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스포유ㅡ 저는 하수였던걸까요?
그 이유는 하나도 언급않고
점잖은 다른 핑계대고 자르는것 보고
진짜 깜짝 놀랐어요
저라면 그 자르고 싶게 된 사건 얘기를 어렵지만 꺼내고
그에 대한 당사자의 말도 좀 들어보고..
뭔가 아니다싶으면 진지하게 미안하지만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뭐 그렇게 얘기할거 같거든요
근데 조여정 보니까 그런거 1도 표현을 안하네요
보다보니 그게 더 세련(?)된 방법 같기도 하고..
어쩌면 더 비인간적인 방법 같기도 하고..
분명 이 뿐만 아니라 지인 친구 등
인간관계 멀리하거나 거리둘때도 저랬을거 같은데
저는 그런건 생각도 못해봤거든요
갑자기 상당수의 사람들이 저러지 않을까 .. 싶은 생각 들었어요
어쩌면 인간관계에서 저런 방법이 고수(?)이고
저는 여지껏 하수였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들어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ᆢ
'19.6.1 5:30 PM (223.62.xxx.115) - 삭제된댓글자른다고 해서 순간 섬찟했네요.
2. 아니죠
'19.6.1 5:31 PM (119.198.xxx.59) - 삭제된댓글솔직하게 이유를 말해줘야 되는데
끝까지
지 얼굴 안 붉히고 뒤끝없이 처리하겠다는 거잖아요.3. dd
'19.6.1 5:33 PM (175.206.xxx.200) - 삭제된댓글고수 하수 이런걸 떠나서
그런일이 너한테 있거나 말거나 나랑은 하등 상관없고 관심없다는거 같아요
내 차에서?
내 아이한테? 만 중요한거
왜냐면 어짜피 나랑 선을 그어놓고 넘어설수없는 관계니까!4. ....
'19.6.1 5:33 PM (121.144.xxx.62)아래에서는 위의 바닥만 보이죠
5. ...
'19.6.1 5:35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모든 일에 그렇게 성심성의껏 정성을 다해 사람을 대하는 건 보통 피곤한 일이 아닙니다
그럴 가치가 있는 사람에게만 하죠6. 저도
'19.6.1 5:36 PM (121.162.xxx.212)그런 관계를 끊을때 솔직하게 얘기하지 않아요.
7. ....
'19.6.1 5:36 PM (211.200.xxx.97) - 삭제된댓글뭐하러요. 존말로 대충 달래서 자르면되는데.
8. 그런
'19.6.1 5:38 PM (222.110.xxx.248)말을 왜 해요?
9. 13333
'19.6.1 5:38 PM (115.143.xxx.233) - 삭제된댓글저는 상대방이 자존심 상할까봐 넘 까발리는거 않해요
또 그렇게 했다 앙심 품을까 무섭고요
좋게좋게 말하는게 젤 낫다봐요10. 쓸개코
'19.6.1 5:41 PM (118.33.xxx.96)dd님 의견도 일리있다고 보고요. 해명듣고 자시고 할 이유가 없어요. 그들 입장에선.
근데 보통 거절할때 있는 그대로 이유를 설명하고 해명하는 과정이 오가는 경우 별로 없지않나 싶네요.
저만 해도 어떤 특정회사랑 일을 그만 하고 싶을때.. 일이 없어도 다른회사일을 진행중에 있다고
돌려 얘기하거든요.11. 저는
'19.6.1 5:43 PM (116.127.xxx.146)다른 이야기지만
특별시민이란 영화보고
그 기자로 나온 여자보고...저도 그런거 비슷한 감정 느꼈어요.
시장을 막 욕하면서 자기도 시장 너무 싫어한다고 하면서
정말 시장 만나서는...싫은티도 내고 해요
근데 시장이 재선됐을때는
또 아주 반갑게
어머~시장님 축하드려요 ㅋㅋㅋㅋㅋ
아...정말.....12. .....
'19.6.1 5:44 PM (221.157.xxx.127)저도 솔직하게 얘기안해요 이미 결정나서 번복할 일이 없는데 얘기해봐야 변명으로 설득하려고들면 피곤해지죠
13. 굳이
'19.6.1 5:45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네가 이러저러해서 나랑은 안맞아... 전 이런 얘기가 더 힘들고 굳이 얘기할 필요가 있나싶어요. 사람은 안변하는데 얘기한다고 달라질 것도 아니고... 그냥 멀어지면 되는데 마지막에 서로 감정상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해서 저도 그래요.
