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고등학교 수학 교재 (45세 아줌마가 공부하려구요..)

74년생 조회수 : 2,864
작성일 : 2019-06-02 01:56:00
제가 어디에 물어볼때가 없어서 여기에 여쭤봐요.

74년생이고 45세인데 제가 수학을 좀 풀어보고 싶어서 여쭤봐요.
1992년도 마지막 대입학력고사를 본  문과생이었는데 사실 수학교재는 고등학교거 밖에 생각이 안나요.
정석 기본하고 실력이요...

제가 수학공부를 다시 한다 치고 어떤 교재를 사야 할까요?
현재 해외에 있는데 남편이 다음주에 잠깐 한국들어가요...
여기에서 추천받고 남편보러 교보나 큰 책방 들러서 사오라고 할려고 하거든요...

목적은 없어요.... (제가 다시 입시할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누굴 가르칠것도 아니예요...)
걍 예전에 정석수학 펼쳐놓고 막 풀다가 막히면 덮어뒀다가 또 보고 답이 그제야 보이면 기분 좋고 그랬거든요.
그래봤자 문과 수학이지만요...

원래 수학이 너무 싫고 못했던 학생이었는데 제가 고등학교때 정신 차리면서 수학도 점수를 그냥 저냥 받게 되었어요. 
나랑 수학은 안된다고 생각했었는데 공부 하는 만큼 성적도 오르고 해서 그당시에는 신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남편에게 수학 정석 기본 한권 사오라고 할까요? 아님 중학교 거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중학교 수학이라도 최상위 권 문제는 어렵잖아요...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하루에 시간나는데로 1시간씩 다시 공부하고 싶습니다. 
혹시 선생님들 계시면 추천해주세요. 



IP : 119.74.xxx.23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본
    '19.6.2 1:58 AM (211.244.xxx.184)

    정석보다 수학의바이블 추천하구요
    혼자서는 힘드니 인강 추천해요 일단 무료인 ebs로 시작하다 유료로 바꿔보세요

  • 2. 기본님~
    '19.6.2 2:08 AM (119.74.xxx.237)

    수학의 바이블이라는 책을 요즘 학생들은 보나봐요? 정석은 권하지 않으시나요? 제가 참... 정석 할거면 정석 사지 뭣하러 여기에 물어보냐고 하실까봐... 망설이다 여쭤봐요.

    요즘 학생들은 정석 안보나요?

  • 3. 애구
    '19.6.2 2:09 AM (211.202.xxx.216)

    수학을 취미로 하시려는 분이 있다니...
    제가 가르쳐드리고 싶네요........ㅠ
    사실 제대로 해보려면 중학교 2,3학년 도형을 꼼꼼히 하고
    고등학교 과정을 하고 그래야지만

    그렇게 단계를 밟기엔 너무 멀고
    차라리 문과 미적분 파트만 해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그래도 제일 기억이 많이 남아있는 파트가 그쪽일거예요

  • 4. 지나다
    '19.6.2 2:10 AM (211.54.xxx.132)

    정석 보는 사람들은 정석 봐요. 근데 너무 어려운 문제나 시험에 잘 안나오는 문제 유형들이 있다보니

    정석보다는 수학의 바이블 보는데 님 같은 경우는 입시랑 상관이 없으니 정석이 익숙하면 정석보셔도

    상관없어요.

  • 5. 74년생
    '19.6.2 2:14 AM (119.74.xxx.237) - 삭제된댓글

    실은 미적분 재미있게 공부했었어요. 근데 공식만 외워서 문제만 푸는 기계였달까요? 당시에도 문제를 풀면서 이게 어디에 쓰이는건지 그걸 모르고 공부했네요...실은 물어보고 싶어요. 미적문 과정이 있어서 공부하기는 했었는데 미적분을 왜 가르치며 그게 어디에 쓰이는지... 참... 고등학교 졸업하고 어언 30년만에 그게 궁금하네요...

    행렬도 그걸 배우면 어디에 쓰이는건지 모르고 걍 했구...

