해요, 거기에 적응이 되어서요.

    어떤 사건 때문에 아프기도 하지만 아파서 증세가 오기도 하거든요.

  • 18. 궁금
    '19.6.2 4:54 PM (58.79.xxx.144)

    제 생각에 님 댓글보고 소름돋았습니다.

    저 저혈압에 빈혈있어요...
    요즘 철분제 안챙겨 먹었는데 다시 병원가야겠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고 힘들어서 피로회복제만 주구장창 먹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8394 구해줘2 드라마 보는데 한기총이 싫어할 만해요 4 .. 2019/06/02 2,262
938393 니나리찌 향수 쓰시는분 3 000 2019/06/02 1,247
938392 왕년에 얼굴 작다는 소리 많이 들으셨던 분들 18 2019/06/02 6,032
938391 엄마에 대한 좋은 기억 뭐가 있으세요? 37 지나 2019/06/02 5,789
938390 결혼 시간이 흐를수록... 29 .. 2019/06/02 12,268
938389 아픈증상 4 봄봄 2019/06/02 1,325
938388 저널리즘J보고있자니 열불납니다. 21 노대통령 2019/06/02 4,169
938387 얼굴이 불타는 고구마 같이 붉은분 있잖아요 4 화산 2019/06/02 2,358
938386 기생충 2번 보고 나서.(스포 있어요) 몇 가지 느낌과 질문이예.. 51 기생충 2019/06/02 7,799
938385 68세 일하는 엄마 51 2019/06/02 16,904
938384 Travel2be,travelgenio 이런데 진주 2019/06/02 518
938383 입사 시험에서 학점이요. 학교마다 다르게 적용하나요? 12 대학생맘 2019/06/02 1,932
938382 인테리어 바닥만 할경우 1 ........ 2019/06/02 1,188
938381 아스달연대기 오늘편 마지막장면 질문좀 6 글쎄요 2019/06/02 3,435
938380 마니아, 덕후를 우리말로? 7 생각나라 2019/06/02 2,339
938379 헝가리 사고 실종자는 모두 사망으로 추정되는 건가요? 8 ㅇㅇ 2019/06/02 5,899
938378 진중권 - 일을 하는 당신에게 노조가 필요한 이유 4 .... 2019/06/02 1,146
938377 모델 송경아가 공개하는 일상 속 10가지 꿀템에 나오는 투웨이백.. 1 가방찾기 2019/06/02 4,359
938376 무알콜 맥주는 4 뮤무 2019/06/02 1,484
938375 강아지셀프미용을 해보니 8 ㅇㅇ 2019/06/02 2,138
938374 잠시후 KBS1 저널리즘 J 합니다 6 본방사수 2019/06/02 1,112
938373 미국인이 헝가리배에서 죽었다면 14 동유럽수준 2019/06/02 7,340
938372 아파트 전세라면 1층 낫나요 끝층이 낫나요 18 만약 2019/06/02 4,315
938371 애거서 크리스티 팬 없으신가요 26 아가사 2019/06/02 2,966
938370 저 먹방 많이보는 사람ㅜ인데 먹방bj들이 예외없이 좋아하는 7 먹방 2019/06/02 3,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