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처럼 반찬 다 사드시는 분 계신가요?
업무 강도 세고 체력도 강한 편이 아니라
반찬을 다 사먹고 있어요.. 국도 그렇고요.
밥은 주말에 미리 냉동하고 평소에 데워먹고요.
주로 동네 반찬 가게 이용하고 레토르트 식품도 많이 이용하고요.
남편 회식한 다음 날 아침마다 미리 사다놓은 국 끓여줍니다.
이렇게 해도 괜찮은걸까요?
사실 할 줄 아는 요리도 몇 개 없네요 ㅠㅠ
계란 한 판씩 꼭 사다놓고 계란 후라이, 계란찜, 계란말이 자주 해먹긴 해요.
파스타 소스랑 면 사다놨다가.. 파스타 해먹고요.
그 외엔 거의 다 사다 먹는 거 같아요.
제 어머니는 전업 주부셔서 요리 잘하셨는데 저는 이렇게 됐네요.
남편은 괜찮다고 해요. 냉장고 안에 먹을 거 있음 됐다는 식.
요리 외의 다른 집안일은 거의 다 남편 담당이에요.
1. ..
'19.6.2 10:54 AM (58.239.xxx.3)형편대로 사는거죠 뭐
그래도 관심을 가지면 조금씩 늘고 요리하다보면 재미도 있어요
다 잘할수는 없잖아요
너무 죄책감 갖지마세요2. ...
'19.6.2 10:55 AM (125.178.xxx.206)둘만 괜찮으면 되죠 뭘 쓸데없는 걱정을 하세요.
3. 저요
'19.6.2 10:55 AM (223.38.xxx.196)아이 고1인 3식구에요. 저와 남편은 아침저녁 집에서 안먹구요
아이만 아침먹고,저녁은 때에 따라 먹어요. 밑반찬은 사먹구요
메인 요리 하나만 해요. 국은 살때있고 없을 때 있구요.
애 중학때까지는 집에서 다 만들었는데.
지금은 사다먹는게 더 절약인듯한 생각이 들어요. 만원으로 반찬 3개면 일주일가고 곰팜이,쓸어 버리는 정도.4. 요리
'19.6.2 10:58 AM (223.39.xxx.236)취미없고 잘 못하면 그럴수있어요
요즘은 오히려 사먹는게 더 낫네요
저는 두식구 4000원씩 반찬 세개사면
오래먹더라구요 장봐다 다듬고 요리하고
한두번하고마는게 아니리 날마다 해야하잖아요
동남아는 집에서 밥을 잘안해먹는다네요
거의 밖에서 사먹는주의
전 그런게좋네요 우리나라처럼 맨날집밥타령 손맛타령 어휴 질리네요
물론 요리좋아하고 잘해먹으면 문제없죠
걍 내가 좀더 편하게살면되요
안그래도 스트레스많은 세상5. ...
'19.6.2 10:58 AM (125.177.xxx.43)중국 동남아 다 사먹고 사는 집 많아요
우린 질려서 사먹기 힘든데 ,, 몸 고생하느니 그게 낫죠6. ...
'19.6.2 11:03 A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여자도 똑같이 일하고 업무강도도 쎈데 어찌 다 해먹고 사나요?
먹는거 집밥에 연연안했으면 좋겠어요
대충 사먹고 해먹고
관심 생기면 그때 또 좀 만들어보구요
세상이 바뀌었어요
대충 해도 아무도 뭐라고 안합니다7. ..
'19.6.2 11:09 AM (117.111.xxx.102)식구 적은 집은 사먹는게
나아요.
준비하고 차리고 먹고
치우는 시간에
다른 에너지 충전을 하겠어요.8. 저요
'19.6.2 11:09 AM (23.16.xxx.139)사올때도 있는데 주로 배달해먹어요.
한국요리중에 반찬 만드는 것이 제일 시간낭비 같아서요.
근데 반찬도 질리는지라 업체 바꿔가면서 시켜요.9. 아무래도
'19.6.2 11:09 AM (182.226.xxx.159)바쁘다보면 그렇죠~~
10. ㅇㅇ
'19.6.2 11:12 AM (219.92.xxx.50)맞벌이인데 왜 아침밥은 님만 종종거리나요?
11. ....
'19.6.2 11:16 AM (59.7.xxx.140)그냥 우리나라에서 여자로 태어나면 안됨.. ㅜ 똑같이 일하는데 왜 밥은 여자가 챡임지고 신경써야하는지.. 애 태어나면 키우고 가르치는 것도 여자책임..