14. 음
'19.6.1 5:47 PM (175.223.xxx.1) - 삭제된댓글댓글보면서 생각하고 있는데요
저한테 그런 부분이 너무 부족한거 같아요
예전부터 그런생각 막연하게 들게었는데
위의 사장님 댓글 보니 갑자기 생각나네요
속마음 숨기고 겉으로 하하호호 무리없이 잘 하는거
그게 저는 왜 그리 힘들던지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 저는 좀 무서워요
저한테 속마음 숨기고 친한척 하하호호 하는 사람들이요
영화 특별시민 재밌나요?
갑자기 보고싶어지네요15. 봉보롱봉
'19.6.1 5:50 PM (219.254.xxx.109)저도 겪어봤는데요 조여정 스탈로 내쳐지는게 더 기분나쁘더라구요..그냥 저는 솔직히 말해주는 상사가 더 좋았어요..내문제가 뭔지.그리고 내문제가 아닌경우 내가 여기서 애매한 위치였구나 뭐 이런걸 알게해주는게 내가 그 다음 나아가는데 더 도움이 되는거였고 지나고나선 오히려 고마웠는데..이유없이 정중하게 다른핑계로 깨끗하게 끝나게 되는경우는 기분이 더 더럽더라구요.
16. 원글
'19.6.1 5:50 PM (175.223.xxx.1)댓글보면서 생각하고 있는데요
저한테 그런 부분이 너무 부족한거 같아요
좀 필요하기도 한 것 같네요
예전부터 그런생각 막연하게 들었었는데
위의 사장님 댓글 보니 갑자기 생각나네요
근데 속마음 숨기고 겉으로 하하호호 무리없이 잘 하는거
아니 그냥 적당히 괜찮은척 하는것조차
그게 저는 왜 그리 힘들던지요
그리고 그런거 굉장히 잘하는 사람들요
저는 좀 무서워요
저한테 속마음 숨기고 친한척 하하호호 하는 사람들이요
저는 그런 사람들 저한테 웃어주고 친근하게 대하는 사람한데
완전 경계풀거든요 ㅠ
아참. 영화 특별시민 재밌나요?
갑자기 보고 싶어지네요17. 저는
'19.6.1 5:51 PM (116.127.xxx.146)원글님 저처럼....그런쪽에 감이 없으신분인듯 ㅋㅋ
그랬다면
특별시민 보시면 괜찮을거 같아요.
추천이요.
보면...아...나는 역시 곰이구나...하실거예요 ㅋㅋ
원글님껜 추천이요.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해요. 나와 다른 세계를 사는 사람들..
절대 나는 그들과가 아니니까....18. 원글
'19.6.1 6:04 PM (175.223.xxx.1)네 윗님 저 바로 볼께요
안그래도 뒹굴거리고 있었거든요
추천 감사합니다.
다른거 더 추천해주셔도 좋구요 ㅋ
댓글 보다보니
제게 중요하지 않은 가벼운 관계일때는
나름 꽤 일리있는 방법 같기도 하네요
영화에서는 뭔가 삭막한 방법인양 느껴졌는데
무조건 색안경 끼고 볼 방법은 아닌것도 같네요19. 저는
'19.6.1 6:07 PM (116.127.xxx.146)마더도 괜찮아요. 보고나서 봉준호 감독이란거 알았어요...
잘만든 영화입니다....
별거없는? 소재를 가지고......하여간 잘 만들었어요...20. wisdomH
'19.6.1 6:17 PM (117.111.xxx.74)시가에 내가 멀어진 이유 솔직히 다 말하지 않았어요.
다 말한다는 것은 관계 개선하고 싶으니까 말 좀 들어보자인데..그럴 마음 애초 없으면 자세히 말 안하죠.
자세히 말해서 관계 개선되는 게 더 겁나죠.21. 갑자기
'19.6.1 6:20 PM (175.223.xxx.1)어딘가에서 읽은 글이 생각나네요
인간의 말은 그저 핑계일뿐이라고
인간은 감정대로 미리 결정해버리고나서
그 이유라고 내세우는것은
그저 나중에 적절히 붙이는것 뿐이라고요
제가 읽은 책은 뇌과학서 같은 책이었는데
갑자기 생각나네요
영화 마더 도 챙겨볼께요
추천 감사합니다22. ....
