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지난 일인데 한 엄마한테 황당한 소릴 들었어요
고등학교 학생 생활부장 선생이
자기 담임반 가정 방문을 한다며 모든 학생 가정방문을 해서 상담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이것도 싫어하는 엄마들 많았는데 ( 왜 남한테 자기 가정의 모든 모습을 보여야 하죠?
학생의 생활태도를 이해하려던 취지였다는데.. 그 선생의 자기 이해 증진을 위해
그 학생의 생활환경을 다 노출해야 이해되는거에요?
꼭 필수는 아니었다고 하던데 가정방문 받은 학생있고 아닌 학생있으면 그 부모들은 찝찝할테니
사실상 강요죠)
그러데 상담 하고 끝나면서 이 가정을 위해 기도로 마무리한다면서
개독도 아니고.... 교회 권사같은 기도로 마무리하고 끝내서
그 반 엄마들 몇이 어처구니없어 했다고 했어요
교사가 저런 짓을 하고 다녀도 되는 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