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한국에서 오래사는 외국인은 그럼

ㅇㅇ 조회수 : 2,579
작성일 : 2019-05-30 23:00:03

대문글에 미국에서 사니 붕뜬 느낌

알수없는 불안감

완전히 섞일수 없는데서 오는 이질감등등


그럼 반대로 한국에서 오래사는 외국인들은

역시 비슷하게 느낄까요


비정상 회담에 나오는

캐나다 대표나 미국대표, 이탈리아 대표등등

다들 엄청난 외로움 소외감 있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사는건

또 미국과는 다른점이 있어서 아닐까요


한국인들만의 정이 불편하기도 하지만

또 좋은 사람도 있을테고


지방 사립대에 교환 강사로온 외국인강사들

방학 되자 마자 바로 기다렸다는듯이 출국하는거 보면

그들도 얼마나 외로웠을까 싶기도 하고요..




IP : 61.101.xxx.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네
    '19.5.30 11:18 PM (175.211.xxx.106)

    유학 초창기에 언어도 그렇고 적응기라 힘든때, 저의 교수님이 말했어요. 어느곳에 살든 좋은 친구가 있다면 괜찮은거라고. 제가 힘들어 보였다고 하더군요. 이 현지의 교수님은 런던에서 20여년간을 교수 생활하다 와서 그거 잘 안다고 하더군요.

  • 2. .......
    '19.5.30 11:52 PM (182.229.xxx.26)

    저 같은 경우는 여행으로도 가고싶은 생각이 없었던 나라에서 어쩌다 공부하고 일하다보니 평생 살아도 좋겠다 생각했던 가장 큰 이유가 좋은 친구들과 동료들이었어요. 거기에서 삶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가질 수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 인종이며 주류니 이방인이니 이런 걸 뛰어넘는 소속감이 있었어요. 내가 어떤 위치나 자리를 차지해야겠다는 야망을 갖지 않으니 그들만의 리그 라는 걸 굳이 경험하지 못했을 수는 있지만..
    이민 진행하다 집안 사정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돌아오긴 했지만.. 오히려 여기서 더 붕 뜬 느낌이네요. 옛 친구들은 과거를 공유하고 있을 뿐 각자 제각각 살고 있으니 이제 전처럼 시시콜콜 현재 내 삶과 감정이 공유되는 느낌은 아니고 동료나 이웃들과도 무난한 관계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내 편이란 느낌도 없고 편안하진 않아요. 내가 타고난 인복은 외국에 있을 때만 유효한 거였나 싶고. 좋은 친구를 만나게 되는 인연도 운이니, 운 좋게 좋은 인연을 얻게 된다면 어디에 살아도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여기인가보다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 3. 그렇겠죠
    '19.5.31 1:18 AM (175.120.xxx.181)

    유명한 사람들이어도 제가 보기엔 언제나
    영업사원같은 느낌요
    늘 긴장하고 웃어야 하며 속을 못 드러내는
    그래서 전에 일본교수 한국에서 못내던 속 자국에서
    드러내 영구 추방된 일 있었죠

  • 4. 성격
    '19.5.31 4:30 AM (108.74.xxx.90) - 삭제된댓글

    성격에 따라 달라요
    제가 사는 곳은 외국인이 많아서 그런지
    별 이질감 안들어요
    한국 사는 외국인은 특히 한국의 어떤점이
    자국보다 좋게 느껴져서 눌러앉은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7590 주말에 기생충 예매해서 보려고 하는데요 7 오직하나 2019/05/31 964
937589 목주름... 우울해요 36 ..... 2019/05/31 6,621
937588 과천 분양 받고픈데 12 그림의떡 2019/05/31 3,718
937587 청약저축 가입할때요 질문 2019/05/31 565
937586 원룸 계약만료 이전에 나갈 사정이 생길 경우 보증금 받으려면? 6 Mosukr.. 2019/05/31 1,102
937585 편도부엇었때 병원가면 빨리낫나요? 3 편도 2019/05/31 1,143
937584 유용한 생활 팁 25 신기방기 2019/05/31 6,944
937583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9 ... 2019/05/31 972
937582 경희궁자이는 살기 어떤가요? 19 ㅇㅇ 2019/05/31 9,233
937581 댓글보니 악마같은 인간들 진짜 많네요 16 ㅡㅡ 2019/05/31 4,475
937580 재테크해서 시세차익 남기시는분들 존경해요 12 나는 2019/05/31 5,104
937579 혼전순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81 혼전 2019/05/31 23,481
937578 "전두환 거짓말에 80년 5월21일 전씨 헬기 탑승 증.. 4 뉴스 2019/05/31 1,564
937577 기생충 한번 더 볼까말까.. 스포없음 9 2019/05/31 2,052
937576 대사 스포)기생충 등급이 낫은데 불편한 이유 뭘까요? 12 .. 2019/05/31 4,323
937575 말을 너무너무 안듣는 아이 키워보신 분들 19 .. 2019/05/31 4,044
937574 사촌 결혼식에 위에만 흰블라우스 결례인가요? 24 ㅇㅇ 2019/05/31 31,447
937573 하나 해주면 더 해주길 바라는게 당연한가봐요 3 ... 2019/05/31 1,802
937572 내사랑 네플릭스 영화가요.. 2 으음 2019/05/31 2,199
937571 기생충 스포 올리지 맙시다 17 제발 2019/05/31 3,385
937570 예전 록시땅 라벤더 비네거 비슷한 제품을 찾고 있어요!!! 1 찾고있어요 2019/05/31 796
937569 성남 금광1 잘 아시는분 계실까요? 3 찹쌀 2019/05/31 1,231
937568 외모 칭찬 받았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게 제일 좋나요? 23 프로악 2019/05/31 10,033
937567 '봉준호 장르' 최정점 '기생충', 이 부분 절대 놓치지 말아야.. 뉴스 2019/05/31 2,101
937566 이정은드라마를 보는 외국인 11 흐뭇 2019/05/31 7,388