'19.6.1 6:29 PM (223.38.xxx.52)최대한 분쟁을 피하려고 상대방이 빼도 박도 못하는
적절한 이유를 대서 웃으며 마무리 지느려고 하죠.23. 애들과관계있으면
'19.6.1 6:33 PM (221.140.xxx.230)더욱 이야기 안하죠
해코지 할까봐....
집 알고 내 세세한 것들 다 아는 사람들 해고할 땐 많이들 그리 하는 듯.
인간관계에서도,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세세하게 말할 필요 없더라고요.
전, 원글님처럼 문제 있을 때 오픈하고 상대의 의도를 묻고
내 생각 전달하고 합의점 찾아가는거 좋아하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그 과정 자체가 고통스럽고, 그 과정에서 이미 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부분까지 가니까
그냥 적당히 핑계대고 멀어지는거에요.
저도 그게 당황스러웠는데...세상은 그렇더라고요24. 딱
'19.6.1 6:58 PM (110.12.xxx.4)잘라야 되는 사람이 있고
이해시켜야 되는 사람이 있어요.
말이 먹히냐 안먹히냐 이걸 먼저 알아야 포지션이 정해집니다25. 솔직히
'19.6.1 8:36 PM (183.96.xxx.100) - 삭제된댓글영화이니까 어떻게 그렇게 금방 그렇게 오랫동안 지내던 가정부를 쫒아낼수 있는거지
실제로는 그렇게 오랫동안 데리고 있던사람 ..
미처 지하에 있는 자기 남편 챙기지도 못하고 가방싸서 나가게 하려면..내 사정 다 아는 사람이앙심을 안 품게하고 내보내려면 돈이라도 많이 쥐어주거나 아니면 절대 부인하지 못할, 어떤 그동안 나만 알고있던 그 사람 잘못을 눈앞에 딱 들이대거나 해야될거예요
솔직히..영화는 영화죠.
실제로는 조여정처럼 그렇게 사람 내보내기 쉽지 않죠.
영하고 심플한 사모님이 ..왜냐하면 가정부가 조여정의 약점을 더 많이 알고있을거거든요.26. ....
'19.6.1 8:37 PM (183.96.xxx.100)영화이니까 어떻게 그렇게 금방 그렇게 오랫동안 지내던 가정부를 쫒아낼수 있는거지
실제로는 그렇게 오랫동안 데리고 있던사람 ..
미처 지하에 있는 자기 남편 챙기지도 못하고 가방싸서 나가게 하려면..내 사정 다 아는 사람이앙심을 안 품게하고 내보내려면 돈이라도 많이 쥐어주거나 아니면
절대 부인하지 못할, 어떤 그동안 나만 알고있던 그 사람 잘못을 눈앞에 딱 들이대거나 해야될거예요
솔직히..영화는 영화죠.
실제로는 조여정처럼 그렇게 사람 내보내기 쉽지 않죠.27. ..
'19.6.1 8:52 PM (223.62.xxx.120)현명하다고 하기엔 그들의 오만함이 전제로 깔려있어요.
댓글중에 관계 개선이 필요하지 않기에 가능하다란 말에 동감하구요. 보통은 내눈으로 직접 보았어도 사실관계를 확인하려고
할텐데 저들은 이미 상황판단 끝내고 기정사실화를 해버리죠.
보통 관계를 이끌고 있는 쪽에서 흔히 발생하는 오류 같은겁니다.
주인부부가 인맥 소개가 최고다 라고 말하는 부분에서도 드러나죠.
내가 이미 판단을 내렸고 그 바운더리 안의 문제는 더이상 공론화 하지 않는것. 그깟 명함 한장. 사람 외형으로 그들을 속이기 쉬운 이유가 돈이 많아 순진해서? 분쟁을 피하려는 속성 때문에? 아니죠.