    확률은 좀 어려워도 왜 하는지는 알거 같아요....이런것은 누구에게 물어볼까요.. 홀로그램이나 공간이동같은 기술이 가능하다면 딱 지금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 앞에 서점좀 보고 싶네요... 참고로 남편이 외국이이예요... 이 사람은 자기가 고를줄은 모를거고 제가 콕 집어주고 사진 전송해줘야 사올수 있어요...

  • 6. 만두
    '19.6.2 2:16 AM (119.74.xxx.237)

    실은 미적분 재미있게 공부했었어요. 근데 공식만 외워서 문제만 푸는 기계였달까요? 당시에도 문제를 풀면서 이게 어디에 쓰이는건지 그걸 모르고 공부했네요...실은 물어보고 싶어요. 미적분 과정이 있어서 공부하기는 했었는데 미적분을 왜 가르치며 그게 어디에 쓰이는지... 참... 고등학교 졸업하고 어언 30년만에 그게 궁금하네요...

    행렬도 그걸 배우면 어디에 쓰이는건지 모르고 걍 했구...

    확률은 좀 어려워도 왜 하는지는 알거 같아요....이런것은 누구에게 물어볼까요.. 홀로그램이나 공간이동같은 기술이 가능하다면 딱 지금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 앞에 서점좀 보고 싶네요... 참고로 남편이 외국이이예요... 이 사람은 자기가 고를줄은 모를거고 제가 콕 집어주고 사진 전송해줘야 사올수 있어요...



    -------------------------------------------------------------------

    그렇군요... 구글로 수학의 바이블 책표지 봤는데 요즘애기들은 큰 책을 좋아하나보군요 ㅎㅎ 수학의 바이블이 급 땡기네요.

  • 7. 정석
    '19.6.2 2:26 A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온라인으로 살 수 있어요.
    제가 몇년 전에 프린트해서 아이 가르쳤었거든요.
    Pdf나 hwp 파일이 나와 있어요.
    일단 컴으로 보면서 공부 좀 해보시고 결정하세요.

  • 8. 오래 전에,
    '19.6.2 3:47 AM (59.4.xxx.174)

    영국에 할머니들이 저녁에 모여서
    수학문제 푸는 모임이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물론 신문에 날 정도니 영국에서도 일반적이진 않은 일이었겠죠.
    도움은 못 되지만 부러움과 함께 성취가 있기를 바랍니다.

  • 9. 그런데
    '19.6.2 4:15 AM (180.224.xxx.210)

    우리 때처럼 정석이 기본, 실력 각 한권씩 이게 아니에요.

    분야별로 분권돼 있어요.

    대부분의 수학교재가 다 그래요.

    원하는 걸 콕 찝어 얘기하지 읺으시면 아까 낮에 식빵 글 보셨는지 모르겠는데ㅎ 남편분 혼란에 빠지실 듯 ㅎ

  • 10. ...
    '19.6.2 4:47 A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

    25년이 지났다면
    바로 정석보기는 좀 힘들고 중1부터 시작하세요
    머리속으로는 고등학교때 이거 이거 배웠는데 공식같은게 기억이 안 날거에요.
    중 1은 손이 기억하고 있어서 쑥쑥 잘 풀립니다.
    애 때문에 저도 요즘 수학 공부 하네요

  • 11. ..
    '19.6.2 4:49 AM (175.119.xxx.68)

    25년이 지났다면
    바로 정석보기는 좀 힘들고 중1부터 시작하세요
    머리속으로는 고등학교때 이거 이거 배웠는데 공식같은게 기억이 안 날거에요.
    중학 수학은 손이 기억하고 있어서 쑥쑥 잘 풀립니다.
    그 다음 고등으로 넘어가 보세요
    애 때문에 저도 요즘 수학 공부 하네요

  • 12. 만두
    '19.6.2 5:32 AM (119.74.xxx.237) - 삭제된댓글

    자꾸 물어보기 그래서 구글 검색했는데 중고등 수학책은 크게 아래와 같이 나눠진다네요..

    교과서

  • 13. 원글
    '19.6.2 5:39 AM (119.74.xxx.237) - 삭제된댓글

    제가 구글로 검색했더니
    중고등 수학책은

    교과서

  • 14. 여기 참고
    '19.6.2 11:28 AM (42.147.xxx.246)

    하시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grVBv8fYHZ4

    요즘은 책은 그 책을 출판한 출판사가 그 책 강의를 유튜브에 올린 것이 많습니다.
    저도 지금 수학책 가지고 있어요.
    홍 ㅇㅇ 씨가 쓴책인데요. 저자 이름은 잊었네요. 이사 올 때 상자 속에 넣은 채 있어서 꺼내기가 불편해서...