12. rainforest
'19.6.2 11:21 AM (183.98.xxx.81)질리고 맛없어서 내가 해야겠다 하지 않는 이상 사드시는거 좋아요.
맞벌이하는데 그런거 저런거 다 신경쓰면 나만 피곤해요.
여기저기 잘 한다는 반찬가게에서 사보고 온라인 배달도 시켜보세요.
요새 한국야쿠르트에서 배달해주는 것도 있던데 그런것도 시켜보세요.
편하게 사세요.13. ㅇㅇ
'19.6.2 11:24 AM (115.86.xxx.30)요즘 원글님같은 분들 많으니 동네마다 반찬가게 두개씩 있는거 아닐까요? 장사가 안되는데 뭐하러 자꾸 생길까요
저도 아이포함 3식구인데 사먹다가 죄책감생겨 또 해먹다가 해먹으면 비싸고 버리는게 많아요 그럼 또 사먹고
반복이에요. 요즘 다들 이리 살아요14. ㅡㅡ
'19.6.2 11:30 AM (223.62.xxx.174)요리 외의 다른 집안일은 거의 다 남편 담당이에요.
라고 쓰신 거 보면 알아서 잘 분담하시는 부부 같은데
남녀 갈라 책임 운운 하실 필요가?15. ㅎㅎ
'19.6.2 11:38 AM (14.52.xxx.190)요리 외의 집안일은 남편이 거의 다 해요.
청소, 빨래, 쓰레기 버리기, 화장실 청소 등등..
설거지도 남편이 할 때가 많고요.
저는 다른 집안일보다 식사 챙기기가 그나마 낫더라고요.
저는 반찬 주문하기와 반찬 냉장고에 정리하기, 차리기 외에 거의 안하네요.
남편이 자취 오래 해서 청소와 빨래 저보다 깔끔하게 잘해요.
반찬 사먹어도 괜찮다 하니 위안이 좀 되네요.16. 반찬
'19.6.2 11:39 AM (211.244.xxx.184)사먹는게 더 경제적이고 체력소모 스트레스 없음 그게 맞는거죠
근데 반찬가게서 조미료 안쓰고 깨끗하게 한다 이말은 반만 믿으시구요
문제는 각종 양념류들 전부 다 값싼 식재료 도매상서 가져오는데 중국산 싼 재료들 알고는 못먹어요
고춧가루 큰쥐가 왔다갔다 입에 물었다 쥐가 밟았다 말았다
쥐똥 들어있던거..그런 고춧가루구요 유통기한도 거의 안지켜요
젓갈류나 장아찌류른 식자재 공장서 나오는것들입니다
어묵조림에 양파갔는건 안씻고 합니다
양배추 들어간것도 절대 안씻고 해요
물기짜서 하는게 보통 힘든게 아니거든요
대기업 공장들어가는 반재품요리도 하청이 대부분인데
그래도 위생은 훨씬 깨끗해요
다만 고춧가루 간장 고추장같은 양념류는 너무너무 지저분한 값싼 고춧가루들
알고는 많이 못먹죠
식구도 별로없다면 밑반찬들은 하지 말고 계란후라이나
즉석에서 바로하는 한두개놓고 찌개나 국들은 반조리식품 먹거나 한번해서 얼려놓거나 하는건 어떨지요
주부들 반찬가게 엄청 깨끗하고 조미료 안써서 집에서 하는것보다 좋다 하는데 거기 들어가는 양념 채소들 유통기한 원산지보면 못먹을겁니다
깨끗하면 뭐해서 양념류가 엉망인데요
가정집에선 중국산 저질 양념은 못사죠
그나마 대형마트 중국산은 괜찮은것들입니다
식자재도매상 가보면 별의별게 다 있어요
이쁜 계란말이들..그거 공장에 다 있어요17. 동네
'19.6.2 11:52 AM (116.127.xxx.180)반찬집은 안그런데 많지않나요
저희 집 반찬가게는 자기땅시골에서난 야채 고춧가루쓰고 조미료는 안쓴다하더라구요 주인장성품에 따라틀려요
돈만아는곳은 정말 지저분하게하고 그러겠죠18. 분담
'19.6.2 11:53 AM (122.38.xxx.53)본인이나 남편이 싫지않고 바쁘시면 반찬 사먹는건 문제가 안 될 것 같고요.
집안일은 남편분이 좀 많이 하시는 것 같네요.
요리를 전담한다면 나머지 집안일을 남편이 한다면 괜찮지만
반찬 사오고 냉장고 정리, 차리기 정도는 일이라고 하기가 그렇지 않나요?
좋을때야 그렇지만 나중에 집안일 혼자 다했다 소리 나올 수도 있어요.