내 판단능력은 타인(특히 하위계층)에 비해 월등히 우수하다는
오만함 때문이에요. 혹은 자기 능력을 과대평가해서 모든 상황을
전부 컨트롤 할수 있을거란 과신..28. 봉보롱봉
'19.6.1 10:38 PM (219.254.xxx.109)아니예요.세세하게 말안하는건 상대에 대한 예의가 없는거예요..이제 안볼건데.뭐 귀찮으니 후딱 끝내자 이마음이 제일 큰거죠.이일을 그만두고 경제적인걸로 힘들든 말든 내 알 바 아니고 돈주는 내맘..그걸 고상한 이유 가져다 붙이는거예요..두개 입장 다 해본바로는 내가 누군가한테 기본적 양심과 예의를 갖추면 자르는 이유도 말안해주고.격식만 차려서 내쫒는 행위는 안해요..순전히 내 입장에서 기분나쁘고.그래서 내 기분이 나쁘고 내 상황이 이러니깐 끝내는게 맞아 이런마음인거죠..이유를 고상하게 갖다붙일필요없어요.
29. ㅇㅇ
'19.6.1 11:13 PM (222.237.xxx.4)직장 관둘때 사당때매.옆 동료 때매.업무 때문에 관두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퉁치 잖아요.
직원 해고시에도 마찬가지..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938077 | 간헐적 단식11일째 6 | 나도 여자 | 2019/06/01 | 4,250 |
| 938076 | 아들 군대 보내신분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ㅠ 4 | 군대 | 2019/06/01 | 2,153 |
| 938075 | 하와이 가보신분들요.. 31 | 하와이 | 2019/06/01 | 5,997 |
| 938074 | '얘네들은 입마개 안해도 돼' ,,언론이 무섭군요 17 | '음 | 2019/06/01 | 3,009 |
| 938073 | 73년생 47세 맞나요? 13 | 소띠 | 2019/06/01 | 5,931 |
| 938072 | 결혼식에서 시집 식구들한테 느낀 개같은 기분 104 | 웩 | 2019/06/01 | 28,413 |
| 938071 | 영화 기생충 그리고 깻잎쌈 (스포무) 2 | 행복한토요일.. | 2019/06/01 | 2,728 |
| 938070 | 부모님이 살고있는 집을 증여해주신다면? 4 | 봄날 | 2019/06/01 | 3,004 |
| 938069 | 기생충 vs 아스날 연대기,잔인함 (스포 약간) 2 | ~ | 2019/06/01 | 2,308 |
| 938068 | 펑 65 | . | 2019/06/01 | 20,437 |
| 938067 | 40대후반인데 혼자 광안리 캡슐호텔 와봤어요 11 | .. | 2019/06/01 | 6,185 |
| 938066 | 신승훈은 결혼 안할까요? 9 | . . . .. | 2019/06/01 | 5,445 |
| 938065 | 40인데 뚱뚱해요 몸냄새 관련 궁금해서요 20 | 질문 | 2019/06/01 | 9,325 |
| 938064 | 40중반 들어 몸상태가 정말 달라요. 6 | .... | 2019/06/01 | 6,189 |
| 938063 | 추자현 원래 연기를 못했나요? 7 | ... | 2019/06/01 | 5,808 |
| 938062 | 에스티로더 갈색병과 보라병 은색병요 | ㅇㅇ | 2019/06/01 | 1,324 |
| 938061 | 민대구, 어떤 맛이에요? | dma | 2019/06/01 | 387 |
| 938060 | 중딩 남아 여드름 피부용 수분크림 추천 부탁드려요~ 2 | 오스틴 | 2019/06/01 | 1,598 |
| 938059 | 치아교정이 끝나도 평생 안쪽에 뭐 끼어야 되나요? 10 | ... | 2019/06/01 | 3,626 |
| 938058 | 기사]日후쿠시마산 '쌀'이 돌아온다 9 | 후덜덜 | 2019/06/01 | 2,459 |
| 938057 | 이국종교수님 정치입문설 22 | 정치 | 2019/06/01 | 4,781 |
| 938056 | 초등아이 피아노 연주회 의상 질문요~ 14 | 피아노 | 2019/06/01 | 4,824 |
| 938055 | 핸드크림 추천 부탁항ㅂ니다. 2 | 손이라 | 2019/06/01 | 1,163 |
| 938054 | 에어프라이어 내솥성분뭐죠? 1 | ㄱㄴ | 2019/06/01 | 945 |
| 938053 | 독일에서 잃어버린 지갑이 왔어요 49 | 모모 | 2019/06/01 | 7,74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