    유튜브로 봤는지 .......생각이 안나는데요.
    책을 사면 책 뒤에 번호가 있어요.
    그 번호를 입력하면 강의가 나옵니다.

  • 15. 진이엄마
    '19.6.3 4:29 PM (223.195.xxx.11)

    저도 치매예방 겸 아이도 가르칠겸해서 중학 수학 공부하고 있어요. 전 초등부터 하다보니 쓸데도 없는데 어찌나 기초가 튼튼한지....전 EBS 인강이 무료라 EBS 교재랑 개념원리 했어요. 방정식, 함수 이런건 손이 기억하고 있는데, 도형은 따로 공부가 필요하더라구요. 전 아이에게 가르칠거라 교수법이 필요해서 인강도 듣고 했는데, 혼자서 취미로 하실꺼면 중학수학 책만 보셔도 될꺼에요. 문제 옆에 어려운 문제는 QR 코드 있고, 그거 찍어 보면 출판사에서 풀이 동영상으로 넘어가는 것도 있어요. 공부하기 좋은 세상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8447 고1 6모 공부 하고 시험보나요? 12 모의고사 2019/06/03 1,775
938446 꿈 해몽 부탁 드려요 어떤말이던지요 ㅜㅜ 1 2019/06/03 882
938445 대구 평화시장 똥집골목 3 똥집 2019/06/03 1,064
938444 북한이 일본에게 낯가죽 두껍다고 했데요 ㅋ 25 2019/06/03 3,820
938443 아침부터 대출문자-100% 피싱 3 피싱 2019/06/03 682
938442 이탈리아인이 말하는 영어 어떤가요? 3 여행 2019/06/03 2,434
938441 타인과 깊게 밀착되는 거 싫어하는 성향이 결혼이 안 맞는 거죠?.. 18 ㄷㄷ 2019/06/03 5,101
938440 82 댓글 분위기 요즘따라 더 이상해요 23 82 2019/06/03 2,020
938439 같이 학원 다니는데 한친구가 학원빠지면 전화나 문자..연락하시나.. 19 ........ 2019/06/03 3,453
938438 오늘 유시민 홍준표 공동 유튜브방송 ㅋㅋ 10 ㅇㅇ 2019/06/03 1,537
938437 방탄팬 여러분 15 ... 2019/06/03 2,117
938436 무기력을 조장하는 집.. 운이 다한거 같아서 옮겨야할 거 같은데.. 9 2019/06/03 4,039
938435 강력 스포일러)))))))기생충에 대해서 22 ㅁㅁ 2019/06/03 4,674
938434 똑같은바지 두개사는거.. 18 ^^ 2019/06/03 4,364
938433 배우 안석환 노통 장례식 봉하에서 서럽게 울었다 머리칼 뽑혔다 6 아세요 2019/06/03 3,476
938432 기침이 너무 심해서 며칠동안 잠을 못자네요 ㅠ 10 gg 2019/06/03 1,787
938431 사랑을 믿으세요? 1 ........ 2019/06/03 1,401
938430 이혼후 33 봄날 2019/06/03 10,417
938429 남자가 자길 옥죄는거 같다고 8 당근 2019/06/03 1,834
938428 수입금지된 후쿠시마근처지역가서 수산물먹고온 집사부일체! 7 ㄷㄷ 2019/06/03 2,163
938427 인덕션렌지 가능 냄비..어찌 구분하나요? 그리고 휘슬러 솔라.... 11 2019/06/03 4,247
938426 북조선중앙, 남조선일보 저격하다 8 제목예술 2019/06/03 1,181
938425 돈 안들이고도 재밌는 일 뭐가 있을까요? 24 2019/06/03 5,724
938424 요양병원에 다녀오면 우울증에서 벗어나질 못하네요 32 우울 2019/06/03 6,541
938423 봉준호 감독 기생충, 개봉 첫주 336만 관객 돌파 1 대단 2019/06/03 1,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