집안일 리스트를 만들어서 서로 나눠보세요.19. 토닥토닥
'19.6.2 12:02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잘하는거에요
쉬고 딴일해요20. 저두 맞벌이
'19.6.2 12:04 PM (175.214.xxx.217)저도 반찬 많이 사 먹습니다. 그러다보니 몸이 안좋아지는 같아요..ㅜ.ㅡ 40대 중반정도 되시면 좋은 것 먹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되실꺼에요. 이래저래 힘든 생활입니다.ㅜ.ㅠ 건강 잘 챙기시는데 초점을 두고 생활하셔야할 것 같아요.
21. 맞벌48세
'19.6.2 12:09 PM (175.117.xxx.148) - 삭제된댓글거의 다 사먹어요.
콩나물국밥이나 나주곰탕레토르트 사다 아침에 애 먹여보내고.
남편은 출근해서 먹어요.
저는 출근길 김밥이나 삼각김밥하나.
점심 저녁은 회사에서 먹구요.
아이는 학원에서 먹구요.
주말은 간단히 먹거나 사먹어요.22. 맞벌48
'19.6.2 12:10 PM (175.117.xxx.148) - 삭제된댓글반찬 사다먹는 것도 사치에요.
아예 밥안하는 주도 있어요.23. ㅇㅇ
'19.6.2 12:31 PM (223.62.xxx.18)저는 싱글인데 너무 바빠서 반찬 다 사먹어요
밥만 해요... 그래도 시켜먹는 음식들보다 그게 나은듯ㅠ
바쁘고 시간없는데 사먹어야지 뭐 어쩌겠어요24. 흐흐
'19.6.2 12:34 PM (14.35.xxx.110)저희도 그래요. 아이없는 부부 2인 가족...
평일엔 회사에 매여서 일만 하는 거 같아요.
남편도 사먹는 게 경제적이라며
아무 터치 안해요.
나중에 더 나이 들어서
회사 그만두면.. 그때는 음식 좀 해봐야지.. 생각하고 있어요.25. 땡땡
'19.6.2 1:13 PM (218.51.xxx.107)반찬 사먹고 싶어도 반찬 많이먹는집은 돈이 감당이 않되요
저위 삼인식구 만원반찬 일주일 ??가능하다니
저희 사인식구 반찬 만원사면 한끼도 모자르고
또 메인이 필요하니 고기종류 이만원
결국 그냥 메인 시켜먹는게 싸요 찜닭 감자탕 동태찌개 등등
그런데 결국 해먹게되네요26. 곰돌이~
'19.6.2 1:51 PM (110.70.xxx.84)요리 빼고 집안일은 다 남편이 하시는데, 반찬은 사먹는다면, 아내분이 분담이 적은거 같은데, 윗븐 여자만 손해라는 말은 잘못된거 같네요
27. 그럼
'19.6.2 2:04 PM (1.246.xxx.209) - 삭제된댓글맞벌이부부면 반찬사다먹는게 더 낫지않나요 힘들덜들고 재료값이니뭐니 따지면 그게 더 경제적일듯....집안일분배는 두분이 알아서 잘하실테고^^ 부럽네요^^
28. ...
'19.6.2 2:18 PM (203.142.xxx.11)아이하나 결혼하고 둘만사는오십대 말 부부인데요
반찬 거의사다 먹고 한달에 한두번도 밥을 짓지 않아서 밥도 햇반 사다 먹어요
삼십년 가까이 밥을 했더니 더이상 반찬 밥 하기싫어 남편한테 선언했고
남편이 수용했어요 다행이 아무거나 잘먹는 식성이고
아직 현직에 있어 집에서 식사할일 많지않아 먹고싶은 반찬있음 사다 혼자 먹거나해요
세상 편합니다 주변에선 전생에 나라를 구햇냐고 농담해요~~29. 저도
'19.6.2 3:43 PM (175.120.xxx.181)만사 귀찮아요
밥이랑 김치는 꼭 만들어요
요즘 일품 요리가좋아서 이것저것 사서 재료 더 넣고
양 늘려서 간도 맞게 해서 먹어요
냉장고에 반찬,고기, 먹거리 듬뿍인데
가족이 다 성인이라 먹고 싶은거 각자 꺼내 먹어요30. 사먹는 것
'19.6.2 4:42 PM (223.62.xxx.47) - 삭제된댓글각 가정의 상황이나 형편 따라 알맞은 방법을 찾아서 살겠지요.
이리 살다 문제점 발견하면 또 라이프스타일 수정하느라 다른 시도도 하게 되고요.
그런데 가사 업무 분담은 조정이 필요해 보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